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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를 거꾸로 신는 남자친구에 대해

곰신녀 |2011.08.07 01:32
조회 3,061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지금 병장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면서 이답답한 마음을 전할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ㅠ.ㅠ

 

저는 23살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곰신녀에요..

남자친구랑 지금까지 3년 4개월째 교재중인데요.

지금 남자친구가 말년휴가를 나왔어요

오늘은 피곤하다고 잔다고 하더니 연락이 끈겼다가 제가 "보고싶어" 라고 카톡을 보냈거든요.

근데 아시죠? ㅋㅋㅋㅋ카톡을 읽으면 옆에있는 1이라는 숫자가 없어지는거 ..

확인해보니 읽었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보냈어요

" 자고있어? " 라고 ㅋㅋ근데 그것도 읽었더라구....수상하게 생각한 저는 바로 전화를 했죠

근데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 전화해 " 라고 카톡을 남기니까 전화를 하더라구요

주위에 소리가 시끄러워서 어디냐고 물어보니 안양에 있는 좋아하는 후임을 만나러왔대요

(참고로 저랑 제 남자친구는 인천살아요)

제가 말도 안하고 잔다고 거짓말 하고 왜 거기갔냐고 하니까 오히려 "여자랑 술 안먹어 걱정마"
이러는거에요...ㅜㅜ제가 화가 나는건 잔다고 해놓고 안양에 간게 화가난건데

 

 

 

 

너무화가 나가서 전화를 끊고 카톡을 보냈어요;;; 시끄러워서 목소리가 안들렸거든요ㅋㅋㅋ

 

" 나랑 헤어질 생각하고 행동 똑바로 하라고 "

 

근데 오히려 "ㅋㅋㅋ알겠어 일찍들어갈께" 라고 ㅋㅋ붙여가면서 카톡을 보내는거에요

 

그게 더 화남.................................  

 

이등병 일병때는 휴가나오면 저랑만 있을려고 했구요 매일 하루에 2번정도는 전화해서

보고싶다 ,빨리 나가고 싶다 , 제대하면 잘해줄꺼다

이런얘기를 달고 살았어요

전화를 안받는 날엔 문자를 10통씩 보내더라구요 요새 군대에 있는 공중전화도 문자를 보낼수 있더라구요

 

그러던 남자친구가 상병될때부터 전화횟수가 적어지고 말투도 변하고 전화도 잘안하더라구요

그래도 휴가 나와서는 저한테 잘해줘서 아직도 날 사랑하고 있나보다 했는데

 

 

어느날은 저몰래 선임들이랑 여자를 만났더라구 그때가 상병휴가때 였어요.

헌팅을 했다던데....그만난 여자애중에 한명이 저랑 고등학교 동창이더라구요...

이건 어찌되서 알게 되었구요ㅠㅠ

 

 

그래도 만나면 잘해주니까 .......남자친구 제대일이 9월1일인데 ........군화를 거꾸로 신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어째든 남자친구는 학교 복학도 하고 군인인데도 여자만나는것 보니...

아직 제남자친구도 23살이고 여자를 많이 만나고 싶겠죠

 

자꾸 20살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때는 저밖에 몰랐고 정말 잘해줬거든요

 

이제는 제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봐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해볼려고 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군대 다녀오신 남자분들~~~~~~~~~~~!!!

 

남자친구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여자친구들은 남자친구 풀어주면 마음 잡고 돌아온다던데...;;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새 남자친구 제대 일이 다가오면 정말 좋기도 하다가 ..............이렇게 거짓말하면서 술먹고 여자 만나는데 ........제대하면 얼마나 더 심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릴께요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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