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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약을 팔수가 없다니...말이 됩니까?

한수민 |2011.07.26 15:16
조회 183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용인 죽전에 거주하고있는 21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오전, 바로 조금전에 저희엄마께서 약국에서 겪으신일 때문입니다.

 

일의 경황을 말씀드리기 전에, 저희 사정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외삼촌께서는 지금 많이 편찮으십니다.

저는 자세한 병명은 모르지만 장애판정을 받으셨고

걸음걸이도 불편하시고 오른손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시며

이가 좋지않아 밥보다 죽을 더 많이 드시는 분이십니다.

꾸준히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고 계시며 6개월치씩 약을 타서 드시고계십니다.

 

 

오늘도 저희 엄마는 외삼촌의 약을 타기 위해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오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다니시는 약국이 미금에 있었지만

오늘은 저희엄마께서 다른 일이 있으셨기때문에 오리역에서 제일큰 약국을 이용하셨습니다.

(전에도 오렌지약국을 이용했지만 이번일과 비슷한 일이 있어서 이용하지않다가 오늘은 어쩔수없이 다시가셨습니다.)

 

6개월치의 약...많은 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약사분께서는 처방전을 받으시더니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한가지약을 한통에 담아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보통 1회복용량씩 약을 받지 않습니까?

전에 다니던 약국에서도 1회복용량씩 약을 포장해주셨기에

저희엄마께서는 1회복용량씩의 포장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자 저희엄마께서 느낄실 수 있을 만큼의 불편한 표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엄마께서는 전에 다니던 약국을 가시려고 다시 처방전을 돌려달라고 하셨더니

'저희 약국에서는 이 약이 다 없기 때문에 다른데서 약을 구해와야 하는데

그러면 남은 약을 저희가 쓸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저희엄마께 약을 드리고 나면 남은약을 다른 사람이 사가지  않으면

그걸 모두 버려야된다고 눈치를 주셨다고 합니다.

약을 타가야하는 사람에게 계속 불편한 내색을 보이며 약을 주고싶지 않아하는 모습같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엄마께서

'약국과 동네슈퍼는 다르지않느냐. 일반적인 가게와 약국의 영업마인드는 달라야하는거 아니냐.

약사는 강자고 환자는 약자인데 약을 못주겠다고 하면 어떡하느냐. 이런식으로 하면 인터넷에 올리겠다.'하셨더니

약사분께서는

 '당신같은 사람만 약국에 다니면 우리약국은 문닫아야한다. 그런영업을 내가 해야하느냐.

그러면서까지 내가 약을 만들어줘야하느냐.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 사람이 어떻게 약자냐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께서

'쥐도 쫓을때는 달아날 구멍을 보고 쫓는다. 약사님이 고양이고 내가 쥐이지 않느냐.

내가 구석에 몰리니 약사님을 물으려고 하는것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면서 처방전을 달라고 하자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했답니다.

 

그 상황에서 다른 약사분들(3~4명정도)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저희엄마와 그약사분과의 대화하는 곳에 아는척을 하지 않았고,

 또한 저희엄마의 처방전을 받으신 분께서는 약사가운을 입고 계시지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약사분들은 착용하고 계셨는데 그분만 착용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정말 그약국의 약사가 맞는걸까요?

왜 그분이 처방전을 받으셨던걸까요?

그분이 약사가 아니라면 왜 다른 분들은 가만히 계셨을까요?

약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환자에게 약을 주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분을 왜 다른약사분들은 보고만 계셨을까요?

 

세상에 이런약국이 또 있을까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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