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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신은 무척 간증에 집착합니다.
부흥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프로 간증인들,
십일조의 화신이 된 카네기, 연예인들 이야기,
기복신앙으로 타락한 한국개신의 현 주소 이지요.
일요예배 뿐아니라 목사의 일요일인 월요일 빼고,
부흥회니, 수요집회니, 목요 청년 어쩌구 저쩌구, 금요새벽기도, 등등등
여기 판에도 심심치않게 간증이야기, 이러쿵 저러쿵 했는데
결국 할렐루야더라 하는 이야기.
그러나, 서울 한복판에,
밤마다 새벽마다 서울의 어둠을 붉은 피빛으로 물들이는 수천의 십자가들과,
또 그 아래에서 벌어지는 거짓의 간증들을 묵묵히 내려보는,
세계최대 크기의 간증이 있음을 아십니까?
< 여의도 63빌딩>
여의도 63빌딩을 지으신 분은 독실한 개신자로 얼마나 믿음이 독실했던지
건물모양을 기도하는 손 모양으로 지었다 합니다.
저는 그 분의 믿음을 비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분은 비교적 정직한 기업인이었고 훌륭한 삶을 지금도 살고 계신 분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 건물을 지으신 분은 억울하게 건물을 뺐기고,
어찌된 영문인지 그러고 나서 새 주인이 된 모 그룹의 회장은
개인적으로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더니,
그 그룹에는 요즘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 오는 것 같더군요.
개신자 여러분, 혹시 이런 저런 그런 간증을 듣고
아, 십일조가 세상의 복과 천국의 열쇠구나,
생각이 드신다면, 여의도 63빌딩을 바라 보십시요.
신앙 좋습니다.
예수 가르침 좋습니다.
천국의 믿음, 그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십일조내면 수십배로 돌려준다는
거짓증언들을 들을 때마다 여의도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녀들과 여의도 63빌딩 전망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