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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르코 크로캅입니다.

미르코크로캅 |2011.07.23 14:42
조회 74 |추천 0

한국인 친구가 도와줘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에 살고계신 많은 팬 분들께서 저에게 많은 응원과 힘을 보내주셨지만

지난 3월 20일 미국 뉴저지주 프루덴셜아레나에서 개최된 UFC128대회에서

브랜드 샤웁에게 고전하고 3라운드 TKO패를 당한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또 많은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샤웁은 신예 선수였습니다.

저는 샤웁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주도권을 제가 가져가며 아주 쉬운 경기를 펼치리라 예상했습니다.

" 브랜드 샤웁은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 " 는 저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3라운드까지 간 접전 끝에

제가 TKO 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UFC 통산 5회의 패배를 맞보게 됐으며 퇴출위기 까지 겪으며 갖은 수모를 당했습니다.

저는 지금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입니다.

프라이드 시절 화려한 명성과 달리 UFC 철장 무대로 넘어온 이후엔 극도의 부진(4승5패)을 겪고 있고,

최근에는 2연속 KO패라는 굴욕까지 당해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습니다.

저의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던 열성 팬들까지도 이제는 ´명예로운 은퇴´를 바랄 정도입니다.
제가 형편없이 무너진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신체적인 노쇠화를 꼽습니다.

저는 그래플링을 극단적으로 배제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인데

그마저도 특정 기술과 패턴에 의존해 버텨왔습니다.
그동안 짐승 같은 동체시력과 탈 헤비급 스피드로 이를 커버했지만,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기량이 폭락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격투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링 무대와 달리 옥타곤에 적응하지 못해 필승공식은 붕괴됐구요.

 

그러나 이번에 저를 등돌리신 팬 분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고자

10월 경에 새로운 경기로 찾아뵐까 생각중입니다.

다음 저의 상대는 로이 넬슨 입니다.

꼭 승리로 보답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실제 미르코 크로캅이 운영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입니다.

팬 분들께서 일촌신청을 해주시면 크로캅의 한국에서의 생활을 도와줬던 제가

일촌을 다 받아드리며 방명록을 남겨주시면 크로캅 선수에게 메일을 통하여 보내준 다음 답변을 받아서

회원분들께 한국어로 다시 답변을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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