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열시미 운동하고
특히 악플러들 생각하며
열시미 샌드백치고 와씁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저녁으로 토마토와 닭가슴살을
우적 우적 씹으면서 글올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첨엔 닭가슴살도 고기라고
정말 맛있다고 잘도 먹었는데
지금은................................
닭비린내때문에 코막고 먹어요ㅠㅠㅠㅠ
으엉..ㅠㅠ 얼른 닭가슴살 해치우고
두부로 대체할까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잡설이 길어졌군요
나도 모르게 요즘은 계속 잡소리만 하게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아무말 없이 고고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주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울엄마와 용이의 첫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출발~
이 때가 2월말이었고
정확한 날짜는 2월 27~29일임
방학은 개뿔
보충때매 맨날 학교에 잡혀있던 그런
뭐같은 2월이었음 ㅡㅡ
그래도 2월 보충 끝나는 날이었음
왜냐면
3월로 넘어가서 신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슴 나 29일에 용이 보내고
담날 하루쉬고 또 학교 개학하는 날이었음
지금 대학생으로 방학을 보내보니 ㅋㅋㅋㅋㅋ
아 이놈의 고등학교 시절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떻게 살았나싶음 ㅋㅋㅋㅋ
어쨋든 27일은 보충이 끝나는 마지막날이엇음
그래서 용이가 학교로 델러오기로 해씀 ㅋㅋㅋㅋ
그런데................
버스가 늦어서 못오게됐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ㅋㅋㅋㅋㅋㅋ
용이가 내릴 예정인 버스 정류장에서 나님 기다림
한참을 기다림
안옴................
하............
잘기억은안나지만 한시간 넘게기다린듯 ㅋㅋㅋㅋ
진짜 만나면 뭐라 쏘아붙일려다가
얼굴보고 또 화가 잔뜩 녹아버려서 없어진지 오래였음...
나 이렇게 용이한테는 꼼짝못했음 ㅠㅠ
지금도 마찬가지고........
만나자마자 반갑게 뛰어갔음
꼭 주인한테 꼬리치며 달려가는 한마리 우아한 개처럼 ㅋㅋㅋㅋㅋㅋ
용이 데리구 오락실 노래방에 갔음 ㅋㅋㅋㅋㅋ
아 이건 진짜 민망한데........
우리용이 ㅋㅋㅋ 노래부를때
나 꼭 쳐다봄
노래 끝날때까지 내눈을 봄 ㅋㅋㅋㅋㅋㅋㅋ
가끔 가사보는거 빼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요거 진짜 좋은데
부끄러워서 눈 못마주침 ..ㅠㅠ
이날 역시 마찬가지로
나 얼굴 뚫어지는줄알았음
근데 기분 진짜좋음 ![]()
이렇게 용이의 뚫어질듯한 눈빛을 받으며
열시미 놀다가
마트에갔음 ㅋㅋㅋ
역시나 빵빠레를 하나씩 쥐고
집으로 돌아왔음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와서
볶음밥을 했음 ㅋㅋㅋㅋㅋㅋ
햄이랑 김치랑? 고추장? 요렇게 해가지고 볶아서 먹었음
역시나 울 용이 내가 해준건 다 맛있다고
연신 칭찬을 하면서 다 먹음 ㅋㅋㅋㅋ
글고 우리에게 빠질 수 없는 티비를 보면서
동생과 셋이 놀다가 또 잠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허무한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이 왔음 ㅋㅋㅋㅋ
또 늦잠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니 12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파서 밥먹으려고 막 냉장고를 뒤지는데
어제 그나마 있던 햄까지 싹다 빡빡 긁어서
볶음밥 해먹었던게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어쩔 수 없이 ㅋㅋㅋㅋ
장날이라 시장에 가기로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룰루랄라
손잡고 시장으로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 시장가서 뭐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먹었음
장날에 항상 있는 풀빵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오백원짜리보다 조금더 크고
약간 국화빵같이 생긴 풀빵임 ㅋㅋㅋㅋㅋ
청주나 대전에 있는 5일장 가시면 있는 그 풀빵임 ㅋㅋㅋ
그 아저씨한테 내가 또 살갑게 물어보니
대전에 있는 5일장과 청주에 있는 시장에 있는게
다 자신이 하는 거라 하셨음 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거 완전 추천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르르 녹음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먹고싶다 ㅠㅠㅠ
토마토나 씹어야지 ................................
어쨋든 그것도 먹고
호떡도 먹고 계속 싸돌아 댕겼음
그러다가 삼겹살이 먹고시픈거임
사실 삼겹살보다는 술이 먹고시펐음....
그래서 그 2500원짜리 저렴한 삼겹살집에 안가고
시장통에 있는 마트에서 삼겹살을 샀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좀있다가 동생이 오면 궈먹자면서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칼국수집에 갔음
요기도 엄청난 단골집임 ㅋㅋㅋㅋ
내가 자주 간 칼국수집
양도 많고 가격도 싸고 ㅋㅋㅋㅋㅋ
어쨋든 요기서도 손이 없이 식사를 할 수있다는
엄청난 깨달음을 얻은 후
집으로 돌아왔음
돌아오는 길에
집 앞 구멍가게에서
엄마아빠가 심부름 시킨척
술도 사왔음...
건전하지 못한 커플 다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어쩃든 사들고 집으로 가서
동생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삼겹살 파티를 함 ㅋㅋㅋㅋ
내 동생
울 용이 정말 좋아라하고
잘따랐음 ㅋㅋㅋ
지금은 좀 컸다고
부끄러워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쩃든 티비보면서 얘기도 하면서
삼겹살 파티를 했음
근데 집에서 고기궈먹으면
막 치우는거 힘들지않음? ㅠㅠ
불판도 닦아야되고ㅠㅠ
막 방바닥에 기름튄거 닦아야되고 ㅠㅠ
근데 이거 용이가 다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물론 거들었지만
용이가 다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용이가 자주 해주는 말이지만
보통 커플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같이 결혼하는 상상을 할때가 있음
그럴때마다 용이는 항상 이럼
'내가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밥도 하고
애도 보고 다 할테니까
너는 돈이나 벌어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때마다 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음 기분 좋음 ㅋㅋㅋㅋㅋ
가정적인 남자 한번씩은 다들 꿈꾸지않음?
난 용이가 참 가정적이라 좋다고 생각해요
미안요 자랑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저껜가 ㅋㅋㅋ
용이 어머니랑 통화를 하는데
용이가 외동이라 어머니가 속상한 일이 많으셨나봄 ㅋㅋㅋ
나한테 그러셨음
꼭 애 3명은 낳아야된다고 ㅋㅋㅋㅋㅋ
너희가 키우기 힘들면
내가 다 키워줄테니까
우선 3명 이상만 낳으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또 좋다고
어머니께
어머님 저는 애 4명 낳을거에요 ㅋㅋㅋㅋ 이랬음 ㅋㅋㅋㅋ
이렇게 어머니랑도 인생설계를 하는 글쓴이임 ㅋㅋㅋㅋㅋㅋ
요날 어머니랑 1시간 30분정도 통화함 ㅋㅋㅋㅋㅋㅋㅋ
어젠 문자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 ㅠㅠ
어쨋든 또 자랑좀 했음![]()
용이랑 같이 먹은거 다치우고 ㅋㅋㅋ
동생이랑 나랑 용이랑 또 티비를 봤음
이놈의 티비 없어져야되는데
그래도 또 빠져들고 있는게 티비임 ㅠㅠ
바보상자 ㅜㅜ....................
티비보다가 배를 탕탕 두드리면서
내 동생이랑 나랑 용이랑 셋 다 잠듬 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이런 패턴 계속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겨운데
어쩔 수 없음 ㅋㅋㅋ
집에 할 게 티비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일요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교회간다고 아침부터 난리났음
나는 교회 안다니기 때문에
동생 깬거때매 나도 깸 ...................
근데 용이는 쥐죽은 듯이 잘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어제 남은 삼겹살로 김치찌개를 끓이기로했음
밥도 짓고 김치찌개도 맛나게 끓였음
돼지고기김치찌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먹고싶다 아 침고여
토마토나 우적우적 씹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김치찌개 끓여서 동생먹이고
동생 교회를 보내고
뒷정리 좀 하다가
집청소좀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얘가 안깨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내가 11시쯤 깨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다 차려놓고 깨웠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때 기분이 ............... 오묘했음
밥차려놓고 신랑깨우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은 안해봤지만
진짜 내가 결혼을 한다면
아침마다 이 기분을 느낄 수 있는건가...하고
너무 너무 황홀했음![]()
밥 대충 맥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갈 준비를 하고 1시쯤 집밖으로 나왔음
피시방에 가서 또 게임을 했음 ㅋㅋㅋ
1시간정도? ㅋㅋㅋㅋ
알투비트밖에 우리가 할수있는게 또 있겠음? ㅋㅋㅋ
또 용이가 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내가이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 리듬하는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선 계속 동네를 후비고 댕겼음
나 이 몸뚱아리 갖고도
이렇게 멋진 남친 있는
능력있는 여자다 !
잔뜩 자랑하고 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한 3시쯤 엄마가 회사로 오라는거임 ㅜㅜ
핸드폰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핸드폰 사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용이를 끌고 엄마한테 갔음 ㅋㅋㅋㅋ
용이 안절부절 못함 ㅋㅋㅋㅋ
완전 떨려함
근데 내가 더 떨렸던거 같음 ㅜㅜ
톡커님들도 애인한테 부모님 소개시켜주면
막 내가 더 떨리고 그렇지않음?ㅠㅠ
난 내가 그랬음 ㅜㅜ
근데 용이가 안절부절하면서도
나를 막달래줬음
'내가 너희 어머니한테 싹싹하게 잘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ㅋㅋㅋㅋ
나 믿으라니깐 ㅋㅋㅋㅋ'
이러면서 나 계속 달래줌
우앙 그 땐 몰랐는데 진짜
다이어리 읽으니깐 이거 굉장히 감동임 ㅜㅜ
어쨋든 엄마랑 첫대면을 하고
울 엄마 뒤에서 나한테
'너한테도 남자친구 있는게 참 신기하다'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나 비웃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듬직한 남자만나서 기분 좋으셨는지
2시간동안이나 나와 용이를 질질 끌고 댕기면서
핸드폰을 보러 댕겼음
근데 결국 못사고..
엄마가 괜히 미안했는지
용돈을 꼭 쥐어주셨음ㅋㅋㅋㅋ![]()
그래서 이 용돈 들고 5시쯤
터미널로 향했음 ㅜㅜ
그렇슴....
용이를 보내야할 때가 된거임 ㅠㅠ
다행히 엄마가 용돈을 줘서
용이 저녁은 먹이고 보낼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구
그 근처 오락실 노래방가서 노래도 부르고
카페에 가서 차한잔하면서 버스를 기다렸음
7시 차였는데
그 버스앞에서 진짜 보내야할 시간이 왔음..
근데 용이가 아무말도 없이 꼭 안아주면서
귀에다가 이렇게 말했음
'조금만 기다려
조금만 기다리면 내가
꼭 여기로 이사와서 맨날 볼 수 있을거야'
하...............
이 멘트는 정말 정확한 멘트임
왜냐면 내가 다이어리에 써놨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완전 울컥했음
어떻게 보면
우리 둘다 동갑이고
같이 멀리 떨어지는건데
항상 용이는 이런식으로 날 먼저 생각하고
달래주고 그랬던거 같음...
그래서 또 용이 보내고선
집에 오는 버스에서
폭풍 눈물...........![]()
이렇게 데이트를 마쳤음 ㅠㅠ
어때요?
요번건 좀 달달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별로라구요...
죄송해요ㅠㅠㅠㅠ
우린 항상 달달한거 없이 똑같이 데이트 했던거 같애요
집에서 놀거나 아님 뭐 밖에 돌아다니거나....
이때는 학생이어서 더 그랬죠 ㅋㅋ
돈이 없었으니깐요 ㅠㅠ
어쨋든 5편을 마칠게요
내일은 이시간쯤에 올 수 있을거가태요ㅠ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추천하면
우리보다 더 달달한
데이트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