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0년 11월 8일 사원수가 사장포함 4명 있는 구멍가게에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시 조건은 수습 2개월(120만원) 후 4대보험 포함 월 150만원으로 합의보고 입사를 했구요,
그 조건으로 저와 면접을 봤던 사람은 직원 중 사장 처남되는 사람 이었습니다.
월급날은 매달 25일 이었는데 입사 후 11월 25일에 28만원을 받았습니다.
10일치는 딜레이 시킨다더군요.
그 후로 12월 25일 120만원
2011년 1월 25일 120만원
2월 25일 수습이 끝난 후 약속한 급여 143만원을 받았으나 이번달 부터 4대보험비가 올랐으므로
3월 급여에서는 2월달에 4대보험 오른지 모르고 오버해서 줬던 돈을 다시 빼고 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월 25일에는 133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3월달에 급여를 주면서 사장이 하는 말이 회사에서 끼고하는 세무소에서 팩스가 왔다며,
내용은 이렇습니다.
김** /월급여 138만원 - 4대보험 118,630원 = 1,261,370원 (퇴직금 144만원)
즉, 퇴직금을 포함하면 제가 입사시 구두로 계약했던 급여금 150만원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황당했지만 우체국에서 공짜로 임대해주는 창고에서 낚시업을 하는 작은 곳이었기 때문에
따지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그럼 그 퇴직금을 12등분 해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해준다더군요.
1년 안에 퇴사를 하게 되면 받았던 퇴직금은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말과 함께요.
그리고 4월 25일 / 5월 25일 퇴직금을 포함한 138만원을 각각 받았습니다.
그런데 6월 20일 급여날 5일을 남겨놓고, 장사가 안된다며 사장으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자기가 해고하는 것이니 그동안 주었던 퇴직금은 받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실업급여도 신청해준다 했습니다.
저는 실업급여는 됐다했고 (어차피 고용보험가입 일수도 부족했습니다.)
퇴직금 안받는다하니 고맙다며 그럼 나도 7월 25일까지 일하면 사장이 내게 첫 달 딜레이된
10일치 급여를 같이 줘야하니 장사도 안된다는데 내가 10일 더 빨리 나가겠다.
그럼 한달치 급여만 주면 되니까 사장님이 내 편의를 봐주었듯이 나도 사장님 편의를 봐드린 것
아니겠느냐 라고 하니 고마워하더군요.
그런데 6월 25일에 퇴직금을 뺀 금액인 125만원을 주더군요.ㅋ
어차피 나갈 사람이다 이건가? 했지만 12만원에 흙탕물 싸움하기 싫어서 역시 참고 남은 기간
나름 열심히 일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7월 15일 퇴사를 했구요. 사장은 자기는 돈관계는 확실한 사람이라며 월급은 챙겨줄테니
일주일 걱정말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진짜 부산 이 좁은 바닥에서 어떻게 다시 마주칠지도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억울한 일 투성이지만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7월 25일 통장을 확인해보니 125만원이 아닌 95만원이라는 금액이 입금됐더군요.
사모에게 전화해보니, (퇴사할 때 사장이 재무관련은 사모가 알아서 한다고 무슨일 있으면 사모에게
연락하라고 했었습니다.) 그동안 주었던 퇴직금을 빼고 입금했다고 하더군요.
진짜 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 깟 30만원 덜 받았다고 그런게 아니라, 쌈박질 하기 싫어서 그냥 무조건 참았던 제가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사가 안되서 저를 해고한다했지만 제게 해고통보를 하고 다음날 바로 제게
물류포장알바를 뽑으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본인이 포장 하기 힘들다면서요.
장사 안된다면서 알바고용할 돈은 있답니까. ㅜㅜ
그간 사연은 여기 까지구요. 진짜 좋은게 좋은거라며 할 말 못하고 참았던
지난 날의 제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사실은 좀 억울한 투로 쓰긴했지만
사장 거지같은거 일하면서 몰랐던 것 아닙니다. 자기는 돈관계 확실하다고 큰소리 땅땅쳤지만
하는거보면 진짜 찌질해요.
사장생각합네 하고 10일전에 관둔것도 이 그지같은 시키가 10일치 딜레이 된 돈이라도
제대로 안줄 것 불보듯 뻔하고 ...
욱하는 성질가진 놈한테 돈 몇푼에 *(몇푼 몇푼 하지만 저임금 받는 주젠데 몇푼이 얼마나 귀해요 ㅠㅠ)
큰소리 쳤다간 일하면서 제가 더 피곤할 것 같아서 입다문 일 여러번 입니다.
톡커님들
이 그지같은 사장에게 통쾌하게 복수해줄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내일 전화해보긴 할건데 노동법 자체로 구제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고...
욕이라도 신랄하게 뱉어주고 싶은데 뭔가 찹쌀처럼 따악 귀에붙고 임팩트 있는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
저 어쩌죵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