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중반. 남친은 스물후반 내년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있습니다..
남친은 대기업에 세후 5천..
저는 오전에 5시간30분 알바(커피전문점) +
오후에 7시간 배우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일..한달에 빠듯하게 100만원 버네요..
서른쯔음에 결혼해서 남친한테 도움받아 내학원 경영할 생각에
그때까지 어떻게든 남친한테 돈때문에 흠잡히지 않으려고
아침에 아르바이트를 나가는거구여..
나름 자존심이 있어서
데이트비용이나 선물등등 요령껏 남친이 7~8번 쓸때 2~3번은 내가 내고
남친이 영화 보여주면 팝콘 콜라는 내가, 남친이 레스토랑에서 식사 사주면 난 커피나 아이스크림 사고...
개념있게 지내왔는데..
별문제 없이 잘지내고있는데..
어제 비도많이 오고 일이 조금 꼬이는바람에
저녁에 통화하다가 지나가는 말로 아~ 사는게 힘드네 ㅎㅎ 했더니
니 본일하는거 해서 얼마벌길래 아침에 힘들게 일을하냐
잠잘시간은 있냐 오후에 대체 얼마를 벌길래 아침에 일을하냐..
나는 다 오픈하는데 왜 너는 말을 안하냐..
나혼자 쓰고 먹고 살고 조금은 저축할만큼 번다~~하면서 그냥 넘겼는데
이번주말에 만나서 진지하게 서로의 경제사정에 대해 의논좀 하자네요..
그래서 나는 오빠랑 결혼하기전까진 굶어죽진않을꺼야 ㅠㅠ했더니
같이 의논해야돼~! 하더라구요..
솔직히 모아논돈..없습니다..
휴,,,
답답하네요..
남친은 소위말하는 sky대학 출신에 대기업까지 입사한 케이스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데..
그때까지만 고생하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데..
걱정이 태산이에요..
한달에 백만원 겨우번다고..
모아논돈 없다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사랑으로 커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