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분을 삭이다가 여기에 글 남겨요...
저는 지금 외국생활 중 입니다.
여기엔 쉐어 하우스라는 개념이 있는데, 한집에 거실, 화장실, 욕실, 주방을 공유하며 사는 거예요
저희집엔 방 2개가 있고, 세탁실, 주방, 욕실, 화장실변기 이렇게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방하나는 저와 제 남자친구가 쓰고,
나머지 방 하나는 23살 여자와 28살 남자. 부부가 같이 쓰고 있어요~
물론 , 방 이외에 공간은 같이 공유하며 살고 있고요..
문제는 같이 쓰는 공간에서 벌어졌어요..
저희가 새벽일을 해서, 새벽 5시에 기상하고 씻고, 출근을 하거든요
새벽 다섯시에 한참 나갈준비를 하고 있는데.
똑똑, 방문 노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방문을 열어봤더니, 앞방에 사는 여자였어요
"저기요 화장실좀 보세요~ 남자친구분이 소변을 바닥에 흘린거 같은데,
저번에도 제가 치웠거든요?"
화장실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쌀 알 만한 소변이 바닥에 묻어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그런건지 앞방 남편이 그런건지 확실한 증거는 없었지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정리를 하고 와서 생각해 봤는데,
살짝 화가 나더라구요.. 그 바쁜 새벽에 구지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해야 했나
이사온지 2일 밖에 안됐는데....
아, 깔끔한 사람인가보다..
그냥 좋게 넘기려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앞방에 사는 여자도 그리 깨끗한 여지같이 보이지는 않았어요~
같이 사용하는 냉장고에 음식 썩은물이 고여 있어서, 이사온날 제가 정리를
다했거든요,,,
어쨌든 무난하게 넘기려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사건이 어제 터졌네요...
저랑 남자 친구랑 방안에 있는데 거실에서 날카로운 여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씨. 진짜 더러워서 못살겠네."
또 무슨일인가 싶어서, 숨을 죽이고 있는데 똑똑,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방문을 열어봤더니 앞방 여자가
"화장실 한번 가보세요"
남자친구랑 저랑 화장실에 가봤는데, 변기 커버에 꽤 많은 소변이 묻어 있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앞방여자가 그럽니다.
"혹시 변기커버 내리고 소변보셨어요? 전에 살던 사람들이랑 이런 문제
전혀 없었는데,@#%^^&&"
톡톡쏘면서 말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그런건지 확실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에
집 관리자가 잠깐집에 왔었거든요...
저는 남자친구랑 생활하면서 이랬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댱황스럽고,
저런식으로 남자친구를 몰아부치는 그 여자떄문에 열이 오르더라구요,,
결국 큰소리가 오가게 됬습니다.
제가 .. 왜 자꾸 그러냐,우리가 그런것이 확실하지도 않은데 왜 남자친구만
몰아 부치느냐.. 새벽에 와서 구지 그런이야기를 해야했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니깐 여자가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제 남자친구가 싸움을 말리려고 저를 방에 데려왔고
이렇게 1차전이 끝났습니다..
같이쓰는 공간, 서로 흠이있으면치워 주면 될텐데,,,,,,,,,,,
무조건 몰아부치기만 하니.. 참 속상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