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음슴체로 쓰겠음. 나는 17세의 여자사람임.
평소에 미신같은거에 관심이 많았음.
뭐 미신을 믿는다는게아니라
막 도전해서 아니라는걸 증명하고싶어 한다고 해야되나?
예전에는 혼숨인가 그거 했었음.
근데 난 아무일도 없ㅋ었ㅋ음ㅋ
인형안에 쌀채우고 빨간실로 감았는데 별로 문제 없었음.
인형 움직이기는 커녕 올려놓은 세면대에 끝까지 계셨음.
친히 쌀은 도로 빼고 인형은 배 찢은거때문에 걍 갖다 버렸음.
그런데 내가 최근들어 뒷북일진 모르지만 유행 지난듯한 루시드드림을 알아냈음.
이건 근데 뭔가 미신이라기엔 믿고싶은 구석이 있었음.
자각몽이라고, 꿈을 자신이 조종하는거임.
얼마나 좋음?ㅋㅋㅋㅋㅋ나도 꿈좀 조종해서 꿈에서라도 하고싶은걸 다 해보고싶었던거임.
근데 그걸 할려면 딜드랑 와일드가 있댔음. 딜드는 꿈꾸다가 꿈속에서 "아, 이거 꿈이구나"
요러케 알아차리는거임. 첨에는 딜드로 하려고했음. 근데 난 매번 그냥 꿈잘꾸다 일어나니 아침;;
딜드는 어렵다는것을 깨달음.
그래서 며칠전 처음 시도한 와일드. 이완기, 과도기, 안정기를 거쳐서 루시드드림으로 진입.
몸을 편안하게하는 이완기, 가위눌림과 비슷하다는 과도기. 다시 몸이 안정되는 안정기.
나 솔직히 와일드 안하려고 한게 과도기때문임. 평소에 기가 강하다는 소리는 여러번 들어왔는데
귀신따위 본적도 없고 다른사람들 듣고 이상현상 나타나는 음악 들어도 별일 없었음.
그래서 가위따위 눌려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겁나긴 했음. 근데 난 루시드 드림이 꼭 하고싶었던거임ㅋㅋ
쨌든 루시드드림 자체가 육체는 자고있는데 정신이 깨어있는 상태? 라고 함. 그래서
와일드를 쉽게하는 방법중에 '선잠'이 있다그랬음. 어떤님의 블로그에서 봤씀.
알람을 새벽에 맞춰놓고 어느정도 자다가 알람을 듣고 중간에 깨면
육체도, 정신도 모두모두 피곤한 상태잖슴. 자다일어났으니까.
그럼 찬물로 세수를 하는거임.그럼 정신이 확 드는거임. 그럼 육체는 피곤하고 정신은 말짱한
와일드 만반의 준비 상태...가되는것임.
쨌든 난 선잠을 잘것을 계획하고 8월7일 일요일로 넘어간 새벽 1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놨음.
그리고 정확히 8월 6일 토요일 11시 50분쯤 잠자리에 누웠음.
그래서 선잠을 자다가 나는 알람소리를 듣고 깼음. 좀 시끄러워서 벌써 정신은 반쯤 든 상태같았음.
욕실로가서 얼굴에 찬물을 들이부었음. 정신이 정말 말짱해진느낌이었음. 근데 몸은 축축 쳐졌음.
마침 며칠째 피로가 쌓여있어서 더 피곤했던것같음. 자리에 누워서 이완기에 진입하려고 노력했음.
처음엔 잘 안됬음. 그냥 파도가 쓸려왔다 쓸려갔다 뭐 그런거 상상하고있었음.
곧 몸이 붕뜨는느낌이 들면서 등이 침대에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음.
순간 당황했음. 이게 진짜 된건지.
그리고는 과도기에 저절로 진입이됬음. 난 진입하려고 한적 없는데도.
근데 가위눌리는게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다른분들 후기보면 귀신나오기도 한다는데
그냥 앞에서 불빛들이 흔들흔들거렸던것같음. 한 그것만 십분정도 봤나? 다시 몸이 풀리면서
침대의 감촉이 등에 느껴졌음. 아이거 루시드 드림에 진입한건가 해서, 씡나서 침대에서 일어났음.
확실이 먼가 느낌이 달랐음. 꿈속이라 그런지 내방이 내방같지 않았음
그래서 고개를 휙휙 돌리면서 방안을 살폈음. 근데 문득 천장을 봤는데...
각기 다른 얼굴들이 빼곡히 들어차서 전부다 나를 쳐다보고 있는거임.
근데 중요한건 몸은없이
얼굴들만..천장을 가득 채우고있었음. 몇몇 여자는 머리카락을 길게 아래로 늘어뜨리고있었음.
조카 무서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로 난 루시드드림에서 빠져나온것같았음.
그냥 내가 다시 침대위에 누워있었음. 천장에는 다시 아무것도 없었는데 뭔가 찜찜했음.
아솔직히 그게 루시드드림이 아니었을지도 몰랐음.
난 RC를 안했으니까.ㅋ
난 그대로 방에서 나왔음. 그리고 문을 그냥 닫아버렸음. 아무리 루시드드림이 꿈이었다고 하지만
안에 들어가있기 좀 껄끄러웠음.
꿈에서 빠져나온걸 생각하며 숨좀돌리고 진정을 하기위해서 부엌으로갔음. 쨌든 난 냉장고문을 열고 물을 꺼냈음. 컵에 따르고 막 마시려는데
내가. 깼음.
아까 꿈에서 깬거같은데 또 깼음.
엄마였음.왜 아직까지 자냐고.
어리둥절했음...나는 폰을 열었고 그날은 일요일 아침.
곧 나는 상황파악을 했음.ㅋㅋㅋ 난 그냥 너무 루시드드림을 하고싶었던 나머지
꿈속에서 루시드드림을 한거임.
그러니까, 잠들고 중간에 일어난것부터가 꿈인거임.
내가 중간에 진짜 일어난게아니라...꿈속에서 내가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는거임.
솔직히 진짜 그게 루시드드림이었으면 다시는 안하려고했었음. 그 면상들이 조카 무서웠거든.
근데 꿈이라니 살짝 한시름 놓은것도 같음. 다시 도전해보려고.
근데 진짜 내가 꿈속에서 루시드드림에 도전할거란 생각은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도전한것도아니곸ㅋㅋ꿈에섴ㅋㅋㅋㅋㅋ
하고싶었는데 아무래도 과도기때문에 용기가 안났나봄.그래도 꿈에서 해봤으니 됬음.
다음에 용기나면 다시 도전해보려고함.
근데 내가 이글 쓰기 2시간 전에 본건데. 아직도 이해가 안감. 순간 소름도 돋았음..
이상한게..
왜 일요일밤을 넘긴 월요일 새벽 1시 30분에...알람이 맞춰져있지?
나 그알람 바로 삭제했음. 기분나빴음.
난 월요일 새벽날짜로 알람을 맞춘적이 없음.
일요일 새벽으로는 알람을 맞춰놨었음.선잠을 위해서.
근데 그건 잠결에 흘려들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었음.
난 그때 루시드드림을 하는 꿈을 꾸고있었으니까.
경험했던 그 모든건 꿈인게 확실했음.
꿈에서 2중으로 깼으니까. 한번 루시드드림에서 깨고,
다시 그 꿈에서 깨고.
근데 이건 뭐임. 난 휴대폰 잠금도 해놨고 딱히 내폰 뒤질 사람도 없음.
난 정말 월요일 새벽에 알람을 맞춘적이 없음.
꼭 내가 그날 밤 다시 루시드드림에 도전하려고 계획했던것처럼 알람이 하나 더 맞춰져있던거임.
글쓰면서 내가 전에 꾼 꿈이
내가 오늘 알람을 삭제 안했을경우
일어날 일은 아니었을까 라는생각을 하긴했는데
예지몽이라기엔 뭔가 이상함.
난 알람을 맞춘적이 없으니까.
어쨌든 아직도 기분이 싱숭생숭함.
째뜬 아직도 무서움. 등골도 서늘하고.
알람삭제했는데 찜찜함. 오늘은 폰을 멀리두고 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