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민이 너무 많은 결혼7개월차 주부입니다.
친정엄마나 동생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하기엔
제가 너무 챙피하고 부끄러운거 같아서 이렇게 여러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마 내용이 제가 생각하는 위주로 쓰이겠찌만;; 자질구질한 내용말고 큼직한 내용만 적습니다.
잘 판단하셔서 답변부탁드립니다.
아내 : 사내결혼함, 성격 소심함, 욱하는 성질있음, 신사임당 스탈
남편 : 사내결혼함, 성격 이기주의, 욱하는 성질있음
1. 집안살림
엄청 많이 다퉜습니다.
사내커플로 2년 연애후 결혼했습니다.
퇴근시간이 달라 차를 두대 소유하고있으며 전 6시반에서7시면 집에도착
남편은 늦을때는 새벽2시(가끔) 빠를때는 8시반~9시
제가 생각한 결혼생활은
아내가 음식하면 남편이 가끔은 설거지도 해주고
내가 빨래하면 힘들지? 이런 농담 섞인 얘기도 듣고싶고
솔직히 저두 회사에서 매일 생활하고 지베가면 계속 쉬고싶지만
그래도 남편보다 제가 일찍 퇴근하고 쉬운일이니 제가 하는건 힘든게 아니지만
평일엔 손까닥안하고 주말에도 안합니다.
그렇다고 먼저 하지도 않고 자기가 어지른것 또한 치우지 않습니다.
(머리빗 거울 화장대위에 투척, 옷걸이 안빼고 옷만 빼고, 옷벗어놓고 다리미판에 걸어놓습니다,또는 옷방바닥에)
7개월째에 딱 5번 미만으로 치웠습니다. 몇번 싸이고 눈치보다가 하더군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일반쓰레기 딱2번있습니다.
밥먹고선 밥그릇은 치우지도 않고 반찬또한 냉장고에 넣지않습니다.
다 안해도 된다고 노력만좀 보여달라고 전혀 변화없습니다. 제가 잔소리하면 그럼 직접하랍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2. 월급관리
처음에 결혼하고 저에게 돈을 맡긴다고 해서 제가 월급관리했습니다.
신혼이라 그런지 매달 마이너스이더군요
제월급으로 가스비 관리비 핸드폰 용돈 시집용돈(20만) 이렇게하면 끝이고
카드값은 매달 모자릅니다.두달에 한번 보너스
그리고 남편월급에 200만 적금을 들고있습니다.(남편통장)
남편통장엔 결혼전에 모아두었던 600만 정도도 있었구여
생활비에서 제꺼 개인적으로 산거 하나도 없습니다.
글고 남펴은 그돈에서 월급남은거랑 카드를 사용하고있습니다.
몇번 얘기해서 생활했지만 그때 얘기할때마다 항상 화를 냅니다.
그래서 저번엔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제 용돈으로 조금씩 갚고있습니다.
화를 내면 푸는게 아니라 짜증을 내서 그렇게 했습니다. 듣다보면 저두 화가나서 승질내서요
전 화를내는게 시른게아니라 이런저런얘기를 해서 풀고싶지만 남편은 듣자마자 화를내서
대화진적이안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3. 성격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계기는 말투는 조금 직설적이고 성질은 욱하지만
생각하는 가치관은 잘 다듬어지고 있는거 같아서 그랬습니다.
하지만그게 다가 아닌거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회사높은분들 씹을때 욕은 기본이고 핸드폰게임하다가도 욕나옵니다.
그냥 습관인거같습니다.
남편이 무뚝뚝해서 제가 크게 바라는건 없고 안바라는데
프로포즈도 안했구요(프로포즈 해야된다고 하니깐 먼저 얘기안하면 알아서 한다고 사람부담주지 말라고)
그래서 그 이후로 말은 꺼내지 못했구요
몇일전에 빵집에서 빵사다가 주정차 위반딱지를 띠었는데
아직말못했습니다.화낼까봐요
지베서는 말도 거의 업습니다
음식한후에 맛어떠냐고 물으면 말없으면 맛있는거라고 그게 끝입니다.
부담주지말라고 그이후론 그냥 안합니다.
술먹고와서 애교를 피는데 제가 자주 못받아줍니다.
왜냐면 제가 좋아하는 애교도 아니고 그저 스킨쉽....이 전부인듯
그러면 술먹고선 하는말 다른 남편들은 때리는 사람도 많은데 고마운줄알라고
전 크게 바라는게 아니라 말하마디라도 이쁘게 해줬으면 하느데
그게 너무 힘들어서 여러번 울면서 화내면서 다독여가면서 여러가지 해봤는데 답이 없네요
남편이 자존심이 강하고 무뚝뚝한건 알지만
무슨재미인가싶네요
남편은 저에대한 불만이 장난을 치면 제가 계속 오바해서 실타고해서 요즘은 자제해도 변화가없네요
4. 시댁/친정
시댁 어머님은 되게 쿨하셔서 저에게 잘해주시려고 하셔서 저두 너무 좋습니다.
용돈만드리면 좋아하셔서 크게 부담갖지않고 잘지내고있습니다.
항상 어머님도 아버님도 전화드리면 남편하고 잘지내지? 이런말이 먼저입니다.
너무 스트레스예요
저희 남편 결혼전에 친정에 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후에 저희 아버지하고 몇번 부딧쳐서(아빠가 쫌을 쫌 서운하게 하심)
세번정도
그 이후로 친정에 안가네요.
다른사람들도 친정에 누가 자주 가냐고
저...........가끔 밖에서 엄마랑 쇼핑하다가 저녁에 지베서 자고오거나 음식싸가지고 옵니다.
남편 전화한통 안합니다.
과연 이 많은것들을 어떻게 해쳐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분명 남편을 이해하려고 해봤찌만 상처가 너무 커지네요.
밖에서 혼자 술도마셔보고 울어도 보고 하지만 결과는 똑같아요
제가 얘기하면 유치하다고 그게 다네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