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남자학생입니다. 너무 억울해서 적었어요..
지금으로부터 3일전쯤?에 한 친구녀석이 저에게 막 뭐라뭐라 말을 시작하는 거에요. 저는 그 아이와 별로 친하지 않고 해서 그냥 뭐 얘기를 들어 줬어요. 근데 막 처음에는 프로축구 승부조작얘기를 꺼내는 거에요. 그래서 뭐 축구에 관심도 있고 하니까 그냥 얘기를 들어줬죠. 근데 요번에 상주상무에서 많이 걸렸잖아요. 그러더니 "역시 경상도새끼들이야" 라고 말하는 거에요. 근데 욕할려면 승부조작한 선수를 욕해야지 왜 경상도 사람을 들먹이냐고 물어봤어요. 근데 또 그 자식이 하는 말이 "경상도 새끼들은 원래 거지같은 성격이야" 이러는 거에요. 그러면서 며칠전에 이대호가 빈볼로 시비가 붙었잖아요. 그거갖고 또 "경상도 새끼들은 성격이 쿨하지 못하다" "경상도에는 반역자가 많다" "경상도에는 무슨 여자들이 서울말만 쓰면 대주는 수건" 이런 말을 하는 거에요. 또 거기에다가 경상도새끼들은 씨를 말려야 된다고 하는 거에요. 그새끼가 그전에도 수학여행 갈때도 가서 경상도애들이 사투리 쓰는 거 보면 혓바닥잘라버리고 싶다는둥 몸대주는 경상도거지수건라는 얘기를 막해대고 그 새끼부모님이 전라도분이신건 아는데 얘는 왜이리 병신일까 라고 느낀것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근데 경상도새끼들은 씨를 말려야한다고 한다는 말에 제가 너무 빡쳐서 한마디 했어요. "야 우리 엄마아빠도 경상도 출신이다 그래도 씨를 말려야하냐? 그럼 나도 씨를 말려야 하겠네"라고 말하니까 그새끼가 하는 말이 더욱 가관인게 "너네 부모년 경상도냐? 아 ㅅㅂ 조카 더러워" 이러는 겁니다. 전 너무 화가 나서 그새끼를 사정없이 줘 팻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진짜 엄청 울었어요. 전 부모님이 경상도출신이시지만 한번도 전라도욕을 하신적이 없으세요. 오히려 전라도를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입니다. 사람들이 의리가 있다, 음식이 전국에서 맛은 제일이다, 너 어디가서 지역감정가지지마라 그게 진짜 나라팔아먹는 매국노다 이런말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저희동네에서 경상도 분은 저희 부모님밖에 없으시고 모두 전라도 분들이시지만 한번도 트러블이 없었고 오히려 아주머니들이 저희 어머니를 언니라고 부르고 아저씨들은 저희아버지를 형님이라 부르는 동네에요. 그만큼 저희 부모님들이 지역감정은 없이 사셔서 설마 지역감정 가지는 애들이 있겟어 라고 생각을 하는데 진짜 있네요.. 너무 씁슬합니다.... 어떻게 같은 나라를 살면서 출신지역이 다르다고 이렇게 욕해도 됩니까?? 진짜 어이없네요. 정말 그새끼같은 새끼는 매국노라 생각해요. 경상도 욕하는 새끼들이나 전라도 욕하는 새끼들이나 모두 쓰레기 같은 발상같에요... 대한민국 국민분들 정말 남의 지역가지고 지역감정가지지 맙시다. 이건 정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통합이 안되는 분이에요..... 제발 하지 맙시다 .. 오랜시간동안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