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장님이 육체,언어적 성희롱ㅠㅠ.. 조언해주세요

유윤 |2011.07.20 16:06
조회 5,471 |추천 47

 

열심히 썼는데 뒤로가기 한번에 다 지워졌네요

 

간단히 쓸게요ㅠㅠ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는데

 

사장님이 첫날이라 같이 저녁먹자고 하더니 술을 시키더라구요.

(참고로 부동산사장님이라 직원은 알바생 저뿐이예요)

 

밥먹을때 술드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혹은친해지자는 의미겠지 하고

 

같이 마시다가 아니다 싶어서 어느순간부터는 전 멀쩡하고 사장님은

 

계속 시켜 드셨어요. 그러고 성희롱적 발언을 막 하시더라구요

 

 

그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사람이 자기를 많이 좋아했었다.. 근데

 

결혼하면서 그만두었다. 좋은남자랑 결혼하니 보내줘야지.. 근데 그년이 그남자가 남자로써

 

힘이 좋아서 죽여줘서 결혼한거라는둥...  그말을 듣는순간, 아, 이건아니다 라는 생각이

 

확들었어요.

 

음식은 남았고 술집이아니라 그냥 일반 족발집이여서 그냥 비위맞춰주다가

 

내일나오지말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네네 하면서 들어주었죠

 

한편에는, 오해일수도있겠지 단면만 보면안돼, 이런마음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자기 인생이야기를 막 털어놓으시는거예요

 

딸하나 아들하나인데- 아들이 날라리라는둥.. 자기가 30억을 벌었다가 날려먹었다는둥

 

그러면서 아내랑 사이가 안좋아졌다는둥, 가정사부터 줄줄 이야기하시더니

 

자기는 이해가 안된데요, 여자들은 왜..점점.. 인간은 지능이 높아지는데 여자들은

 

동물적인걸 바라냐고.. 그러면서 성관계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시더라구요.

 

전 지금 대학생이라, 이 발언도 굉장히 충격적이였지만

 

사회를 배워가는 과정이니 어른들에게는 아무렇지도않을수도있겠지 암 그렇게 생각해야지ㅠㅠ

 

하면서 스스로 충격을 달래갔지요

 

참고로 사장님은 50대 저희 아빠나이세요.

 

 

 

하튼 그러다가.. 제 남자친구가 지금 군대갔는데

 

남자친구 군대 면회갈때 자기 차로 데려다주겠다는둥- 이러시다가 자기 아내도

 

9살 어린데, 아내 남자친구 면회데려다주고 오는길에 잘되서 동거하다가 임신해결혼까지갔다고..

 

왜 이야기가 이렇게 나가는지-_-..어리둥절 빨리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였어요

 

 

 

집에가야된다고 했더니

 

노래듣고싶다며 노래방에 가자고 막 부추기고 어르고 하시길래

 

동생 공부가르쳐야해서 일찍가야겠다고 하니 알았다고 가자고..

 

그렇게 나와서

버스정류장가는데 계속 끌어안고 자기차쪽으로 데려가면서 타고가라고 자기 멀쩡하다고.

 

얼른 집에가고싶다는 생각에 차에탔는데 그게 정말 실수였던거같네요

 

위험할수도 있었는데 그때는 그렇게까지, 아빠뻘 되는 사람이 제게 그런짓을

 

할거라고는 생각도못했던거같아요.

 

 

 

그렇게 타고가다가.. 가는내내 점점

 

한손은 운전대를 잡고 한손은 제 어깨를 쓰다듬고 허리를 만지시더니

 

배로 가고.. 그러다가 아래로 점점 내려가는거예요

 

 

힘이 쎄보이시는 분이라 '하지마세요 간지러워요' 이러고 뿌리쳤는데

 

간지러? 아직 애기네 성감대가 거기야?ㅋㅋ 이러시고

 

순간 여러 생각이났어요. 성폭행 당하면 '싫어요 안되요' 분명히 말하라고.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고있는데 몸은그게안되요 그 상황이되면..

 

이사람이 힘으로 날 제압하기도 쉽고 충분히 때릴수도 있는상황인데 도발시키는건

 

위험하다고 판단됬어요 그래서, 도발시키기보다는 어르고 달래는 편을 택했죠.

 

 

 

차는 어느새 저희집쪽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었어요

 

계속 다른쪽으로 가면서 한손으로는 딴생각하고 입은 물어본거 또물어보고 또물어보고

 

혼란시키려고 하고. 겨우 달래서 집까지 오게했는데 차에서 번뜩 그런생각이들더군요.

 

내가 만약에 이 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해야할 상황이왔는데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면 어쩌지.. 또, 저도 톡을 즐겨보는 사람중 하나라 녹음이 굉장히 유용하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핸드폰을 꺼내 문자하는척하며 녹음을 시작했어요. 잠잠하다싶더니

 

얘기를 하기시작하더군요.

 

 

 

강원랜드 가봤냐 같이가자, 내가 도박은 진짜 잘한다.

예전에 신혼때 5주인가 5일간 집에 안들어와서 아내가 신고한적도있었다.

 

니가여행갈때 경비가 모자라다고하면 100만원도 줄수있다. 군대 간 남자친구가 좋겠지만 결국

능력있는 남자를 선택하는게 현명한 여자다.

 

그래서 "100만원이요? 빌리는게아니라 왜 주시려고하시는데요?" 라고 물었더니

 

"100만원쯤은 껌이지~ 내가 아는 ㄴㅅ사장은(저도 혼란스러운상태라 정확하지않아요)

여자꼬시려고 몇천만원도 썼더라. 걔 파리 유학보냈더라..그러고 힘들어하더라 외롭다고"

 

그게 무슨말이겠어요 원조하자는 이야기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렇게 집앞까지 도착해서 내리려고하니

 

아쉬워서그런데 뽀뽀한번만 하면안될까? 볼에 한번만 하자 응? 한번만

 

입도아니고 볼이잖아

 

이러길래 진짜 경악하면서 싫어요 갈래요 하고 문을 여는데

 

 

 

 

 

 

 

 

 

 

 

 

"내가 안열면 못열어 너는^^"

 

 

 

 

 

 

 

 

 

 

 

 

 

 

 

 

....

 

 

 

 

위기가 피부로 느껴지는순간

 

어색하게 웃으며 어떻게든 모면해보려고

 

다음에요 시간많잖아요 다음에 월요일날 출근하면

 

되는거죠? 그때봐요 술드셨잖아요 이런식으로 계속 달래서 겨우 문열고 나왔네요.

 

그거까지 녹음파일에 있구요, 목소리 잘 들리는것만 확인했을뿐

 

지금 다시 켜보고 싶지도않네요.

 

 

 

 

 

이렇게 상기시켜서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는것도 사실 엄청

 

용기낸건데- 그래도 저보다 경험많이 하시고 많이 아시는 분들 조언을 듣는게

 

가만히 있는것보단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요.

 

지금 멍해서..  고등학교 아들, 딸이 있는 데 그런짓했다는것도 어처구니없고

 

제게 이런일이 생긴것도 멍해서,

 

 

경찰서에 이야기하려고 해도 용기도안나고

 

괜히 얼굴 또보고 초범이라고 2주 봉사 이런식으로 끝나는거라면 안하는게낫겠다 싶고..

 

제 딴에 많이 알아봤는데 한계가 있네요ㅠㅠ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자기측에서는 경고를 줄수밖에없다고, 사회봉사 2주 주는게 다라고 얘기하시고-

 

경찰서는 자세히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성희롱, 성폭행 당했는데 자기가 잘못한것처럼

 

집에만 틀어박혀 쉬쉬하는 여자들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러고 싶진않고

 

처벌할수있다면 최대한 처벌해서 이런일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경찰서 가서 진술하려고 했는데..(육하원칙맞게 다 적어놓았어요 지식인에서보고-_-;)

 

톡부터 올려 다른사람들 얘기도 듣고

 

처벌을 하려다가 되려 해코지 당할수도있을거같아서 신중하게 생각해야하는 문제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져서..최대한 간추린건대도 기네요ㅠㅠ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잘 모르셔도 힘내요 이런댓글도 괜찮구

 

해코지 당한사람많이봤으니 그냥 편하게 마음으로 용서하는게낫겠다 이런말씀도..

 

감사히 받을게요 댓글부탁드려요

추천수4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