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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남자가 있다네요ㅋㅋㅋ

아라 |2011.07.30 01:15
조회 2,032 |추천 0

첨 만난건 6개월 전...

나이트에서 만났던 무용 전공하던 여자...

대학원 다니고 학원에 출강도 다니면서 열심히 사는...

외적인 매력보다 내적인 매력이 넘치던...

 

암튼 이 여자와...

이래저래 연락 뜸뜸히 하다가...

요 근래에 가까워지게 되어...

외모 지상주의인 저는...ㅋㅋ

여친의 지고지순한 성격...

앙증맞은 애교와 살가운 행동에 반해서...

그래!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얼마전부터 교제하기로 했어요...

 

근데...

갑자기 어제 연락이 안되드라구요...ㅋㅋㅋ

저라는 남자...

원래 의심 자체도 별로 없을뿐더러 구속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평소같으면 그러려니...하고 넘겼을텐데...

왠지 싸~한 기분에 톡에...

왜 이리 연락이 안돼???

뭐해???

연락바람...

나 화남!...

걱정되니까 연락해!!!...

라고 했더니...

한 30분 쯤 지났을까???...

전화가 오더라구요...

 

왠 걸걸한 목소리의 사내가...

"XX이 남자친군데 누구냐고..."

"다리를 뽀사버린다는둥 죽여버린다는둥"

"나는 빠꾸를 모르는 남자다...

직진밖에 할 줄 모르는 남자이고...

조폭생활에 몸담고 있는데 여차하면 각오해라..."

 

깡패든 뭐든간에...

상황 자체가 어이가 없어서...

언제 만났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사귄지는 1년 됐는데...

저더러 얼마나 됐냐고 묻길래 사귄건 한달도 안됐다...

했더니 어디서 만났냐고 묻고 ㅋㅋㅋ...

대답할까 말까 하다가...

나이트에서 만났고...

남자친구 있었음 연락도 안했을꺼라고 하고...

뭐 이래저래 끊었습니다...

 

어제 새벽 일이지만 아직까지...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 딩~~~하고...

그간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재수없게 느껴지던지...

아...

정말...

이렇게 사람 뒷통수 치는 법도 있네요...

 

저만 보면 가슴이 떨린다고...

손만 잡아도 어쩔줄 몰라하고...

눈이라도 마주치면 몸 둘바를 몰라하던 사람이...

뒤에선 이런 짓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푸하하하!!!

 

언제부턴가 만나는 애들마다 다 이런 미친x들 뿐이니...ㅠㅠ

이런 현실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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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고 수정

 

나이트에서 만나는 여자라고 다 질 나쁜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그럼 나이트 가는 나도 질 나쁜 놈이 되는 것이므로) 이 여자는 다를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만났던 것이구요...

30대가 넘다보면 인맥 안에서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나이트에 여자 건지러 가는 건 아니지만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라고 다들 이상한 여자라면...

한번 이라도 갔던 사람들은 다 이상한 사람으로 일반화 시키는 것이니까용...~ ㅋ

 

여자의 거짓부렁이나 자작이라는 분들...

저 떼러내려고 거짓부렁 하는 건 아니예요...

그 남자 목소리가 상당히 격앙 되어있었거든요...

또 걔를 때린건지 어떤건지 맞는 소리도 났고 "아! 엉엉..." 우는 소리도 났고...

 

또...

내적인 부분을 못봤다는 분이 계시는데...

이 아이가 편모로 자라왔는데...

그간 교제중에 가정사 들었을때도 그런 가정사에 비해 상당히 열심히 살았었던 아이 같았거든요...

새벽까지 레폿작성하면서 다음날 수업준비하느라 늦은시간까지도 안자고 공부하고...

성격 또한 화낼 줄도 모르고 언제나 고분고분...

제 말 들어주기를 더 좋아하고 순종적이고...

이런 여자를 만난게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그런 엘리트 여자가 조폭 만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근데 겪어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다시 만날 생각요???

추호도 없습니다... ㅋㅋ

제가 뭐가 아쉬워서요...

걔 친구랑 전화해봤는데(번호가 있음)...

걔 친구 말로는 헤어졌는데 일방적으로 와서 행패부린거라고...

다시 연락오면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안받을껍니다...

행패를 부리던 말던...

자기가 만나줬으니 그런 행패 부린 것 아닐까요???...

 

진짜 사람일은 모를 일이네요...

믿음 자체가 흔들리네요...

 

 

이 글 쓴 이유요???

어이없고 화나고 짜증나고 배신감에 황당한 제 상황을...

누군가가 좀 알아줬으면 해서 쓴 거예요...

화나고 열받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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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중에 이 분 말씀이 제일 와닿네요...

유념해야할 것 같구요...

 

!!!!!!!!!!!!!일단 연락이 제때 안되는 사람과는 교제하는 게 아닙니다.

폰이 밧데리가 없느니, 전화기랑 별로 안친하다느니, 원래 연락 잘 신경안쓴다느니..

(제가 만난 무개념 여자들은 한결 같이 저 말을 사용함..ㅋ 개념녀들은 안 그래요) 

 

이거 다 연막피우는 겁니다...

남자든, 여자든.. 말이죠.

 

연락은 연인간의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솔로일땐 저러더라도 사귈때 저러는 건 개념 자체가 없는 것들이니...

이런 것들은 미리미리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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