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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미혼인데요.. 남친아버님 생신에 안갔더니, 태도가 확 달라지십니다..

휴우 |2011.07.25 09:09
조회 964 |추천 0
저랑 남친은 만난지 2년 조금 안되었어요.

남친네 부모님과 저랑은 세번정도.. 본적이 있구요.

첨 통화하건, 제가 크리스마스때 남친과 함께 있지 못해서,

남친 부모님, 남친 뮤지컬 티켓을 선물드렸어요. 그때 고맙다고 처음 통화했구요.

처음 뵌건, 남친 어머님 생신때 첫인사겸 해서 뵈었어요.

두번째는.. 작년 추석 전에 밥먹으로 집으로 놀러오라고하셔서

한과세트들고 찾아뵈었었고..

세번째는, 화이트 데이날 남친아버지께서 저녁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가서 초콜렛 선물받고 왔네요.

남친 부모님께서 절 좋아해주셨었어요. 문자도 가끔 보내셨고..

아무날도 아닌데, 남친 아버지꼐서 제주도 갔따오시면서 선물이라면서

남친편으로 비싼건 아니지만, 손거울 보내시기도 했구요.

남친 어머니께서 문자 보내실때 우리예쁜 예비며느리감이여~ 이렇게도 보내시고..

전 좀 사실 부담이 되었었어요..

남친과 물론 결혼을 생각하고는 있지만..당장 결혼할게 아니면,

너무 자주보는게 좋지 않다는 말도 많이 있고.. 지금부터 너무 이러면 나중에 힘들다 라는 말도 있고 해서요..

그러다 지난 6월달에 남친 아버지 생신이셨어요.

남친 부모님, 누나네부부 와 함께 식사한다고 저도 오라고 하셨나봐요.


그런데 제가 안갔어요.

너무 부담스러웠거든요.. 물론 말로는 가족들이랑 선약이 있다고 말했구요..

저한테 잘해주시기도 해서 좀 죄송스러웠지만.. 자꾸 가족모임에 제가 끼는게 좀 그랬어요..

나중에 점점 더 힘들 것만 같았어요..

죄송해서 남친 아버지께 못가서 죄송하다고,  축하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어요.

답문으로 고맙다. 이렇게 왔구요.

그뒤로, 남친 부모님께서의 연락이 뚝 끊겼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매번 답문 뭐라고 보내야하나 부담도 되었어서 잘된건가 싶기도 하다가

여자의 감이..딱 오더군요..그날 엄청 내가 찍혔구나 하고요..

원래 남친아버지께서 툭하면 우리 ㅇㅇ이 하시면서 얘기를 하신대요. 평소에..

그뒤로는 가족들끼리 있어도 제 얘기는 아예 나오질 않는 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짐작을 하고있었죠..

그런데 남친이 가족여행을 가있어요..

전화와서 통화하다가 어제 새벽에 좀 싸운게 있어서;; 혹시 들으셨을까봐

내 얘기는 안했지? 했더니 했어. 하는거에요.. 그래서 뭐? 이러니까

어머니께서 아버지 생신때 너 안왔던거 많이 서운하셨다고 했다고..

내가 너무 우리 예비며느리라고 기정사실화해서 그랬던거같다고 그러셨대요.

남친과 남친 누나랑은 당연히 부담스러운 자리고, 결혼하기전인데 부담스럽고 오기 힘들지.라고 했대요.

이해는 가요..

근데 막상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런 생각으로 자주 보내시던 연락이 뚝 끊겼구나. 싶으니까

좀 저도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저번주에 점을 보고오셨는데, 남친누나꺼 보러가셔서 남친것도 조금 물어보셨는데

지금 사귀는 여자 있따고 하니까, 2년뒤에 결혼운이 있다고, 2년 뒤에 결혼하라고 하셨대요.

남친 역마살도 있다고 했다고..하고요.. 지금 사귀는  2년 뒤에 결혼해야

자기여자될지 아닐지..안다나..뭐 그렇게 말했다고 하고요

예전에는 너네 빨리빨리 결혼하라고 하셨었거든요.


자식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물론 이해가 가지만..

또 사람마음이라는게...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좀 그러네요..

그냥 점보고 하신 말씀이겠지만 2년동안 재겠다는 기분도 있구요;;이건 오바라는거 알지만;;

제가 지난 주에 저희집에 수박 주문하면서, 생각나서 남친네집에도 두통 보냈거든요.

아직 배달은 안되었고 담주에 될거에요..

그리 생각하고 계신데.. 그거 받으면 얘 뭐니 하실까봐 겁나기도 하고..


그래서 남친이랑 통화하다가 안해도 될말을 해버렸어요-.-

오빠네 뭐 배달해놓은거 있는데..그거 취소할까..하고요.

지금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내가 그거 보내면 좀 나만 웃겨질 것같다고..

아니면 그냥 오빠가 한걸로 해..라고요.            . 으 괜히 했네요;;;;

그러니까 남친이 하는말이..

왜? 너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어? 라더군요.


그래서 보내시던 문자도 안보내셨구나. 라니까

그럼 너는 먼저 보낸적있어? 라네요..

그래서 내가 먼저 보내야돼? 이랬어요...

남친은 저희 부모님이랑 아직 안만났어요. 저희어머니께서 아직 보고싶지않다고 하셔서..   그냥 나가서 뭐먹다가 맛있으면 사서 제 손에 들려보내는 거?말고는 할게없죠..  

남친 하는말이 니가 잘해거가 아니라 널너무예뻐하셔서 서운해하신거라네요.

 

 잘한게아니야? 했더니. 아그래 잘했지 ㅡㅡ하네요.

 

오빠는 우리집에 뭘했냐니까 안그래도 자기도 그얘기했다네요.

 

"나도 그쪽집(이표현도 짜증나요)에다 아직인사도안드렸고 뭐한거 없다.

 

아직 그런거아니니 기대하지말라. 나즁에 결혼하면 잘할거다." 하고요.

 

예전에 하신말씀인데, 저희집에 남친을 아직 소개안시켰는데,

 

그걸로도 난 ㅇㅇ이한테 서운하다고 하셨대요.

 

우리아들이 뭐가 못나거나..싫어서 소개시키기 싫은가 하고요.. ㅡㅡ 소

 

개를 안시켜도 서운해, 생신에 안가도 서운해... 결혼하면 어떨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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