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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총무아르바이트 하셨던분들 계신가요?★★

실장물귀신 |2011.07.28 22:40
조회 2,553 |추천 1

 

안녕하세요 올해 25살되는 그런저런 여자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좀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아동복지학을 전공하다가 적성과 너무 안맞아 자퇴를 하고, 뒤늦게 제가 하고싶은일을 찾다가

 

올해 처음으로 경찰공무원이라는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학교며 집안의 반대 때문에 어쩔수 없이 끌려다니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제가 하고싶은 일을 찾게되니 너무도 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에 당장 학원등록하고

 

독서실끊고 열심히 해봐야지 하는 의욕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학교를 다닐때 학자금 대출을 받은일이 있어서,

 

자퇴를 하고나니 그것부터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에 올해 8월에 있는 하반기 경찰공무원시험은

 

"아 이런시험이구나"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보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는건 내년부터하기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대출금부터 갚고 편하게 공부하려구

 

현재 낮에는 휴대폰관련회사 사무실을 다니고 오후에는 퇴근하자마자 집근처에 있는 독서실에서

 

야간총무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낮에 사무실을 다니며 업무를 하다보니, 운이 좋아서였는지 금방 승진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그 회사에서 업무처리가 조금씩 늦어지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저녁은 커녕 뛰어서 독서실에 와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했고, 

 

이 독서실 휴무가 월1회 이다 보니, 몸살이 나고 쓰러질것같아도 쉬지 못하고 새벽2시까지

 

무조건 독서실에 하는일없어도 앉아있어야 했습니다.

 

아, 독서실 근무조건에 대해서 말씀을 안드렸네요.

 

이 독서실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집근처에 있는 곳이고(집에서 10분거리) 야간총무 근무조건은

 

낮시간대에 저의 자리를 한자리 보장받고 저녁 8시부터 새벽2시까지 총무실에서

 

새로 오는 학생들 등록하는 것부터 2시 마감시간에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간 자리 청소하고

 

마감하는 일이었구요.

 

실장님이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신데, 면접 볼 때 원래는 월1회 휴무지만 2회까지 쉴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 조건에 이 독서실에 야간 총무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 입니다.

 

하지만 정작, 6월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6월 한달동안 제가 원하는 휴무날짜를 3번이나 거절당했고

 

겨우 마지막주에 한번 쉬고 7월이 되자 더이상 이렇게는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몸만 상하겠다 싶어서

 

실장님께 정중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8월 시험때문에 준비할일이 많아지고

 

학원시간까지 겹치다 보니 독서실을 그만 둬야할 것 같다구요.

 

실장님은, "연말까지 한다더니 알았다. 하지만 8월5일까지 알바가 안구해지면 2-3일 더 해야할지도"

 

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 동의했으며 8월5일까지만 일하기로 합의가 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리고 3일지난 오늘, 8시에 출근하자마자 대뜸 실장님이 하시는말씀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원래 연말까지 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그만둔다고 하니 용납이 안된다. 8월말까지 일을 하던가,

 

 아니면 임금을 포기해라."

 

임금을 포기해라... 독서실 8시부터 새벽2시까지 월1회 휴무하면서 저 20만원 받습니다.

 

제자리 보장해준다고 해도 요새 야간총무 20만원 주는 독서실 별로 없지않나요?

 

아무튼, 5일날 그만두게 되면 임금을 줄 수 없다고만 하시고 정 그만두고 싶으면 저보고

 

대타알바생을 직.접 구해오라고 하시네요.

 

본인 하시고싶은 말씀만 다 하시고 제 얘기는 듣지도않고 가버리시더니, 지금 독서실 관리 프로그램

 

제 자리가 옮겨져 있는걸 보고 회원정보 무심코 클릭했다가 깜짝놀랐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비고란에 6월5일부터 함 이말이 전부였던 제 회원정보에 오늘은,

 

6월 5일부터 "연말까지 함" 경찰시험준비중.  이렇게 바뀌어 있네요.

 

실장님 말로는 제가 면접볼때 연말까지 할 수 있다고 해서 지원한 5-6명을 다 거절하고 너를 뽑았는데

 

이제와서 그만둔다고 하니 용납할 수 없다는 말만 하시면서 임금 안주겠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시급으로 따지면 1,000원정도 되는 일에, 뭐 아무리 독서실이 하는일이 없다지만

 

제 시간을 이곳에 투자하면서 낮에 보장받은 자리는 한번도 쓰지도 못했고 (회사때문에)

 

월1회 휴무하는것도 겨우겨우 2-3주전에 미리 말해서 한번 쉬었으며, 일하는동안 학생들 출입하는것부터

 

새벽2시 마감하면서 온 방을 돌아다니면서 청소하는일이 20만원밖에 안되는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걸 수긍하고 일을 시작했는데 그것마저도 주지않겠다고 하면 저는 그냥 말없이

 

8월말까지 일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또 그럼 8월달에 일한 임금은 어쩌겠다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전국에 계신 독서실총무 톡커님들, 원래 독서실 총무는 이렇게 일하나요?

 

이 시급이 아무리 노동력이 없다고 쳐도 사실상 맞는 임금인가 싶기도 하고

 

사정상 2주전에 그만둔다고 한 제가, 임금도 못받을만큼 잘못한건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하...비도 오고 다리도 다쳐서 걷기조차 힘든데 마음까지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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