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제 집에 들어오지마자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본인이 몸이 너무 안좋아서 뒤늦게 열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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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저녁 8시 6분에 당산에 도착한 개화행 9호선 일반열차에
자리는 2호선으로 갈아타는 에스컬레이터와 가까운칸, 문과 가깝게있는 끝쪽 의자자리에 있던 커플인지 뭔지 남녀 두분!!!!
바로 앞에 만삭이고 게다가 짐까지 많은 여자분이 계셨는데 그냥 뭐가 좋은지 열심히 웃고 떠들고 얘기중이시더군요
혹시나 그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세한 인상착의까지 적어놓자면
남자분은 오트밀 색상의 티셔츠에 검은 줄의 긴목걸이를 하고계셨고 갈색머리였고
여자분은 오트밀 색상에 티셔츠?그런거에 가슴부터 내려오는 원피스 레이어드되어있는거 있죠? 그런거 입고 계셨는데 좀 통통~뚱뚱 이정도고 머리는 검은 긴 웨이브였습니다
이렇게까지 자세히 적어놓는건 보고 혹시 자긴가 싶으면
좀 찔리라는 의미에서 입니다
어제 사람도 좀 있어서 거기까지 비집고 가서
"왜 자리 안비켜주세요" 할수도 없고 좀 보기 답답했습니다
만삭인 여자분은 당산에서 두세정거장 전쯤에 타셨습니다
그리고 빈자리가 없자 지친표정으로 서계셨는데
저기 멀리서 그걸 보면서 '왜 아직도 앉질 못하시지?'
라는 생각에 이래저래해서 그쪽을 봤더니
저 위에계신 커플인지 친구인지 암튼 그분들이 앞에서 비킬생각도 안하고 즐겁게 대화중이시더군요
그분들만 꼭 잘못한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 가려서 안보였는데 옆에 또다른 젊은 분들이 계시는데 안비켜드린걸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주변에 아무도 자리비킬 생각을 안한다는것도 잘못된 일인거
맞습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바로 앞에 있었던 그 두분은 정말 젊은 분들인데 그러시면 안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앞에 지금 당장 갑자기 진통하신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분이 힘들게 계신데 자기네들끼리 하하호호 속닥속닥 쑥덕쑥덕 하고싶습니까
저도 남자친구있습니다만, 둘이 같이 앉아있다가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어른 계시면 바로바로 일어나서 자리 비켜드립니다
둘중에 한사람만 비켜야하면? 보통 남자친구가 먼저 자리양보 해드리고
제 앞에 서서 하던얘기 마저하거나 내려서 하자고 그럽니다
이 상황에서 저 혼자 앉아있는데 또 어른이나 힘든분들 오시면?
일어나서 당연히 비켜드립니다
혹시 제가 얘기하다가 or 딴거하다가 어른 오신지 모르면
남자친구가 알려주고 자리 양보해드리게 합니다
아직 20대니까 젊잖아요 그거하나 못참나요 ??
전 이게 맞는거라 생각하고 어릴때 분명히 그렇게 배운거 같은데
저만 그렇게 배웠나요???
제가 지적한 저분들 저보단 나이 많아보이시는데 (그래도 20대인듯)
행동은 왜 나이값을 못하시나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잘못인 세계가 온건가요?
커플분들
자기네들끼리만 좋으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뭐 본인들이 좋다는데 제가 말릴건 아니지만,
적어도 공중도덕은 지키면서 좋아하셨음 좋겠습니다
딱 이런걸 보자마자 적었어야되는데
스마트폰 유저가 아닌지라 늦네요 흑흑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