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결혼/시집/친정)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학생입니다...
글솜씨는 없지만 제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씁니다.(결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안얘기라서 여기로 옮겼어요..)
제게는 그닥 놀랄일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놀랄만하도 할거에요...
사실 저희집은 평범한 집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아빠께서는 대기업에 다니시고요 나름대로 평범한 가정인줄 알겁니다 주위사람들은요. 겉모습만,즉 밖에서 보면 그렇죠,,,
제게는 15살 남동생이 있습니다.
기억으로는 아빠로 부터 전 6살 때, 동생은 4살 때 부터 맞고 살았습니다.(그때부터 생각나요)
그래도 전 딸이고 눈치가 9단이라 동생이 거의 맞죠,,,
제가 가장 크게 맞은거는 초등학교 2학년 때인데요
저희 남매가 자전거를 새로 샀는데 그게 2인용이었어요
어느날 학교가 끝나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랑 걸어가고 있었는데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반가워서 달려가보니 자전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운전(?)하려고 앞에 앉으려고 했는데
동생이 하겠다고 해서 사소한 말다툼이 일어났어요
솔직히 그 나이때고 동생이랑 별로 차이도 안나면 싸움이 많이 일어나잖아요. 사소한 싸움이라도 말이죠
근데 아빠가 싸웠다고 집에가자마자 제 방문을 잠그시고 그때 유행했던 디지몬어드벤처 철필통으로 머리를 마구 때리시고 꽃바구니를 제게 던지시고 전 아주 잠깐 정신을 잃었습니다.
깨어나보니 머리에는 혹이 나있고 몸에는 멍이 들어있더라고요...
어렸을때 동생이 가장 크게 맞은거는 제가 3학년 때였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일이 있었어요
근데 그것때문에 아빠가 수은 온도계를 동생에게 던지고 난리였죠...
그외에도 많지만 다쓰려면 끝이 없네요 몇개만 집어서 최근 중점으로 얘기 할게요..
이런 옛날에 맞았던 기억들이 무의식과 의식중에 남아있어 전 물론 동생의 성격이라고 해야되나
하여튼 그런게 아빠와 닮아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전 그래도 동생보단 나은거 같네요.....
또 지금은 해결됬지만 학교에서 여차해서 동생이 초등학생때 소위말하는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은 학교를 거부하며 안다니는데 학교를 안간다는 이유로 아빠가 또 때리시더군요,,
이건 뭐 때리는게 아니라 죽임정도입니다.
저희 남매가 싸우는 날이면 아빠는 창문을 열며 떨어져 뒤지라고 하시는 등 성적인 욕은 아니지만 치욕적인 욕을 들은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느날은 제 실수로 저랑 동생이 싸웠습니다.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날짜까지 기억나네요,,)
근데 앞에서 말했다싶이 동생이 아빠의 품행을 닮아가는 것이 모자라 똑같이 행동합니다..
전 싸우다가 동생한테 치욕적인 욕을 들었고 곧 맞을거라는 직감이 들어 엄마께 성급히 전화했습니다.
엄마는 제가 동생한테 맞아서 팔뚝에 멍이 들은걸 보셨고, 엄마 또한 동생한테 맞아서
멍든적이 있었기 때문에 엄마도 느끼신지 아빠와 결혼식을 가는도중 돌아오자고 하셨답니다.
그러자 아빠는(존댓말 쓰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이해해주세요..) 엄마께 상스러운 욕과 말들을 하시며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동생은 제가 전화한뒤 친구랑 놀러 갔구요,,,
아빠가 돌아오셔서 엄마도 같이 돌아오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전 아빠께서 문을 여시자마자 또 맞았습니다. 힘도 딸려서 제 침대에서 눞힌 후 막 발로 차시고
주먹으로 패고... 정말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리곤 아빠는 동생을 찾으라며 전 집밖으로 내쫓겼습니다.
나오자마자 눈물이 터지더라고요,,,, 막 사는게 억울하고.... 엄마랑 동생한테 전화해보니 꺼져있고요...
(알고보니 엄마는 아무 기차표를 끊으시고 어딘가로 가셨습니다.
저도 이 사실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 후 전 갈곳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막 울었습니다...
막 운 다음 정말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전화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한 순간 받으시더라고요,,,,,,
엄마한테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어딘지 모르신다고 하시고.. 전 갈곳이 없고,, 그때 한창 사람들이 나들이 등 가족들과 밖으로 나오는 때라 사람들은 많고,,, 그래서 그냥 아파트 계단에 있기로 하였습니다...
한참을 울고 창문으로 바깥을 바라봤습니다...
다 웃으며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전 결심했습니다.. 그냥 사는게 힘들어서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습니다... 아파트 옥상으로 제 발이 움직이더라고요,,
한층한층 주민들한테 소리가 들릴까봐 조심히 조용히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무시하고 계속 올라갔습니다....
다행인지 다행이 아닌지 옥상문은 잠겨있었어요,,, 아무리 당겨봐도 소용이 없었고,
창문으로 시도하려했는데 창문이 너무 높이 있었습니다... 정말 한숨밖에 나오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 앞에 앉아서 또 울었습니다..
밖에 나온지 4시간 쯤 되었어요,,, 어두컴컴해졌습니다
게다가 핸드폰 베터리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끼려고 껐다가 30분에 한번씩 키고
연락이 안오면 다시 껐습니다...
결국 연락이 되서 엄마랑 같이 집에 들어가고 그 후 동생이 들어온 후
가족끼리 말도 안통하는 회의 비스무리 한걸 하고 끝냈습니다...
이 얘기 외에도 백과사전 두께의 책을 만들 정도로 많은 일이 있지만
우선 전 오늘 얘기가 하고 싶어 글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30분 전에 일어난 얘기를 할게요,,,
엄마의 강력한 주장으로 저희 가족은 1주일에 한번씩 10시에 가족회의를 합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에요..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그 전주에 했던 다짐을 지켰는지 평가합니다..
아빠도 많이 노력하셨지요.. 욕을 그 주에 안한걸 보니,,
여차여차 얘기를 하다보니 동생이 게임을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네,, 동생은 현실보단 게임에서 산다고 할 정도로 게임중독이 되었습니다...
10시에서 많게는 12시까지 컴퓨터를 하며 1-2시까지 아이팟을 합니다.
그 얘기를 하는데 동생이 '짜증나!'라는 말을 하더군요,, 아빠는 흥분하시고
아빠와 동생과 감정적으로 충돌하며 둘다 흥분해서 이성을 잃었습니다...
아빠는 들으면 치욕스럽고 상스러운 욕을 하시고 동생은 자기 머리를 때리고 아빠가 막 패려고 하니까
동생은 소리를 지르고 현관으로 도망갔습니다.
아빠는 거기다가 집밖으로 ㄲㅈ1라며 들어오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삽이랑 곡괭이를 손에 집고 막 물건을 던지더라고요,, 그래서 제몸으로 막고 엄마는 아빠를 막고 정말 두몸 불사르며 막았습니다... 너무 극고조로 달하자 주민들이 항의전화를 하셨는지
경비실 아저씨들께서 현관초인종을 막 누르시더라고요...
경비아저씨들이 가신 후 또 시작됬습니다...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신은 왜 우리 가족을 안돕는건지,,(창피하지만 기독교입니다.. 기독교에 대해 저 때문에 욕은 하지마세요,,)
착잡합니다... 창피한 것도 있고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정신병원가서 검사도 받고 상담도 받았지만
상담가 한 분은 저희가족은 너무 심하다며 중도포기 하셨습니다....
자기 딸이라면 이혼시킬꺼라고 엄마께 그렇게 말씀하고 불쌍하다고 하시더군요,,,,
(엄마가 어떤 분께 쓴 편지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쓸게요,, 제가 그걸 쓸 상황이 아니라서,,,,)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동생이나 아빠 둘 중에 한명이 다른 한명을 죽일까봐 겁이납니다..
그리고 이혼까지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엄만 그걸 반대 하시더라고요,, 아마 저희 때문일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너무 익숙해져 눈물도 안나오네요,,,,
사는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