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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ATG?

=============== 날씨도 화창한날.. 마지막으로 그 인간 잊어보내며 쓰는 편지~

To . A.T.G(이니셜)에게..
오빠 안녕? 어우.. 편지쓰려니까 또 괜히 맘 아프다..톡톡.. 잘 안보니까 맘 편하게 먹고 글올릴게.우리, 만난지 4개월쯤? 됐잖아. 3월 1일이었나.. 그쯤 처음 알게 되었으니..어쩌다가 네이트에서 만나게 된 오빠.. 돌아보면 엄청 오글거리는데ㅋ나한테 되게 잘해줬잖아.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거 나 꼬시려고 그랬다는거 알고충격먹긴 했지. 딱 보기에 카사같긴하더라. 실실 웃으면서 잘해주면서도 좋아한다면서도 고백도 안하고미워 죽는 줄 알았어. 누군 에이..인터넷에서 안 사람인데 어떻게 '사랑'같은거 하냐?라고 하기도 하겠지만.. 나 되게 오빠 만나고 많이 울기도 울었고..정말 사람 되게 미워도 해봤다.그러다가 서로가 힘들어서 오빠가 헤어지자고 한날.. 언젠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날 되게 서럽게 울고학원이고 뭐고 팽겨치고 잔것같아. 뭐 어린게 사랑을 알겠냐만은 그냥.. 울었어. 무슨느낌인지는 몰라도그냥 서글펐다고나 할까.. 그 뒤로 한 일주일 뒤..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는데.내가 더 좋아하니까.. 그냥 있는듯, 없는듯 그렇게 지내고 있었잖아. 가끔 툭툭 내뱉는 말로도 많이 울리고다른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뻥도 쳐서 나 되게 많이 운거아니? 알면 그러고 있진 않았겠지..어쩌다보니 외사랑이 되어있더라. 가끔 말하는 좋아한다는 말.. 잔다는 핑계로 씹어버리고.진지하게 딱 마음 먹고 그만 하자고 하면 말 돌려버리고.. 그렇게 그렇게 이 때까지 끌고 온것 같아.근데말이야. 이제는 더 못하겠다. 차라리 연락이라도 안하면 잊을 수 있을것 같아서, 이제 연락그만하자고 했잖아.. 바보 같았지. 아니 지금도 바보이지 싶어뭐하느라 나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좋아한다.. 그러고 있었을까? 날 그냥 동생으로 편히 보는오빠맘을 인정하기 싫었나봐. 그렇게 억지 부린다고 되는게 아니더라.. 내가 그냥 너무 아프다.하루에도 틈만나면 오빠생각하는데.. 오빤 가끔가다 생각나면 한번씩 안부나 묻더라구.. 그런거너무 손해잖아. 아프기도 아프고.. 제일 슬픈건 뭔지 알아? 오빠 한번도 내가 '나 안좋아하지?'라고했을 때그래..라던지 어떤말같은거 해준적 없어.. 그래서 더 기대하면서 조금만 더.. 하면서 나 좋아할 때 까지미련하게 기다렸는지 몰라.문자.. 보냈잖아. 나도 아플줄 안다고, 슬플줄 안다고.. 그렇게 기대하게해놓고서 배신하지 말란말이야. 쓸대없는 기대감 다른여자한테는 하지마. 그거 욕먹어..ㅋㅋ..잘 지내구.. 늘 나 없어도 잘 지낸단 소리 들으니까 뭐. 걱정은 날 해야할것 같네..헤헤..오늘만. 딱 오늘만 울게요. 울보 삐딱이에서.. 씩씩한 여자되서. 좋은 남자 만날게~ 그러니까 오빠도되게되게 좋은 여자 만나서..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늘 웃는 사람이 되길..그동안 사랑할줄알게 해줘서 고마웠구요..아프다는거 알게해줘서 고마웠구요..사랑많이 해줘서 고마웠었구요..남자 잘 모르는데.. 잘 알게 해줘서 고마웠구요..늘 덜렁대던거 잘 챙겨줘서 고마웠구요..애교 없는 여친인데도 되려 자기가 애교 부려가며 달래줘서 고마웠구요..거짓말이었겠지만.. 늘 좋아한다는말 해줘서 고마웠구요..남자 면역 가지게 해줘서 고마워요..
애교없어서 미안했구요..늘 투덜거리며 까칠하게 대해서 미안했어요..애정표현이 서툴러서 늘 싸우게해서 미안했구요..고마운거 표현 잘 못해서 미안했구요..일방통행인거 너무 떠들고 다녀서 미안했구요..애교받는거 서툴러서 퉁퉁..거려서 삐지게 해서 미안했구요..괜히 밀당한번 해보겠다고 막 연락안해서 미안했어요..
그리구..






...아직도 사랑해서 되게되게 미안해요..

                                              from.K.M.J언젠가, 잊어질까요? 여러분?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저.. 힘낼게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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