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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엽기적인 전남친 (스압주의)

흔녀 |2011.07.31 20:25
조회 3,667 |추천 16

(아까 쓴글 읽어보니 오타도 넘많고.. 쓸데없는 말도 많고.. 그래서 다시 써요 ㅎㅎ)

 

 

안녕하세요 대구에사는 28살 흔녀입니다.

 

완전 골때렸던 전남친을 소개해 드릴게요 ㅋㅋ 서로 사귀었다가 애정보단 우정이 넘쳐나 친구로 바뀐 제 똘끼 넘치는 전남친 이야기 입니다.

 

대세는 음슴체 ㅋㅋ

 

1.반지하 치한사건

 

이게 진짜 내기억속엔 최고임.

 

나랑 전남친이 전남친 집안사정으로 작년쯔음 3개월정도 반지하에 살았음.

 

근데 전남친이 새벽노다가를 뛰러 5시에 나가고 저녁편의점까지 하고 12시에 오던애라서

 

사람들은 내가 혼자사는줄 아는 사람이 더 많았음..

이사가고 얼마안돼서 3층집 백수놈하나가 자꾸 나한테 껄떡대기 시작함.

 

요구르트도 주고, 우유도 주고 그랬음.

(나중에야 그게 배달요구르트 쌔벼서 준거란것을 알았음. 나님 도둑놈으로 몰렸었음 ㅋ큐ㅠㅠㅠㅠ)

 

그런데 하루하루 갈수록 점점더 이상하게 굴고 가끔식 막,

내가 당신의 집에 갈수있게 문을열어 놔주겠어요? 막 이딴식에 느끼하면서 뭔가 오싹한 말을 함.

 

그런데 내가 어영부영하다가 남친있단말도 못하고, 어쩌다 보니 어장관리비스므리한게 되어버렸음..ㅋㅋ

전남친은 그딴놈 무시하라고 그러는데 뭔가.. 눈을 봐도 사이코같은 눈빛.. 좀 이상했던 인간이였음.

 

자기 dc하는데 코갤정모하면 같이가자고 막 이딴말 하고.ㅋㅋ

 

결국 일이 터졌음. 이 백수놈이 우리집엔 나 혼자산다고 단정지은 모양. 반지하인데다가 경첩이 제대로 녹슬어있어서 2번정도 세게 비틀면 홈이 나는데.. 그새끼가 거따가 볼팬을 꽃아두었음. 당연히 나나 전남친은 몰랐고.

 

나는 방에서, 전남친은 거실에서 골아떨어진 새벽에... 그 백수놈이 볼팬을 뽑고 우리집으로 들어옴.

그리고는 거실한가운데에 이불덩어리를 보고선 가까이 가서 스리슬쩍 터치를 하기 시작했음.

 

전남친은 비몽사몽한 와중에 나인줄 알고 얘가 왠일이래 생각하면서 걍 자려는데..

갑자기 뭔가 벌떡 일어나더니 헉... 허억.. 이러면서 바지 버클푸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바지벗을때 벗겨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

 

전남친은 그와중에 짱구를 돌려 대충 사태파악을 함.

보통 대부분의 남자라면 그때 때리거나 일어나서 뭐하냐고 소리지르겠지만 내 전남친은 달랐슴..

 

내 전남친은...완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정말, 초특급 또라이!!

 

ㅎㅎ본인이 이렇게 말함. 자기는 또라이라고.

 

전남친은 가만히 있었음. 그런데 그 백수가 갑자기 전남친에게 달려드는것임!!

 

전남친은 옳다구나! 하고서는 막노동으로 다져진 몸으로 그 백수를 힘껏 껴안고는 가냘픈목소리를 내며 소리질렀음..

 

"꺄앆~ 형, 더, 좋아..!"

 

 

............이런 애미나이 또라이..ㅋㅋㅋ

 

백수는 깜짝놀람. 솔찍히 막노동으로 다져진 남자가 그 이불뭉치속에 있을거라고 누가 상상을 했겠음.

백수는 입에 거품을 물면서 발버둥을 침.

 

막 울면서 놔놔놜ㄴㄹㄴㄹㅈㄴㄹㅈ놔주라고!! 으헝헝!! 놔!!

 

하면서 팔다리를 막 휘두름. 솔까말 백수는 쫌 비리비리 했음.

 

그리고 전남친은 소리지름.

 

하악!! 가만히 있어! 천국으로 보내줄 테니까!!! 니가 원한게 이거아니야?

 

이소리에 깼음. 그리고 놀라서 나가는데 백수랑 남친이랑 부둥키고..

잠이 덜깬 나는 머리를 굴리다가 이상한 결론을 내림.

 

나의 전남친은 지금 백수에게 음..........음.......거시기를 당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감. 새벽이라고 해도 사람이 한둘 지나가는데, 울면서 소리지름.

 

내 남자친구가 지금 덮쳐지고 있어요!! 거시기를 당해요!! 으헝헝헝!!

 

지금생각하면 쪽시러워 죽을거 같음...하지만 그땐 너무 놀라고 절박했음. 내가 막 울면서 소리지르자, 지나가던 사람중 회사사람들이 2차라도 가는것처럼 무리지어가다가 2~3명이 와서 자초지정을 물음.

 

나는 엉엉 콧물눈물 쏟아가면서

 

호모새끼가 내 남자친구 엉덩이를 노린다.. 뭐 이딴식으로 말하고, 막 술을 걸친거 같은 30~35대 나이의 분들은 그런새끼는 x를 부러뜨려준다면서 반지하로 내려가심..

 

그리고 20분뒤 우리(도와주신 3분, 백수, 남친과나)는 경찰서로 감.

3분은 그냥 조서같은거만 쓰고 취했다고 경찰차 타고 집에가심.

경찰이 백수한테 상황설명 물어보니까. 백수가.

 

뭐.. 빌릴려고.. 가는데 저사람이 갑자기 주먹휘둘렀다.. 뭐 이런식으로 말함.

 

그래서 전남친왈

아.. 그럼 나도 다음부터 바지 안입고 오.빠♡한테 뭐 빌리러 가도 뒈염? 까르르!!

 

나는 너무 쪽팔려서 전남친 대가리만 열라게 때리며 하지말라고 했음.

 

그리고 남친과 내가 상황설명을 함. 여차저차. 그러자 경찰이 어이없다는듯이

 

그럼 신고를 하시거나 때리시거나...왜 같은 남자한테 이상하게 그러셨냐고.

 

그래서 또 전남친왈,

저 백수가 내 여자친구한테 왜 이상한 짓을 하려고 했겠는가, 뭔가 땡기는게 있으니까 했겠지. 나도 갑자기 저 백수를 보니까 땡기더라, 그래서 지도 잘못한게 있으니까 가만히 있을줄알고 한번 해봤는데 반항해서 실패했다.

 

그러더니 백수를 보며 윗입술 핥고는 윙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 나는 그때 저새끼가 드디어 새로운 세상에 눈떳구나, x되꾸나 하면서 경찰 아저씨 조서모아놓은걸로 백수를 막 때렸음.. 나중에 전남친 말로는 완전 엽기였다고..

 

내가 원래 울면 콧물이 잘나옴. 콧물 질질 흘리면서 울면서

 

너가몬데 멀쩡한 새끼 게이로 만들어놔!!! 흐엉헝헝헝!! 흐엉헝!! 빨리 원상태로 돌려놔! 너이자식! 니가 무슨 게이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냐!! 흐어엉,러날닣ㅁㄱ... 하면서 5분 정도 폭풍울음+구타.

 

결국 조서다받고 백수는 이사가고 조금더 있다가 우리도 이사감.

 

2.벽돌을 핥아먹던 아이.(짧음)

 

이건 헤어지고 친구되기 딱 6개월전 이야기.ㅋㅋ

전남친 고향에 내려감. 벌초하러 가는데 나랑 전남친은 도중에 도망나옴 그러면서 길을 걷는데 시골마다 있는 동네바보가 벽돌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혀로 핥핥거리고 있었음.

 

그래서 내가 야아! 애기야!(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랐기에.. 근데 외관상에는 30대 후반같았음)

그런거 먹으면 지지! 지지! 했음.

 

그런데 그 바보분이 "맛있는데 단데 뺏지마!!!!!"하고 벽돌휘두름... 나님 쫄았음

그런데 전남친, 가까이 다가가서 물어봄.

 

"아저씨, 거거 진짜 맛있어? 무슨맛인데?"

 

바보아저씨 그질문에 갑자기 심각할정도로 고민하심.

그리고는

 

"딸기맛.. 초코렛맛.. 빠나나.. 음.. 똥맛!! 캬캬캬컄컄캬컄!!"

 

하고는 갑자기 바닥에 벽돌을 무자비 하게 내리찍음. 그래서 나님이 뭐해요? 하니까

 

"우주선 만들거야, 우주가서 슝!!"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저거 빼고는 못알아들음.

근데 목말라서 슬슬 집에갈까 하고 돌아보는데...

 

이 병 신님이 벽돌하나를 핥핥거리고 있었음. 나는 놀라서

야! 미쳤어? 뭐해~!!

 

하자, 전남친.

 

"얌마, 이런사람들은 원래 거짓말을 못해. 정말 그런맛이 날지도 몰라, 딸기맛 같은거.."

 

아가야..ㅡㅡ 똥맛난다고 한건 니 놔용량이 부족해서 못집어 넣은거니..

 

결국 말리기도 포기하고 터덜터덜 걷는데.. 전남친왈..

 

야, 근데 진짜 무슨맛이 나는거 같아... 뭐지? 맛나긴 나는데??

................아.... 야, 나 혀에서 피나나 좀 봐줘...

 

이새뀌는 지 혀 까지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벽돌을 핥고있었던것.. 결국 단맛은 나지 않았음. 그리고 벽돌도 결국 따라온 바보아저씨의 소유권주장에 결국 빼앗겼음.

 

전남친은 이유도 없이 괜히 안주려고 들고 뛰다가 무릎이 갈리고 나서야 양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이 똘끼넘치는 전남친(지금은 절친)의 시리즈를 더 공개 합니다. ㅋㅋㅋ

추천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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