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안사정이 어려워서..돈버시는분 계신가요..?

20대 직딩녀 |2011.07.26 23:48
조회 272 |추천 1

 

안녕하세요..

 

퇴근후..무작정 인터넷을하다가..글을 쓰게되네요..

 

전 20대 초반 직딩녀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을했구요...

 

 

전 집이 어려워요...

 

위에 언니와 밑에 남동생이 있는데..

언니는 대학다니고 있구요..동생은 중3입니다..

 

언니는 공부에 취미가있어서 좋은대학 자기힘으로 가서..

장학금받고 다닙니다..너무 자랑스러운 언니죠..

 

제가 월급받아서 언니 용돈주면..언닌 참 고마워하면서도..미안해해서 마음이 아파요..

전 언니가 얼른 대학원까지 졸업해서 고연봉직업을 가졌으면 하는 꿈이있어요..

언니도..부모님떄문에 더 미친듯이 공부하는거구요....

 

 

아버지는 버스운전을 하시는데..

IMF때 모든걸 잃으시고..저희집은 빚더미에 ...남의집에 얹혀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10년이 훌쩍지난지금도 월급한푼 집에 가져다주지 못하시고 은행빚을 갚고계세요..

지방에서 일하셔서...자주 못보구요..

 

저희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시구요..

너무 일하셔서 팔이 많이 안좋으신데...오죽하면..뼈주사..(정형외과에서 맞는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주사..)많이 맞으면 살이 삭아버릴수도있는 그주사를...1년에 몇번이나 맞아가시며 식당을 다니십니다..

 

어머니가 너무 아프셔서 한달을 쉬셨을떄가 있는데..정말 집 생활비가 없어서 집이 위태롭더라구요..

 

전 그래서 어머니 고생을 덜 시켜드리고싶어서..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후..어머니돈은 생활비로 나가고..

제월급으로나마..긴급할때..아플때..그리곤..저금을 조금씩이라도 할수있게 되더군요..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문득 회사동료들이..넌 니 앞가림안하냐고..무슨돈으로 시집갈거냐고..

바보야 니돈 모으라고,.이런 소리를 듣는데..

고민입니다..

 

집에 드리는 돈을 ..정말 제 미래를 위해서...저금해도 되는걸까요..

 

전 지금 회사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연애중입니다..

정말좋아요...아...이런사람과 결혼하면 참 행복하겠다..라고 느낄만큼이요..

 

근데..가끔 결혼얘기가 나오면..

가슴이 철렁하거든요...혼수해갈 돈이 저에겐 한푼도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집이 힘든데 집에 내돈 내놓아라 할수도없구요,..(저금할수있는 상황이 얼마되지않아 모아놓은돈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진지하게..결혼얘기가 나온다면..전정말 울면서..헤어지자고 할거같아요..

더 좋은여자 만나라고..

 

남자친구한테도 진지하게 얘기한적이있는데..

자기가 번돈을 저에게 3천줄수있다고..그걸로혼수해오면 되지않느냐는 말까지 해주는 남친이에요..

너무 고마워요..하지만 현실은 이게 아니란거 알거든요...

 

정말..그냥 두서 없는글이지만..

답답하고..제 미래가 안보여서요...

그냥써봅니다... 좋은밤되세요..

 

결론은 없는글이지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