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얘기좀 들어줘요 최대한 간단하게 간추려 말하자면,
친하지도 않고 마주치는 일도 잘 없는 ,거의 아는 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우연히 처음으로 단둘이 집에 가게 됐는데 마침 저녁 시간이었음매 (이 뒤로 같이 집에갈일 절대 없음)
근데 밥사달라 계속 그래요
그냥 장난처럼 말하면서 집 가는 내내 한번씩 툭툭
하물며 내가 사주기로 한 적이 있었다는 식으로까지 말해요
이거 진짜 얻어먹고 싶어서 이러는 거임..?
2살 오빤데
내가 알기로는 25살인데 모태솔로고, 남한테 뭐 빈대붙어 얻어먹는 개념없는 사람은 아닌데
암튼 나도 배가 고팠는데..
밥 먹으러 가자는 건가? 생각을 해봐도
내가 사줄게 밥무러 갈래? 하면 몰라....
내가 자기 밥 사주기로 했다는둥, 배고프지 않냐는 둥
고기집 지나가니까 고기고기고기하면서 옆구리를 치지 않나...
저거 그냥 진짜 나한테 얻어먹고 싶어서 그런 거에요 남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