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겨울 이렇게 학교 빠지고 놀고 먹고 할빠에 군대 가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 후
20살 11월 군입대 22살 10월 제대했습니다.
군대 내에서 영어 공부, 수학 공부 하는 시늉만 조금 냈습니다.
주변에서 워낙 머리가 좋다 너는 진짜 성공할 놈인 것 같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뭘 하던 끈기도 없고 인내심도 없고 하다가 중도포기하고 뭐 나는 뭐든 금방 배우고하니
딴거 해도 잘 할 수 있어 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살았습니다.
제대 후 대학을 다시 가겠다는 마음은 접고 골프 캐디를 시작했고 6개월간 일했습니다.
힘든 일을 마치고 매일 10만원 그이상 많이 버는 날 25만원~30만원까지도 벌었습니다.
그 돈 다 모았으면 지금쯤 차라도 한대 샀겠지만 전부 회사 동료들과 나이트가고 룸가고
매일 여자 만나 놀고 흥청망청 진탕 다 썼습니다. 오히려 빚만 져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집에와서 머리는 오히려 더 굳어지고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 되뇌어 봤지만 도저히 없었습니다.
그 날 부터 그냥 게임에 빠져 게임만죽어라 하고 친구들 만나 놀고 여자친구 만나 놀고
돈만 아직도 진탕쓰고 다닙니다. 문득 이런 쓰레기 인생 잉여 인생으론 그만 살아야 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더욱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꼭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오네요.
공부에 손을 놓은지 몇년 째인지...하지만 꼭 공부 하고 싶고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다 믿습니다.
현재 영어 학원에서 기초 문법 배우고 있고 한달 반 입니다. 그 후에도 그 학원에서 계속 다니며
영어 공부를 할 것이고 그 외에는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어디서부터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요?
망가져버린 생활 패턴도 되잡고 싶고 미치고 펄쩍 뛸 지경입니다.
장기적 계획은 올해 말까지는 영어는 무조건적으로 기초 다지고 겨울에 3개월간 어학연수 갈 예정이고
내년 입시 기숙학원 입사할 생각 입니다.
너무 간절한데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는 저...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플랜 짜 주시고 도와주실 분... 멘토가 돼주실분..저보다 어리신분도 상관없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