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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의 쌍둥이 출산후기^0^

김사랑 |2011.07.26 19:11
조회 14,700 |추천 5

 

출산후기  <쌍둥이>

무통 ㅇ 유도 x      35주 5일  첫아이:2.38 둘째: 2.33

 

 

 

10.40분

7.14일 저녁에 남편과 다정하게 문자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쉬야까지 한다음에 우리 이쁜 18개월된 아들램 옆에 누었다.

그때가... 10.40분 ... 누운순간 머가 푸욱..하고 나왓다

나는 그때  또 냉이 나왓나 싶어 화장실을 가서 생리대를 차야겟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섯는데 ...

머가 밑으로 촤악 하고 쏟아져 내리기 시작햇다 ... ㅋㅋㅋㅋ

난 이순간에도 ..꺆 내가 쉬야를 조절못하고 너무 많이 싸버렷어..라고 생각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갈때마다 질질 흐르는거다 .

이 천재적인 머리로 아 ! 이건 양수구나 라고 감이왓다 ㅋㅋㅋ

친정엄마를 불러서 깨우고 아빠는 차키를 들고 119를 불러야하나 태우고 가야하나를 고민하셧다 ㅋㅋㅋㅋㅋ 왠지...119는 쑥쓰러웟어.........ㅋㅋㅋ

엄마는 내 빤쮸도 찾지못하고 정신을 못차리시고...결국 여동생이 일어나 찾아주엇다 ㅋㅋㅋ

아빠가 차를 타고 광주 산부인과로 내달리는 동안 

울 엄마께서 내가 배아파 죽겟다고 할때도 깜빡이 안키고 달렸으면서 딸램이는 배도 안아픈디 빨리간다고 섭섭해 하셧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양수 터졌을때 배가 하나도 안아팠어요 ~

 

병원에 도착 . 11:30분

바로 태동검사 들어가고 의사샘 초음파 갓다가 쌍둥이라서 태동검사가 두배로 걸린다..휴 ..

태동검사중에 내진.... 근데 난 한개도 안아팟어요 ㅋㅋ 4cm벌어졋다 ..

와우 !!!! 배가 안아프고 이정도면 대박!!! 근데 우리 따님 한분이 역아 !...ㅠㅠ

자연분만은 저리 날아가고 .. 골반은 자꾸 벌어지고 양수는 자꾸 새고 ...

결국엔 응급수술로  고고!!

 

12:30 쯤 이엿나 ... 우리 서방얼굴 보고 친정엄마 얼굴보여주고

 수술전에 얼굴 보라고 하니 죽으러가는 기분...더 무서웠다 ㅠㅠ

마취약 훕훕훕 하라하고 마시고 난 꿈나라 =_=

 

3:30 눈을 떳다

난 왜이렇게 늦게 눈을 뜨게된건지...아직도 모르겟다 ㅋㅋㅋ

정신을 차리라고 막 부르는 소리에 눈을 게슴츠레뜨니 서방님이 계신다 ㅋㅋ

따님들은 7.15일 1:18분 19분에 각각 태어낫고 건강하다고 소식을 들엇다

근데 내 배가 아파죽겟다 ㅠㅠ 수술부위 아프다..

첫째는 자연분만 이라서 이 정도는 아니엿는데 내 생살을 찢어놓앗으니

 난 정말 그 상황에서 목소리도 안나왓다 ㅠㅠ

 

5:00 병실로 올라가다

병실로 올라왓다 .. 물론 침대에 누워서 이동 ㅠㅠ

무통을 맞고 있지만 왜 이렇게 아픈지 죽는지 알았다 .

출산후기에서  무통 맞으면 많이 안아프다 그랫는데 .. 다 거짓말였나보다 ㅠㅠㅠ 정말 죽을뻔ㅠㅠㅠㅠㅠㅠㅠㅠ

 

간호사 언니들이 기침을 하고 가래를 꼭 꼭 밷어내야 한다 그랫는데 그게 얼마나 고통스럽던지 ㅠㅠ 배에 힘이 안들어가고 기침하면 수술부위에 고통이 ........끄악ㄱㄱㄱㄱ

 

둘째날

몸을 양 옆으로 열심히 움직여서 방구를 나오게 유도하란다 ...

헐 ...............움직일때마다 고통이 ... 그래도 난 열심히 움직엿다... 끙끙 거리면서 ㅋㅋ

간호사언니들이 들어와서 한번씩 배를 누르는데 ...

"언니 저한테 악감정 잇으세요? 꺆 ""제가 멀 그리 잘못햇나요"

라고 소리를 지르니 언니들이 피식피식 웃는데 ...이건 뭐

악마의 미소랄까 ...

 

셋째날

이제는 나보고 걸어다니란다 ... 소변줄도 빼주겟다는데 솔직히 엄청 고민햇다 ㅠㅠ

소변줄 빼고 .. 화장실만 갓다 ... 쌍둥이 보러갈 힘도 없다 ㅠㅠ

그냥 병실에서 콕 쳐박혀 있었는데 .. 왜자꾸 걸으라고 하는지 ..

 

넷째날

방구가 피식 ....훗 꺄ㅑㅑㅑㅑㅑ 완전 씐나!!!! 밥 주라고 햇는데 ...점심은 미음...저녁은 죽ㅜㅜ

힘이 한개도 안나 ...

나에겐 고통이 여기서 끝나지 않앗어요 ..ㅠㅠ

수술부위 한쪽에서 피부가 녹아 어찌고저찌고 하면서 농이 찻다는 거다 ..  농을 짜내기 위해 수술부위를 다시 찌끔 열고 짜내기 시작하기를 4일 ...ㅠㅠ 다시 꿰맸다 .. .....정말 다시 겪고 싶지않아요

 

다섯째날

드뎌 살만해지네요 ㅋㅋㅋ 걸을만도하고 화장실도 갈만하고 ...

제왕절개 수술은 자고일어날수록 조금씩 나아져요 ..

자연분만 가능하다면 자연분만 추천 ㅠ_ㅠ

 

-------------------------------------------------여기까지 에용 ㅋㅋㅋㅋ

5일째부터 살만하지만 ... 저는 수술부위에 문제가 생격서 10일째 돼는날 부터 날아댕겻네요 ㅋㅋㅋ

전 첫째는 자연분만 해보고 둘째는 쌍둥이에 역아라 제왕절개지만

자연분만이 훨씬 더 좋앗어요 .. !!!

이제 딸쌍둥이와 18개월 아들을 키워야 하는 고통을 견뎌내야겟쬬 ㅠㅠ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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