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안녕하세요^*^
저는 네이트톡을 자주 보는 부산 23살女입니다.
톡을 자주보는데 처음 써보는거라... 말재주가 없어도 양해바랄게요![]()
오늘 사건은 음슴체로 쓰겠음(대세는 음슴체니까^^)
저는 울산에서 태어났는데 학교생활때문에 부산에서 살고 있음.
지금은4학년이고 여동생(20)과 남동생(16)이 있는데
여동생도 부산에 대학교 다니게 되서 같이 살고 있음
그런데 사건은 따끈따끈한 오늘 일!
외할아버지생신이여서 어제 할머니댁에 온가족들이 다 모였음
울어머니, 아버지도 오셨고 남동생도 와서 오랜만에 가족들 본거임
울가족 깨알같이 화목함.
그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너무 좋았음![]()
어머니와 아버지는 친척들(어른)과 함께 술도 마시고 얘기를 하셨고
나와 동생들은 폰으로 아프리카TV보면서 놀았음.
(남동생이 보여준 아프리카에서 DJ나와서 하는거.. 명수DJ 등등 재미있더라고요)
그러고 놀면서 우리3남매는 잠이 들었음![]()
그런데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울산에서 자영업을 하셔서
일찍 돌아가셔야 했기때문에 아침 7시 조금 안되서 일어나셨음
아버지께서 일어나셔서 남동생을 깨우러 우리 3남매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오셨는데
그 인기척에 살짝 깼지만 비몽사몽이였음
아버지께서 다가오셔서 남동생을 깨우시고
갑자기 제 옆에 떡~하니 앉으시는거였음
나도 자다가 깬 눈으로 아버지를 바라봄
근데 아버지께서 저를 정말.. 5초이상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셨음ㅠㅠㅠㅠㅠㅠ
이상하게 별 거 아닌데 눈물이 나오려고해서 꾹 참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제가 지금 졸업반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걸 아시는 듯
그렇게 바라보시면서 머리를 뒤로 넘겨주시듯 쓰담쓰담 해주셨음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힘들면.. 울산내려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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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말 아니지만 제 마음을 다 아시는 듯 말씀하셨음
그런데 아버지께서도 그 말을 하시자 바로 자리를 뜨셨음
아버지께서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아버지 자리 뜨시자마자 폭풍의 쓰나미 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
아버지께서 방문으로 향하신 그 뒷모습이며
날 바라본 그 표정 아직도 너무 생생하며 잊을 수 없을 것 같음.
제가 원래 성격이 애교가 많아서
어머니께 전화할 때도 보고싶다, 사랑한단말 아끼지 않고 하는데
아버지께는 진짜.. 용기내서 "힘내세요" 하는 말이 전부입니다.
이상하게 아버지께 표현이 잘 안되요ㅠㅠ 아버지한테도 표현 잘 하고 싶은데...
제 주위 친구들도 몇 명을 제외하곤 아버지께 표현을 잘 안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마음은 늘 생각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고..
저도 그렇습니다ㅠㅠ
그런데 오늘 저 사건 이후로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제가 진~짜 표현을 잘 안 한 것 같더군요. 있을 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그쵸ㅠ.ㅠ?
특히 여자들은 어머니랑 더 친해서 아버지껜 소홀해질 수가 있는데요..
원래 아버지들이 외로움을 잘 탄다고 하네요ㅠㅠ
저, 그래서 이번 계기로 아버지께도 표현을 하도록 마음 먹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표현을 잘 못하시는 분들.. 부끄러울 게 뭐가 있겠습니까~
하나뿐인 울타리, 울 가족을 보호해주시는 가장이신데..
아버지께 조금씩이라도 표현을 해드리자구욧*.*
마무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혀ㅠㅠㅠㅠㅠㅠㅠㅠ 굿밤되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