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 후엔 연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i-bio |2011.07.15 22:08
조회 736 |추천 1

 

3년 전 쯤에 4살 연상이랑 사귀었습니다..

 

그때 당시 24살이었던 저는 어린 마음일지는 모르지만,,,,

 

" 인연이 닿는 한,  이 사람과 결혼해야 겠다 "

 

는 마음으로,

 

정말 모든 걸 받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친 주변에서 아들 키우냐는 비아냥을 할 때마다 참아가며,, 웃음으로 그 친구들을 대했고,

 

혹시 여자들끼리 남친 비교당할때, 상처받지 않게 하려고,,

 

실험실 다니고 있는 중에도, 6개월 동안 일해서, 300만원을 모아서, 백도 사주

 

생일 날에 이벤트 해주려고,, 동네 빵집 가서 사정 사정해서,

 

케잌 만드는 법 배워다가 만들어주기도 하고,.

 

178에, 60이었던 제 마른 몸이 싫다는 말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하러 나가서, 몸무게를 70kg로 만들기도 하고,

 

정말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웠고, 

 

저한테 걸렸을 때,,

 

" 나도 이제 결혼할 사람 만나야지.. 언제 너만 보고 있을 순 없지 않겠어? "

 

라면서 떠나갔던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한테 얼마전부터 연락이 옵니다..

 

보고 싶다면서요..

 

 

전화번호도 잊고, 완전히 모든 걸 다 잊고 있었는데..

 

 

전화 받을 당시에,, 너무 열받아서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니었는데,, 전화 끊으려 할때마다..

 

 

'너한테 생일 축하 받고 싶어서 전화했어,, 나 원래 남자한테 안 메달리는데, 너는 생각나더라..

 

내가 그땐 좀 잘못했던 것 같아... 꼭 보고 싶어..'

 

라는 그 말에.. 

 

바보 같이 전화기를 끊지도 못하고, 붙잡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듣고 있다가.. 나지막히

 

"네가 나한테 그런 말 해도 된다고 생각해?"

 

라고 하니,,

 

한  동안 침묵 속에 있다가,, 전화를 끊더군요..

 

이후 오늘까지 계속 연락이 오는데,,

 

문자도, 연락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매몰차게 얘기 할 걸..

 

이라는 후회와 함께요..

 

 

간혹 헤어졌던 사람이 생각나고, 기억 날 수도 있습니다..

 

추억이라던지, 어떤 매개물에 의해서든지 말이죠...

 

잘 살고 있는 지 궁금할 때도 있구요..

 

 

근데 딱 거기까지여야만 합니다..

 

왜냐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대방은 당신을 잊고 잘 살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문자나 전화 같은 것도 없는 것이

 

훨씬 서로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말이죠..

 

 

역설적으로 들릴 지 모르지만,

 

정말 그 사람을 생각한다면, 모든 걸 놓아줘야 할 때도

 

있는 겁니다..

 

만일 당신이 이 글을 본다면,

 

더 이상 당신을 떠올릴 만한, 그 어떤 것도 없었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일로,, 이런 글을 올려 죄송스럽습니다만..

 

문자나 전화로는 어떠한 연결 고리도 그 사람과 만들고 싶지 않아서..

 

평소 그 사람이 자주 보는 사이트 길래 올려봤습니다..

 

 

남자건 여자건,, 사랑하는 순간 순간에 충실하고,

 

헤어진 후에 대한 미련은 버려두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