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즐겨보는 19살 여자에요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ㅠㅠ
17살 때부터 지금까지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랑 저는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어요
남친은 고등학교때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저랑 만나면서도 양다리도 많이 걸쳐봤고,
오토바이타고 뒤에 다른 여자 태우고 등교하고.. 그냥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였어요
여튼 공부보단 여자들과 노는걸 더 재밌어 하는 학생이었죠
1년 정도 사귀다 보니 이건 아닌거 같아서 친구에게 말했어요
힘들다구...
옆에서 지켜본 친구도 헤어지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귀가 쫌 얇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말을 듣고 얼마 후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했어요
바로 집앞으로 오더군요
바로 집앞으로 온 남친을 보고 전 속으로 그래도 날 많이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답니다
오자마자 이유부터 물어봅니다
말했죠 .. 힘들다구.. 내가 니 여자친구가 아닌거 같다고 .. 말했습니다.
남친이 욕을 쫌 많이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말할때도 욕하는 애들 있자나요.. 그런 스타일인데
집앞에 와서 말할때도 말끝마다 ㅅㅂ 거리면서 용서해달라고 했어요
전 그냥 이제 남친이 싫어서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습니다.
남친은 계속 절 설득하고 전 싫다고 말하고
계속 똑같이 반복되는 말만 주고 받았어요
잠시후
남 친 : "야이 ㅅㅂ년아 너랑 나랑 사귀는거 애들이 다 알고 있어"
글쓴이 : "그래서 왜?"
남 친 : "무슨말인지 몰라? 너랑 나랑 애들이 떡친거 알고 있다고"
순간 머리가 띵하더군요
글쓴이 : "내가 언제 너랑 잤니? 누가 그런말했는데?"
남 친 : "원래 남자들은 남이 먹은거 안먹거든? 너 건드는애 없게 하려고 내가 구라치고 다녔지~
내 친구들 다 그렇게 알고 있어. 너랑 나랑 맨날 떡치는걸로 ㅋㅋ"
저 그말 듣고 너무 화가나서 아무말도 안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에와서 침대에 엎드려서 운 기억뿐이 없네요 ..
3일정도 학교에서 만나도 아는척 안했어요
그리고 학원끝나고 집에가는데 집앞에서 남친이 있더군요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절 붙잡더니 제발 용서해달라고 자기가 그때 미쳤다고 하더군요
눈물까지 흘리면서 용서를 구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만 알았다고 했습니다 .
고3이 됐어요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조용한 목소리로 남친이 부르더군요
".....발산역에서 기다리니 지금 와......"
전 공부를 하고 있었고 곧있으면 자야해서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개기지말고 당장 텨오라고!!!!"
뭐 이제는 남자친구한테 욕먹은거 한두번도 아니고..
하고 화내길래 발산역으로 갔습니다.
여자1명이랑 같이 있더군요.
오늘도 여자랑 놀았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내색안했죠
글쓴이 : "왜 불렀어?"
남 친 : "내 친군데 너한테 소개해주려고. 술이나 빨러 가자"
당연히 가기 싫었죠.
근데 억지로 손목 잡고 끌고가서 어쩔수 없이 술집에 들어갔어요.
전 술도 정말 못먹어서 그냥 앉아만 있었어요
남친이 한잔만 먹자고 하더군요
제가 세잔먹으면 바로 엎어지는 타입이에요.
한잔만 마셨어요. 계속 먹이는겁니다.
집에 간다고 해도 계속 붙잡고 먹였어요
결국 전 엎어졌죠
일어나 보니 모텔인거에요
그 여자애랑 같이..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여기서 셋이 같이 자잡니다 ..
참나..
별 생각이 다 들고 정말 이자리에 있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뛰쳐나왔어요
그때 전 너무 충격이고 술때문에 제 정신이 아니라서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는데
생각해보니 남친이 저 나올때 안나왔었어요.
다음날 학교에서 만나서 물어봤죠
글쓴이 : "잠 어디서 잤어?"
남 친 : "모텔에서"
글쓴이 : "그 여자애랑?"
남 친 : "아니라고 하면 안믿겠고 나도 거짓말 하는건 싫으니 솔직히 말할께. 같이 잤어.
근데 진짜 잠만 잤어"
더이상 아무말도 안묻고 뒤돌아서고 가는데
절 돌리더니 따귀를 때리는 겁니다.
"이 ㅅㅂ년아 내가 아니라고 했지? 그냥 잠만 잤다고 했지?
왜 안믿는데 ㅈ같은 년아!! 확 죽여버릴까보다"
학교 애들 다 보고 있는데 저렇게까지 말하고 때리고
창피하기도 하고,
그냥 제 자신한테 짜증나서 그자리서 울고 말았답니다.
전 당연히 안믿었지만
생각해보면 저렇게 화내면서 말할정도면 사실같기도 해요.
뭐 헤어지자고 10번은 말한거 같아요
그럴떄마다 죽여버린다고 제가 키우는 강쥐가 있는데
울 강쥐 보신탕 해먹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