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로도 많이 나왔는데
보신분들은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10대 애들이 휴가비를 마련하느라 자전거를 훔치는 사건이 빈번하다고 그러네요 심지어 전문 털이범도 생겨나고 있답니다.
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자전거는 제 중요한 운송수단이죠 ;)
그 자전거를.. 훔쳐가진 못하고 핸들바와 브레이크 레버를 통째로 빼갔습니다.
저 나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놈 입니다.
어제 낮 2시 15분경 날씨가 너무 더워 봉사활동하는 곳과 거리가 멀어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햇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면 타죽을것 같은 날씨라...
잔돈이 없어서 슈퍼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들고 집이 있는쪽 반대편으로 건너가 정류장까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희 빌라 앞에 예쁜 자전거 두대가 서있는걸 봤죠 그리고 머리에 염색을한 호리호리한 남자애들 두명을 봤습니다. 많이봐서 20~21살? 끽해야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두명이었습니다.
좀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 저희 건물 현관이 번호키가 있어 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고 제 자전거 자물쇠가 절단이 안되는 자물쇠라 걱정 안했습니다. 거기다 날씨가 더워 그늘에서 잠깐 쉬어가는것인가 싶었죠.
봉사활동을 마치고 장을 좀 봐와서 6시경 집 현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맙소사 -_- 핸들과 브레이크 레버를 통째로 빼간거에요. 육각렌치를 가져와서 -_- 작업을 해간거죠
머리를 한대 맞은것처럼 아! 싶더라고요
생각을 해보니 오늘 학교에 갈때도 오른쪽 브레이크 제동구가 풀려있어서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먼저 한번 왔었던거죠. 그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브레이크 제동구를 풀은 다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후퇴를 했다가
낮에 다시 와서 빼간것 같습니다.
완전한 계획범죄죠.
번호키 현관집에도 들어오고.
핸들바와 브레이크 레버의 현물가격이 그렇게 높은건 아니지만 죄질이 더럽고 나쁜데다 두 눈으로 그놈들을 봤기에 신고를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렌치 갖고다니면서 부품 뽀려가는 새끼들을 가만 나두면 저같은 피해자가 수없이 늘어날 것 같아서 연락을 했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를 안했었어요 근데 순찰차가 직접 와서 사건접수를 하고 가더라고요 요즘 유사 범죄가 너무 많아 두고 볼 수가 없데요 형사계로 넘어갈거랍니다.
학교를 다니며 자전거 도난 3번이나 당했고 이번엔 부품털이를 당했습니다. 도저히 못참겠네요 ㅋ
이번엔 집앞에 뒀는데 뽀려가니 다시 때갈까봐 겁나 다시 달아놓지도 못하겠네요.
이 쳐죽일 놈들의 자전거를 봤습니다. 특이하고 이뻐서
인상착의도 대충 알고요 ;) 곧 경찰서에서 오라고 연락을 준다니까 이젠 CCTV에 잡혀있길 바래야겠네요.
얘들아 혹시나 잡히게 되면 똥밟은줄 알아라 ^^
불혼바 핸들이랑 브레이크 레버 같이 갖다 팔아봤자
중고로 3만원은 쳐 주니? 그 돈에 인생을 건거야 . ㅉㅉㅉ
너네 인생 아깝잖아. 꼭~ 안잡히길 바랄게 ^^ 응?
얘가 우리 까둥이(까칠한 흰둥이) 인데요 저 앞에 흰색 핸들과 브레이크 레버를 다 뽀려갔어요 ㅜㅜ 이넘들 전문 털이임 ㅋ 너넨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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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형사계 형사님이랑 통화 했습니다.
집 주변에 CCTV확인 시작 하신다고 하네요
이 개객기들 꼭 붙잡았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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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수정 추가 입니다.
제 글이 네이트 톡에 올라왔네요. 관심주신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달아주신 분들 말처럼 그넘들 보면 똥줄이 타겠죠?
근처 슈퍼에 CCTV 가 있어서 확인한다고 하네요 ㅋ
앞에 지나가기만 해봤어라...
추가로 가슴이 미어질것 같은 사진 올립니다.... ㅜㅜ
계획적으로 번호키를 열고 들어와서
둘 이상이 장비를 이용하여 절도를 했으므로
어느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특수절도에 해당하고 두번이나 시도했으므로
죄질이 너무너무 더럽다.
지금 와서 빌어도 난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 얘들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해라.
경찰아저씨들도 예상외로 무진장 신경써주시고 ;) 언론에서도 자전거 도난 방송 한번 터뜨려주시고
CCTV도 동네에 많네 그러고 심지어 이 글이 네이트 톡에 올라왔구나. 똥줄이 타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