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유방암 등 유발 가능성 있어…일부 국가선 독성 물질로 규정
한국 소비자원 지난 6월 조사하고 아직 발표 안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무심코 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바로 이 영수증·번호표를 통해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가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비스페놀A가 어떻게 영수증에?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에서 쓰이는 영수증은 거의 ‘감열지’ 영수증이다.
감열지란 열을 가하면 색이 드러나도록 약품 처리한 종이다.
이 약품에는 염료와, 색을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증감제’, 색을 내게 하는 ‘현색제’ 등이 들어가는데,
바로 비스페놀A가 현색제로 사용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영수증에는 ‘비스페놀A’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비스페놀A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결론내린다. 서울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는 “독성이 다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성인병과 어린이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 체내에서 호르몬 교란 물질로 작용해 성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유방암이나 성조숙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