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2장이에여!
더 빨리 올리려고 했지만...사정상 늦었네요ㅜㅜ
음슴체로 고고고고곡
1.사기꾼,사칭범을 조심하라!
이건 점장님이 겪은 실화임
울 점장님,사장님은 풋풋한 20대이심
점장님이랑 사장님이랑 친한 친구사이임
어느날 한 예쁘장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자신이 싸장님 마누라라고 주장함
하는말이 점장님한테 왜 사모님을 몰라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은 속으로 '나랑 친구인걸 모르나본데 안 속아ㅋㅋ여친도 없는데 결혼은 무슨...' 생각하셨음
웃으면서 "그런 얘기 들은적 없는데요?" 말하니까
그 여자가 얼굴빛 하나도 안 바뀌고 점장님 명찰표 읽으면서 도도한 말투로
"@@@씨? 우리 그이랑 많이 안 친한가봐요^^ 호호.
이따 울 남편 도시락 싸들고 같이 올테니까 그때 뵈요~" 말하고 사라졌음.
점장님 처음엔 안 믿었는데 마지막 한 말이 연기처럼 안 보이고 레알 진짜같아서 흔들림.
이색희 나몰래 결혼한거아냐? 별별 생각 다 들면서 사장님한테 바로 전화때림.
사장님은 깜놀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처음 듣는 얘기라고 그런 황당한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냐고 펄쩍뜀
그제서야 아 저런 치밀한 뇬... 거의 넘어갈 뻔했다는 점장님 say,
무료한 일상을 달래주는 깜찍한 이벤트셨다고 함ㅋㅋㅋㅋㅋ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다고...
이렇게 코갓탤 뺨을 후려칠 분들이 가끔 편의점에 놀러오실수도있음ㅋㅋㅋㅋㅋ
그럴땐 당황하지말고 여유롭게 승자의 미소를 보여주셈
에피를 말씀해주시면서 다음사항을 저한테 누누이 강조함.
사장님,점장님이랑 친한 사람이라고 얘기하면서 물건 공짜로 가져간다고 하면 절대 그냥 주지않는다.
-> 직접 그 자리에서 전화 걸어준다. 그럼 알아서 뒷꽁무니뺌.
사장님,점장님이랑 친분 있다고 택시비나 적은돈을 급하게 꿔달라고한다. 절대 안된다.
-> 포스기 안에 현금은 건드려서는 안됨. 그건 사기꾼들이 꽁쳐먹을 돈이 아니라 손님들이 지불한 돈임
가스설치,냉난방 점검 등 뭐 수리기사 와서 얼마를 청구할때 포스기 돈을 주지 않는다.
->사장님 쪽이 알아서 처리하심. 알바 근무시간에 그런거 안 보내심.
만일 알바생의 잘못으로 비워진 돈은................누가 보상해야할까요?
바로 사장님도 점장님도 아닌 내 지갑 속/월급에서 까이는거에요^^
이 점 명심하면서 내 핏줄이 아닌 타인은 그 누구도 믿지마thㅔ여!!!!!!!!
‘점장님 인맥인데 괜히 돌려보내면 무지 혼나는거 아냐?ㅜㅜ’
절대 걱정하지마세요 오히려 경계심 많고 조심성 있다고 칭찬받을거임
2.수표 너란 앤 역시 미친 존재감!
담배사는데 수표를 마구마구 지르는 그대는 멋쟁이~
처음에 수표를 어떻게 결제해야 될지 몰라서 조회만 2번하니까
할부지가 씅질을 버럭 내심. 젊은 처자가 정신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혀를 차심
하핳...저같아도ㅠㅠ이렇게 욕먹으면서 배우니까 머릿속에 쏙쏙~
일화를 하나 더 풀자면...알바 초기때 인상이 험악하게 생긴(조폭 비스무리) 아저씨에게 욕을 아주 오질라게 냐굼냐굼 먹었지요.
정상수표인지 조회를 하려는데 수표번호는 있고 발행일이 없는거임
어떻게 입력할 줄 몰라서 아저씨한테 물었음
(모르는거 손님한테 물어서 배우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임ㅋㅋ난 창피한게 없는 뇨자...)
"손님. 제가 알바 처음이라 그런데 이 발행일은 어떻게 해야되나요?" 물으니까
낸들 그런걸 어떻게 아냐고 퉁명스럽게 받아치심
이걸 어떻게 하지;; 안절부절 못하는데 뒷 손님들 계산도 밀려있었음.
급한대로 다른 수표 없으시냐고 물으니까 지갑을 꺼내서 다른 수표를 건네주심
하지만......역시나 다른 수표에도 발행일은 찍혀있지않았음
어쩔수없이 "손님. 죄송한데 이게 정상수표인지 조회를 해야 결제하실 수 있으세요..다른 수표는 발행일이 있는데 이게 없어서 제가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서ㅠㅠ "말하니까
무표정했던 아저씨 얼굴이 갑자기 울그락불그락해지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아니~여기 있는 수표들 다!!!똑같애!!! 다 이런데 뭐가 어떻다는거야?~~~이거 다 제대로 뽑은건데 왜 못해?"
아저씨가 보여준 지갑속 수표는 한 6장은 되보였음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니 발행일 없는건 오늘 날짜로 하면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심...
아놔 그런건 일찍 좀 말해달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폭(?)아저씨에게 죄송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니 그제서야 좀 풀리고가셨음
자기가 설마 수표 가짜라도 들고왔겠냐고 중얼거리면서 나가심... 전혀 그런 의미 없었는데 오해를;;
뒤에 계산 밀린 손님분들은 띨빵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고있었음
그래요 나 바보에요ㅠㅠ
안 배웠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하루에 수표 3장도 받은적 있음
초보 알바분들은 수표 결제 잘 알고 가시는게 좋음
수표 깨고 거스름돈도 잘 세서 드려야함!!
3.민증검사 꼭 해야되나☞YES!
뭔가 나이찬것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어려보이진않은 남자가 있었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했음
외국인이라면서 신분증없다고했음
알바 첫날이라 뭣도 모르고 그럴수도있다 생각하고 술 팔았음
하지만 나중에 점장님 오셨을 때 말하니까 말도 안된다고 혼났음
외국인들이여도 신분증이 따로 있다고 함
없다고하면 여권이라도 보여달라고 말하랬음
그 사람... 외모를 다시 떠올리니 생긴게 딱 우리나라사람이였고 사투리억양 작렬
내가...............내가 낚였다니.............
미성년자한테 술,담배를 팔고 법적으로 걸리면 편의점은 영업정지에
그걸 판 알바생은 경찰에까지 가서 뭐 작성해야되고 사장님과 함께 벌금 물어야함ㅜㅜㅜㅜㅜ
다음 날에 설마 했는데 날 월척한 인간이 또 옴
큰 맥주병을 사려고 함
"죄송하지만 신분증이 없으면 안되세요. 신분증 없으시면 여권이라도..."
"아 여기선 왜 자꾸 신분증 그거 검사해요. 그거 아직 안 나왔다니깐요."
짜증을 팍팍 내는거임...사투리로...
(참고로 여긴 서울)
맥주병을 손에 안 놓고 야림
"어제도 그냥 팔아서 저 무지 혼났어요..외국인이시면 외국어 좀.."
"아 됐어요. 여기서 안 사면 될거 아니에요." 이러고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 외국어 써달라고 물어볼걸![]()
생긴건 일본인,중국인같지도 않고 토종 한국인인데 왜 멀쩡한 사투리 억양 쓰면서
외국인이라고 우기는건지....지금도 당최 이해가 안됨
사실 민증검사가 제일 예민한 문제임
4.썸남/썸녀야 내게로 오라 롸잇나우!!!
음..이건 사람에 따라 겪을수도 있고 안 겪을 수도 있는 경험임
바로 번호 hunting!!
흔남/흔녀들도 편의점 알바하다 번호 따이는 경우가 있을거임
평범한 외모인데 왜 번호가 따일까?
가만히 벙어리처럼 서있어서 따이는게 아님
(모태 남신/여신들은 당빠 우월한 유전자로 서있기만 해도 뙇!!!!!!웃기만 해도 뙇!!!! 계산만 해도 뙇!!!!)
나란 뇨자...쓸데없이 써비쑤 정신이 좋아진건지 오지랖퍼가 된건지
손님들이 뭘 물으면 가만히 있지 않고 같이 몇바퀴 휘휘 둘러보며 찾아봄
그런식으로 어떤 남자분에게도 비슷한 친절(?)을 베품
그담엔 혹시??? 설마???? 하시겠지만
첫인상이 엄청 좋아서 호감을 느꼈다고 번호따임
그러나...훈훈한 결말은 아니니 안심하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로 내가 손님이라 가정했을 때, 지루하게 나무마냥 서있는 남자알바생보다 데일밴드 어디선가 꺼내와서 붙여주거나 아님 손수 부러진 구두굽 고쳐주는 남자알바생한테 당연히 관심이 갈것같음
매너가 좋으면 다음에도 또 그 편의점 들리고싶고 옆에 딴 마트 있어도 그 편의점으로 올것같음
이런식으로 웃음+폭풍매너+꾀꼬리같이 간드러지는 목소리 3단콤보를 공략하면
'우왕~친절돋네', '얘 나한테 관심있나?'이 정도는 먹히는거임ㅋㅋㅋㅋㅋ
알바 초기땐 잔뜩 긴장해서 손님들 계산해주는거에 집중했지 손님들이랑 대화하는건 상상도 못했음![]()
이젠 적응해서 손님들이 뭐 따지면 가볍게 토스함
급해보이는 손님들을 제외하고 여유 있는 손님들에게 말 한마디 건네주는 쎈수가 있어야함
요즘엔 장마철이니 아주 자연스럽게 "휴..밖에 비 많이 오죠?" 하며 걱정이 담긴 듯한 멘트도 좋음
길게 이어지지 않아도 되니 그저 한마디만 용기있게 내뱉어도 됨
(쉬크하게 말씹는 사람도 더러 있음ㅠ)
단골손님 중 친해지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얼굴 기억->사가는 물건 기억은 필수 코스!
그 사람이 담배손님이라면 말하기전에 담배를 쓰윽 내미는거임
특정 먹을 것을 사가면 "이게 그렇게 맛있나봐요? 사람들 많이 사가던데." "오늘도 이거 드시네요."
사근사근한 목소리에 꽃미소 어택!!
사은품 꼼꼼히 챙겨주는 것도 나름 유용한 스킬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
내가 알바생이기 전엔 사은품 챙겨주는 사람이 그렇게 이뻐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 여잔데 여자가 이뻐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느새 편의점의 정석이 사랑을 갈구하게 되버렸음
알바생에게 情이 부족한거임
싸장님....정 좀 느끼게 초코파이 좀![]()
이제 슬슬 소재고갈이니 완결을 내야겠음...슬푸네요 흐규흐규
편돌이,편순이들은 공감용으로 추천 꾸욱!
댓글까지 주면 굽신굽네
3장 연재를 위해 기를 주쎄여!!!!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