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전 고3이구요
고1때 제가 가고싶은 학교 팅겨서 이학교로 오게댓져
그런데 여기서 초6때 같은반이엇던 여자애를 만낫던겁니다
근데 전 말 한마디 못 붙엿죠
진짜 버스도 같이 타면서 눈도 엄청 마주치고 나 보면 웃어주고 햇엇어요
제가 초반엔 아빠차 타고 다녓는데 어느날엔 지 친구들하고 뒤에서 나 보면서
"쟤는 맨날 아빠차 타고가더라~" 이렇게도 말하구
여러가지가 잇어요
그런데 제가 성적? 그런거에 민감햇거든요
걔는 전교 상위권인데 저는 중하위권이었어요 그래서 전 함부로 말을 붙여볼
생각도 안햇어요 그저 내 성적이 높아지면 그때 인사하자 라는 생각을 햇고
그렇게 1년이 지나서 2학년 수학여행을 가게됫죠
거기서 제주도 울레길?인가 거길 걷는데 개도 걔 친구하고 같이 걷는거에요
근데 갑자기 뒤에 여자애들 2명이 내 친구한테 "너 걔랑 사귀는거 맞지?" 이렇게 물어보는거에요
전 당황햇어요... 그래서 수학여행 끝나구 나름 카사노바 친구한테 걔 번호를 물어봣어요
그래서 문자를 햇어요 저 알고 잇엇어요. 제가 밥 먹는것도 많이 봣데요
그렇게 문자를 하다가 이틀 지나서인가 제가 눈 딱감고 문자로 물어봣어요
사귀는 사람 잇냐고 물어보니까 내 친구랑 사귀는게 맞데요
눈앞이 깜깜해졋죠.. 나중에 들어보니까 나한테 번호 알려준 친구도 나한테 번호 알려주고
눈초리 엄청 받앗다네요...;
그러다가 제가 9월달 쯤인가 걍 번호를 다시 직접 물어밧어요
그러니까 번호는 못주겟다고 햇어요
저 그날 울뻔햇어요
그래서 전 그날 이후로 맘을 접엇어요
그런데 그리고 2주일 지낫나? 도서실에서 만낫는데
지는 친구들하고 잇고 내가 그 옆을 지나가는 상황이엇는데
절 보자 어? 하는거에요. 뭐랄까...표정이... 웃는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랫어요
그런데 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갓어요
저도모르게요...
그렇게 또 3학년이 댓어요
그런데 정말 모르겟어요
집에 갈때 우연히 육교 앞에 개가 있으면
절 한참 쳐다보다가 그냥 가요.. 그리고 걔 친구가 머라머라 하면 걔가
다시는 얘기 안할꺼다 하면서 가요
얼마전에도 밥먹고 나오는데 걔하고 걔 친구가 잇엇어요
그때 걔 친구가 고개를 뒤로 돌려서 날 보더니 개한테 갈켜 주는게 보엿어요
그러더니 걔도 옆으로 고개를 돌려서 창에 비친 절 밧엇어요
급식소에서도 많이 쳐다보구.... 그래서 내가 그 카사친구한테 다시 말하면
남친 잇는거 같다고 막 그래요.. 요즘엔 별로 친하게도 안지내면서 말이에요
저.... 이렇게 짝사랑을 너무 오래해서 다른 여자에게 더이상 눈길을 못돌리겟어요
어떡하죠? 여름방학전에 다시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