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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덕분에 400만원 기부했어요 사진有

기부천사 |2011.07.12 18:00
조회 17,341 |추천 220

오늘도 좋은하루 보네세요 !!!!!!! ^ㅡ^ 부끄럽지만 결국... 싸이공개.....................

 www.cyworld.co.kr/eros2011

 

 

음.. 요즘 톡의 트렌드를보니 "바야흐로는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안바뀐거같아 그냥

시작 ~

 

 

 

 

 

때는 작년 여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독일왕자에관한 톡을썻다가 한방 진하게 터져서 제 파티가 흥햇드래죠 : ) 씨익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파티 수익전액을 기부하고왔습니다 똥침

 

 

 

제 손에 쥐어져있던 돈은 깨끗한 수표 네장......ㄷㄷ

살면서 이런돈 만져본적이 처음^^^; 그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학생인 저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이였으니까요... 전 학생이니까요.......

 

 

그날은 해가 쨍쩅 내리쬐는 그런 진득진득하고 더운날이였어요.......

고아원에 기부한다고 질러 놓은게 있는 저는 과연 어디에다가 기부를해야할지..... A형의 갈등좀 하다가

결국 네이트 (사실네이버.. 하지만 이건 네이트니깐...) 검색툴에다가 고아원을 쳣죠

제일먼저 뜬 곳은 서울시 은평구에있는 선덕원이란 곳..

 

바로 이거다! 라는생각과함꼐 충동적으로 전화를했고... 24시간 잉여로운 제 친한 친구와 누나를 데리고 전철을 타고갔습니다.

 

 

도착하니 작은 유치원과함께 기숙사와 사무실이있더군요 ... ㅎㅎㅎ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원장님께 스윽.... 돈 봉투를 내밀면서...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아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라는 드립을 쳤습니다.... 지금생각하면ㄷㄷ부끄

 

솔직히말쓴드리면 그돈이 없어지니 뭔가 마음속에있던 무거운 짐을 해려놓은거같은기분..... : ) 훌루랄라~

 

그리고 난 후, 저희 셋은 아이들이있는 지하로 내려가서 아이들과 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3~14살 안팎으로 구성되어있엇고, 모두들 선한 눈빛을 갖은 천사같은 아이들이였습니다. 정말 사랑스럽기 짝이없고 모두들 맑았구요.

 

 

라고 처음에 느꼇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희와 놀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아이들의 그 천사같던 눈빛이 시크한 표정으로 변하더니,,, 두세명이 한꺼번에 안아달라고그러고.. 안아서 빙글빙글 돌려달라고 요구를 해왔습니다. 땀찍

 

 

 

 

"이런 아이들의 네고를 받아드려야 하는것인가?" 라는 질문을 제 자신에게 하기도전에, 이미 몇명은 제 친구한테 안겨있엇고....

나머지 아이들은 제주변에서 너한테 들러붙어있엇죠^^

 

 

 

아... 체감온도 30도가 넘는 그 뜨겁고 매미가 맴맴 우는 그 여름에........ 아이들의 36.5도 체온을 껴안고 뛰어야하는 그 심정......... Wow!!!! 하지만 아이들에게 실망을 시켜주고싶지않아 안고 돌아다니고 놀아주고....

 

"아 내가 생각했던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종이접기를 하며 그림을 그려주는 그런 따뜻한 장면이였는데..."

 

라는 생각도 잠시 제 몸은 필사적으로 뛰고 뒹굴고 날라다니고있었습니다.

 

다행히 누나는 아이들한테 피아노를쳐주면서 육체적인 노동은 안하고있엇구요....

솔직히 그떄 후회좀했습니다.... 내가 피아노만 잘 쳤어도.!!! 라고.... 사실 저는 "Kiss the Rain, 캐논, 오페라의유령, 피아노" 이 네곡의 처음 시작 5초정도밖에 못치거든요^^; 한개치고 다른한개치고 그다음꺼 앞에만쳐서 잇는것처럼보이기 위한 그런용도랄까.................

 

 

 

아무튼 저는 피아노 완곡을 할수없엇기에... 열심히 땀을빼고있엇습니다 : ) 제친구는 이미 온몸에 땀 벅벅이 되어서 저한테 애정한 눈빛을 보네고있엇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저는 살기위해서 아이들에게 너희들 뭐먹고싶어~~!? 라는 말을 하니 아이들이 일제히 말하더군요..

케이크! 아이스크림! 사탕!

 

 

저는 속으로 "씨익" 음흉 웃으며 아이들에게 "그러면 우리 슈퍼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오자!!" 라고 아이들을 이끌고 슈퍼마켓으로 향했습니다....ㅋㅋㅋㅋ (이것도 또 드라마의 한장면) 아이들의 얼굴은 정말 순수햇고, 땀으로 범벅이 되있엇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저희 셋 또한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아빠미소를 지었구요....^^ 만족

 

그 미소도 잠시^^^^^^^^^^^

슈퍼마켓에 도착했을당시, 아이들은 저희 손을 뿌리치고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흩어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생각하면 아직도 식은땀이....

아이스크림만 먹는다그랬던분들이^^^^^^^^^;;; 손에 잡히는데로 집어왔고.... 더 큰 문제였던건....

손에 잡혀있던것들이... 페로로로셰, 하겐다즈, 프링글스 등등 대부분이 국산품이아닌.. 수입음식들^^

오우

 

아... 이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생각없이 막 집은건지..아니면.............. 다 알고집은건지.. 라는 약간의 의심과함께 ... 어금늬를 꽉꺠물고 ^^ 아빠미소를 지으면서 페로로로셰를 이리 달라고... 이건 애기들이 먹기엔 초콜렛 알이 너무 큰거같다고^^^^^ 하하하.... 내려놓으라고 타일럿으나.. 아이들 손바닥의 악력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슈퍼 아주머니께서 가격을 찍어주셨을땐...... 저희 셋의 표정은 서로 "너가 내" 라는 무언의 메세지가 담긴.. 그런 표정.... 찌릿

 

 

제가 시급 5천원짜리 학원에서 알바를했을때 20시간 가까이 일 해야 벌수잇는 그런돈..

아주 다행이였던건 제 지갑에 만오천원밖에 없었어서^^^^^^^^^^^^^^^^

안타깝게도 그날 돈을 많이 들고나온 제친구한테 .... 아이들 음식을 사주는 영광이 돌아갔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깔깔ㅋㅋㅋㅋㅋㅋ

 

더웃긴건 하필 그날 나올떄 제 친구가 삘받아서 ㅋㅋㅋㅋㅋㅋㅋ 고아원가면 애들 맛잇는것좀 많이 사주고와야겟다는 드립을 쳤어서........ 빼도박도 못하는 그런상황^^^

아 정말 제가 돈만 있엇어도 쿨하게 다 내는건데............깔깔................

 

아무쪼곡 이 자리를 비로소 제 친구한테 심심한 감사의 글 올리겠습니다.

 

그 후 선덕원에 돌아와 아이들과 맛잇는 과자, 아이스크림 파티를 햇습니다 ~

정말 아이들이 행복하게 먹고 웃고 떠드는 모습을보니..

그 모습을 바라만봐도 기분좋아지는... 음식 가격보다 더 비싸고 가치있는 그런 뿌듯함과 꺠달음을 얻엇구요... 정말 선덕원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우리한테 정이들어서 우리를 안 보네려고했던 아이들의 모습 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 ) 아직도 몇몇 아이들의 이름 "혜나 해나 미연이 아름이" 이 기억나네요^^흐흐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진짜 네이트온 톡 덕분에 가능할수있엇던 기부와 소중한 추억. 항상 감사하고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엇던 기부라서 더 뜻깊네요^^

 

 

PS. 만약 이 글이 톡이된다면.. 제가 아끼고 아껴왓던.... 독일왕자와 포경수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같이한 내용을 사진과함꼐 올리겠습니다........^^^^^^^^^^^^^^^^^^^^^ 

 

+       강남역한복판에서 프리허그를하겠습니다 : )

 

 

이번엔 UN 재단으로 아프리카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모기장을 보네는 후원을 하게되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www.netsgo.or.kr

추천수220
반대수2
베플해피바러스|2011.07.13 13:57
훈남은 이런분 보고 쓰는말이다. 베플이네요 감사합니다. 살아온 이후로 처음으로 베플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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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3울산남|2011.07.13 17:52
이럴때 누가 베플로 나 베플되면 이남자분과 사귀겠습니다 이런거 한방식 터뜨려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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