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살! 자취생 뇨자입니다ㅎㅎㅎ
다들 그렇듯이 저도 음슴체로 좀 갈게요!
음... 나님은 흔..녀라고 해야되나 이걸 암튼 주위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타입의 소유자임ㅋㅋ
머리는 짧고(뒷모습은 남자라고해도 과언이 아님)
옷입는것도 그냥 후줄근함(티+청바지 or 티+7부 배기바지+쪼리) 교복외에 치마따위 입어본 적 없음..
근데 뚱뚱함..... 날씬한 애들이 '아.. 나 살쪘어ㅠㅠ 오늘부터 다이어트다+ㅁ+!!!' 이런종류가 아님!!
나는 말 그대로 뚱.뚱.함
이런 내게 8월 1일 밤 10시 30분부터 그놈의 문자가 오기 시작했음..
얘는 지금 서울에서 일하고있음 주간에도 일하고 야간에도 일하고 드럼전공이라 그 일하는도중에
학원까지 가는 성실한 놈임ㅋㅋ 외모는 그냥 흔남임
-뭐함?
으로 문자가 시작해서 여기는 비가 장난이 아니다 너 요즘 어떻게 지내냐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다보니 갑자기 이놈이 고백을 하기 시작했음!!
얘가... 올 1월쯤인가.. 그때 나한테 고백을 한번 했었음..
근데 나님은 솔직히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고백이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그때 당시 나님은 알바중이었기에 바쁘기도 바빴고 그래서 그냥 미안하다고하며 거절을 했음
근데 몇개월이 지나서 다시 고백을 하는거임...ㄷㄷㄷ
나님 이해불가능.... 진짜 이해불가능!!
아니, 뚱뚱하고 남자같고 입 험하고 밖에 나다니는거 제일 싫어하고.... 나 그런타입임....
근데 나보고 좋아한다뇨...;;;;;;;;
님들은 내 생황이라면 이해할 수 있음??
나는 정말 이해불가능이었음....
근데 이놈은
-어떻게 같이있어보니깐ㅋㅋ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ㅋ 좋다는 느낌??
뭐라고 해야할지.... 그냥 좋다ㅋㅋ
-미안하지만 나 서울올라오기 전부터 너 좋아했음ㅋㅋ
라고 함.
나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사람인데 내 어디가 좋냐 물으니
-난 솔직히 성격이 맘에 들었음ㅋㅋ
-난 좋다만 다른여자들하고 다르다고나할까? 그냥 좋더라ㅋㅋㅋ 그래서 말인데 나랑 사귀자!!
진짜 벙쪘음....
나님 성격보면 쿨함+시크함이 공존하고 있긴한데 거기다 플러스 다혈질에....
하여간 여자로써 가지면 안될 그런것들이 마구잡이로 들어있음;;;
근데 이런 내가 좋다고 함.....
솔직히 이런식으로 고백하는데 두번이나 거절하기 나도 좀 미안하고 얘가 그렇게 싫지도 않아서
승낙을 했음! 그게 딱 8월 2일 00시 10분쯤이었음... 그리고 얘기 좀 한 다음에 얘는 다음날도 일하러간대서 먼저 자러갔음...
근데 생각을 해보니....
이눔아는 서울에 거주중. 나님은 경상도임...
그리고 얜 드럼전공, 나님은 공무원 준비중...
거기다 당황스러운건 얘가 버XX 음대를 가겠다는 거임..
그리고 더 어이상실하는건 걔가 내가 있는쪽으로 내려온다는게 12월임;;;; 100일은 고사하고
첫데이트가 12월이란 말임;;;;;;;;;
거기더 더 그런건 얘가 좀....... 많이 맹함;; 근데 보수적임........
커플인 친구한테 물었더니 왜 사귀냐고 그럼.........
후회하는건 아닌데 나님은 집안사정이 좀 여의치 않은 관계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타입임.
겉으로는 개허세, SC작렬로 외로운척 혼자 사는거 완전 룰루랄라 즐기고....있긴 하지만! 과다 애정결핍임
그런데 친구 커플들은 막 만나서 화기애애하고 스킨십하는데 나는 12월까지 얘를 못만남.
얘 보려면 나는 알바부터 시작을 해야됨. 근데 우리 가족들은 쓸데없는 짓거리말고 얼른 졸업해서 공무원 시험쳐서 공무원이나 되라고 함....
무튼, 내가 지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음.... 내 결정이 옳은건지... 아님 잘못된건지....
정말정말 후회하는건 아닌데.... 얘랑 잘 해내갈 수 있을지도 의문임....
나 어떡해야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해결책 좀 내주셈...ㅠㅠㅠㅠㅠ
우리오빠 지금 나랑 얘랑 사귀는거 알고 노발대발 하고있음;;;;;;
"나 이 교제 반댈세!!!!" 이거 하고 있다능ㅠㅠㅠㅠ
새벽이라서 오나전 횡설수설이네ㄷㄷ
님들아... 아 커플됐다고 염장질이냐ㅡㅡ 이래도 됨.....
나는 지금 내 상황이 심각하다고 사료됨...ㅠ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