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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김일성 내세워 3대 세습 구도 획책하는 북한

노랭이 |2011.07.12 15:26
조회 29 |추천 0

북한은 지난 8일 김일성 사망 17주기 추모행사를 성대히 치렀다. 북한은 5년 또는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정주년)에는 추모행사를 성대하게 치르지만 올해는 꺾어지는 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행사를 성대히 치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내년 2012년 강성대국 진입과 김정은 후계 안착에 조바심이 생긴 북한이 죽은 김일성을 주민들 앞에 등장시켜 신격화함으로써 김일성의 아들-손자로 이어지는 후계구도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이었다. 소위 ‘백두산 줄기’만 혁명전통을 계승할 수 있다는 점을 인민들에게 세뇌시키려는 것이다.

 

  북한은 김정일 통치 17년간 북한의 대외 신인도는 추락하고 최빈국으로 전락했으며, 김정일은 병약하여 언제까지 생명을 이어갈지 모를 상황이고, 나이어린 김정은의 권력세습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상태에 있다.  이런 난국을 타개하는 수단으로  김일성가(家)의 혈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 무슨 봉건 왕조시대도 아닌데 죽은 지 17년이나 지난 김일성을 등장시켜 그 자손들이 후광효과(後光效果)를 보겠다고 하는 발상은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김일성이란 패역하고 실패한 지도자를 롤 모델(role model)로 삼고 있다니 지나가는 소가 다 웃을 일이다. 김정일이나 김정은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통치할 능력이 안 되니까 죽은 김일성을 앞에 내세우고 있다. 스스로 무능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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