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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아내와 결혼이 후회스럽습니다.

슈나이더 |2011.07.12 23:44
조회 34,445 |추천 31

조회수 BEST에 올라온 글들중,
결혼해서 후회한다는 글이 있던데
저도 지금 똑같은 심정이라서 글을 남겨봅니다.
최근에 제 아내가 즐겨가는 여성클럽에 몰래 가입하였습니다.
바빠서 그런지 제 아내가 쓴 글들은 찾아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검색하던 중 '제주도 다녀와서'란 글을 읽어보니
지난 여름에 저와 제주도 놀러가서 찍은 풍경사진을
올려 놓으며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면 좋답니다.
그러면서 적어놓은 글을 보니 저에 관해서는
일언방구도 없고 죄다 전애인에 대한 글로
도배해놓았습니다.

'옛애인 향수를 느낀다..나한테 잘해주던거
기억한다...애교 많은 나를 무척 아껴주고
사랑해줬는데...'
이딴 말들만 적어놓았네요.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제 아내가 저한테 애교를 떨었던 적을.. 별로 본적이..없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제가 못해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애경험이 거의 없어서 여자 다루는 능력이 부족할 뿐이죠.
아무래도 결혼정보회사를 통해서 성급히 결혼한 듯 싶습니다.
만난 시간은 고작
수개월 밖에 안되었고 결혼 후 같이 산지는 1년정도 됩니다.


저의 주된 관심사는 웨이트 트레이닝, 죠깅, 게임, 정치이며
제 아내의 관심사는 여행,패션,쇼핑,친구들과의 모임이 전부입니다.
제 아내는 몸치라서 운동을 배워주려고 해도 얼마안가서
포기하고 맙니다. 그렇다고 전략,총쏘는 게임은 하지도 않고 정치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는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공통된 관심사는 고작
드라마나 영화 다운받아 같이 보는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양보하는 편이라 쇼핑도 자주 가고
여행도 늘 같이 가며 친구들,부부들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합니다. 저는 성격도 외향적이지 않고 연애경험도 별로 없고,
외국서 중고,대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술마시고 그런 모임에
적응이 안됩니다. 제가 말수가 많지 않은 편이기도 하지만
제 아내 친구들의 남편,남자친구들과 저와는 좀 문화,취향,살아온
길이 판이하게 다른 것 같습니다.
학력,배경이 떨어지는건 아닌데 좀 놀아본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모임에 나가도 일찍 돌아오곤 합니다. 물론 저의 와이프는
제가 사교성이 없다며 불만입니다. 그리고 모임에 나가면서
왜그리 꾸미지도 않고 가냐며 면박을 준 적도 있습니다.
과거에 집 앞에서 만난다길레 운동복만 입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반면 제 아내 친구들은 제가 보지도 못한 명품 그런 옷들을 즐겨입더군요
미국물이 고작 명품이나 걸치는 것과는 다르죠.

지금껏 별탈없이 잘 살아왔는데
제 자신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아이도 아직 없는데 이혼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이점은
서로가 노력해서 어느정도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옛남자, 옛추억
그리워하고 한 남자를 무척 사랑했던 여자와
웬지 넘을수 없는..크나큰 벽이 느껴집니다.

육체적으로 순결하지도 않은 점도 받아들이기 무척 어려웠는데
정신적으로도 한 남자를 깊게 사랑했다고 하니
이런 여자와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오다가 문득 게시판에 올린 글을 읽어보니
그런 생각이 더욱더 강해집니다

추천수31
반대수59
베플ㅡㅡ|2011.07.13 14:38
당연히 지금의 부인이 저런글로 과거를 그리워하고있다면 기분나쁘겠죠. 그런데 전... 왜 글쓴이 님이 어딘지 모르게...그냥.,...답답...하져? 원리 원칙대로.,..재미없게...안싸우고 돈벌어주고 별일없으니 난 잘해주는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으신건 아닌지요? 글쓴이님이 더럽다 표현하신 것만 봐도... 좀 그런거 같아요... 부인과 이야기를 해봐요. 부인이 애교도 많고 그랬는데 님은 못봤다면 그게 꼭 부인잘못은 아니지 않나여? 손뼉도 부딪혀야 소리나듯....
베플ㅋㅋ|2011.07.13 00:00
?이게 '더러운'아내인가요? 옛남자못잊는건 잘못인거맞는데요.. '더러운'이라는말을 쓰고싶으면 아내가 얼마나 '더러운지' 알려주셔야겠네요^^ 그 더럽다고 할만큼 함부로 몸굴린여자인줄도 모르고 결혼까지한 님얼굴에 침뱉는짓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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