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맨날 톡을 읽기만 하다가 쓰는건 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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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은 일병입니다. 일병 중반정도 왔습니다.
남친이 조교인지라 목도 많이 상하구 고생이 많습니다 ㅋㅋ
이런 남친을 위해 영양제 같은 걸 보내주고 싶어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알바를 안했더니 돈이 없어서 훈련병 이후로를 소포를 보낸적이 없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소포한번보낼때마다 택배비며 그 안에 내용물 사는거 돈 한두푼 드는거 아니자나요..
그래서 미안하고 꾸나의 기를 살려주고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방학을 유용하게 쓸 수 잇지만 한달 빠짝해서 돈벌려고 거의 일주일내내 알바를 하고잇습니다.
--------------어느날 꾸나랑 전화를 했답죠.
꾸나 曰 : 내 후임은 여자친구가 몸 챙기라고 이것저것 보냈더라~~~~
전 순간 여기서 너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그냥 제 자신한테 짜증이 너무 나고 뭔가 후임한테 밀렷다는 기분도 들고..암튼
미안하기도 하면서 짜증도 났지만 제 감정을 숨기고 ㅋㅋㅋ 전 뻔뻔하게 ㅋㅋㅋ 장난식으로 말했습니다.
나 曰 : 후임이 자기두 줬을거아냐~~~?
꾸나 曰 : 나도 그래서 하나 먹었어 , 뭐 그랫다고~
나 曰 : 부러워? 그럼 그여자애랑 사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줄거면 확실하게 해주고 안할거면 나처럼 안해주는게 나아~ 어중이떠중이처럼하면 더 안조아 ㅋㅋㅋ
(전 이 말을 하면서 정말 제 감정을 억눌렀습니다 ..ㅋㅋ 꾸나랑 전 그냥 대충 웃고 넘겼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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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정말 기분이 상했습니다.
저도 훈련병 이후로 못 챙겨줘서 미안한 마음에 힘들게 알바하고 있는데 내가 왜 힘들게 알바를 하는지
그런건 모르면서 저런 말을 저한테 하는게 속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도 너무 초라해보였구요..
그리고 군인이 힘든거 알지만, 밖에서 꾸나없이 힘들때. 우울할때. 혼자 있어야 할 곰신은 생각안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감정이 좀 복받쳤습니다.
제 친구한테 말했더니 왜 그런일때매 기분나빠하냐면서 저를위로해주엇지만요..................................................
7개월동안 기다리면서 곰신을 때려치고 싶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억눌럿던 곰신의 감정이 터졌던것같습니당..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언좀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