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결혼한지 한달반이 되었슈
남편의 개념상실한 친구들에 대해 얘기할랍니다
그 친구들을 '그 새끼들'이라고 명명할거고요
물론 보다보면 남편까지 같이 싸잡혀 흉보일수 있는 이야기인데
제 친구들 얘기를 들어도 그 상황에 가만히 있었던 남편을 흉보는데
네 맞습니다 그땐 가만히 있던 남편이 미웠죠
그 망나니 같은 새끼들하고 제 남편은 성향이 매우 달라요
끼리끼리논다 유유상종이다 하시는데
저는 제 남편과 결혼결심한지 8개월 남짓되가죠
근데 알고지낸지는 10년된 친구입니다.
남편과 저는 알바로 만났던 다른동네 친구라
그땐 남편의 학교친구가 누가 있는지는 나는 몰랐지요
그런친구가 있다는걸 이제야 알게 된거죠
오래 안만큼 제 남편을 아는데
물이 흐르면 물이 흐르나보다 구름이 흐르면 구름이 흐르나보다 하는 성격입니다.
그 새끼들이 옆에서 지랄을 쳐도 그러나 보다 하고 지낸 세월인거죠
그 새끼들하고 남편이 성격이 똑같아서 어울리다보니 똑같아 졌다는둥
10년을 보아온 제 남편 그런거 절대 없습니다
그새끼들도 제 남편과 제가 성격이 완전 다르다고
제 성격이야 말로 자기들 무리라고 얘기할정도면 아시겠죠?????
되려 내 성격이 지들하고 잘맞는 지랄같은 성격이래......ㅠㅠ
ㄱ ㅐ색기들...ㅠ
그때 그자리에서 확실히 제지를 했어야하는데
술이 많이 들어간 남편이 그거까진 생각을 못했기때문에
저에게 많이 혼났어요~
물론 글 중에도 사건부분만 집중적으로 썼으니
그외 잡다한 가지들은 안쓴 부분이 많아요
남편이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아서
임씨한테 그만해라~ 그만해라~ 하는데도
임씨는 깝친거죠
저는 빡친거구요
남편이 저에게 지금 많이 미안해하고
그자식들 두번다신 보고싶지않다고 정리하겠다고 하네요
사람성격이란건 천차만별이고
저는 남편을 10년 보아온 사람이기때문에
혹시 모르시고 끼리끼리라느니 어쨌느니하시는
말씀은 자제하길 바라며 보탬글로 수정한거여요 아인 >_<
지금 부터 저도 음슴체 써볼께요
처음인데 떨려... 아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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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매우 길어 질수있으니 읽기 싫으신분은 패쓰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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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금요일에 남편친구에게서 연락이 옴
8월 6일 토요일에 집들이를 하자고..
남편의 친구들을 한명빼고는 모두 본적이 없음.
한번에 모이기도 어렵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드디어 남편의 친구를
볼 수 있다니 반가웠음
나는 토요일 아침부터 일어나서 장을 보러갔음
일단 둘이서 작은살림으로 사는거라 손님오면 대접할 그릇이 없었음
그래서 밥그릇 국그릇 4세트와 일회용접시 몇개는 그날 따로 사옴
근데 일회용접시에 줘도 일회용접시가 아까울 새끼들이었음
그만큼 음식만들기와 그릇까지 사올정도로 반가운 마음이 컸고,
나는 여자친구가 아닌 아내이니까
남편의 친구분들을 소중하게 예의를 차리고 싶었음
왜 그런거 잇지않음
한복입고 어익후 어익후 조신한여자 이딴거.........
노래 시키면 아잉... 빼다가 소주병에 숟갈꽂고 맛깔나게 한곡 불러제껴서
매력덩어리로 찍히는 뭐 그딴거....................
나의 꿈의 내조의 집들이......................씨앙
여튼
시간이 촉박해지고 음식준비는 분주해지고
불앞에서 더워죽겠는데 땀땜에 화장은 지워져가고...... 그렇게 시간이 됐음
옷을 차려입고 화장을 끝내고 음식 마무리를 하며 부엌앞에 서서 기다리는데
아파트 복도 저~기서 부터 웅성웅성 큰소리가 들려왔음
두근두근
남편은 나보다 한살오빠이며 빠른년생친구라면 나랑 같은 띠임
여기서 남편의 ㄱ ㅐ가튼친구 소개를 하겠음
자주보면서 반말을 할 정도로 친해진 김씨
몇년동안 유학을갔다가 토요일에 아주 귀국한 임씨
그외 3인은 그냥 3인, 내 이름은 ㅇㅇㅇ 로 칭하겠음
열려있는 현관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건 유학갔다돌아온 임씨였음
하고온 꼬라지가 츄리닝반바지에 농구유니폼같은 져지나시였음
유학가따온거 티내냐?
조따 할렘가 가타씀
처음 보자마자 집들이라고 들고온 휴지를 집안에 던졌음
현관에서 작은방과 화장실까지는 복도처럼 되어 있고
그담에 부엌지나 거실임
그 작은방과 화장실 앞의 복도를 휴지로 볼링드립쳤음
임씨
" 아 ㅆ ㅣ이발~ 조때따 (남편을 가리키며) 야씨 조때따
(나를 발견하고) 아!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랬지? ㅇㅇㅇ? 와 씨~~ ㅇㅇㅇ 조때따 쫌있다봐!!!
아 근데 화장실 써도 되죠?? 아 ㅆ ㅣ 이이발 조카 똥마려 아 ㅆ ㅣ 발 똥......"
이 미1친색기는 뭐지........ =ㅁ=
나의 내조의 집들이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음
이게 임씨의 첫대면이었음 반말과 존대와 욕을 적당히 섞어가며 그렇게 만났음
아 어느 콜드스톤보다 적절한 비빔이었음
나는 벙쪄서 어떤한 대꾸도 할수 없었음
닫혔던 화장실 문이 다시 열리더니
임씨
"이 수건 써도되죠?"
라며 남편수건을 치켜들었음
나.. 그러라고 했음
허락해주면 안되는 거였음 싯8 to the 색기
화장실에서 수건이 날라와 벽에 부딪히고
그 바로 아래있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음
농구유니폼 져지입고왔더니 수건을 쓰레기통에 농구드립치고 있냐
병신진짜.....
임씨
" 와 신발 변기에 물이 이렇게 많어"
그렇슴
사람 세수수건으로 변기 닦았음 신발새끼임^^
화장실안에서 우당탕탕 물건떨어지는 소리와
수건걸이대 스댕떨어지는 소리가
연이어 들려옴
문열어놓고 똥싸서 난 화장실앞을 지나가지도 못하고
부엌에 숨어 고개만 내밀고 현관에 나가있는 남편을 표정으로 불렀음
어우 시끄러워서 날 발견을 몬해 저거도 남편놈이라고.....
그 사이 친구들 한두명 들어오기 시작했음
다들 땀에 쩔은 괴상한 면티셔츠와 츄리닝바지에 쪼리들 신고왔음
다들 이 집에 "왜"왔는지, "무엇"때문에 왔는지,
"내가 누구"인지를 인식을 안하고
그냥 편하게왔음 신발새끼들이^^
집들이인데.....
그렇게 나는 열심히 준비한 음식들을
식사를 끝내고 술상을 차릴 순서로 마무리 료리를 하고 있었음
그러고
식사부터 나갈준비를 하는데
배부르다고 안먹겠다고들 했음
집들이인데.....? ㅋㅋㅋㅋㅋ
늬들땜에 장보면서 10만원 썼는데 ㄱ ㅐ ㅆ ㅣ발롬들아^^???
돼지값 졸라 비싼데...??
그날 임씨가 귀국해서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쉬고 술먹고 오는 길이라고 했음
그날 집들이 한다면서 이미 만취상태로 왔음
그래, 몇년만에 귀국했다고 미리 친구만나 반가워 한잔했을수도 있음
나란여자 마음넓으니까 고 정도 이해하겠음 싯1팔
하지만 오늘 집들이 한다면서
취했어도 정신은 잡고 왔어야 했음
그러더니 김씨가 회를 포장해온걸 꺼내놓음
내가 뭘 화려하고 맛있고 많이 준비한건 아니지만
손이 많이 가는 메인음식 3가지가
회때문에 묻혔음
새로사온 이쁜 그릇에 담겨진 내 음식은 식어가고
다들 회 얘기만 했음
그때부터 임씨와 나머지 3인은
온갖 더러운이야기와 욕을 섞어가며 대화를 했음
중간중간에도 와~ 음식준비 잘했네~ 근데 조카 맛없어서 못먹겠어 라고
임씨가 계속 솔직하게 갈굼 싯1팔롬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내 음식 먹어본 사람들은 다 알꺼임 잘하진 못하지만
간이 안맞는경우는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은 인정해줄 정도로 내 남편은 저새끼들하고
성격이 완전 딴판임
나도 도데체 내 남편이 저런 쓰레기 같은것들과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신기해 죽겠음
나머지 3인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그나마 3인중에 한명은 재수씨 죄송하다고 재수씨 죄송하다고 눈치를 봤음
메인은 임씨임. < 얘가 제일 또.라이임
임씨를 아는 지인중에 하는말이
세상에 발생해서는 안될 3가지
1. 전쟁
2. 지구종말
3. 임씨를 길에서 마주치는것
난 사전에 임씨에 대해 들은얘기가 없어서
지인에게 ' 나 토요일에 임씨를 만났는데.....' 라고 운을 띄우자마자!!!!!!!!!!!!!!!!!!!!!!!
바로 그 지인은 경악을 했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미 꽐라가 될만큼 된 임꽐라는
우리 신혼집 벽지를 지원 해줬음
우린 해달란말 않했음
남편과 내가 도배하려고 알아보는 중에
마침 임씨한테 안부연락이 왔고
남편이 ㅇㅇㅇ과 도배하려고 알아보던중이라고 말하자마자
하지말라고!!!!!!!!!!!!!!!!!!! 자기가 해준다고!!!!!!!!!!!!!!!!!!!!!!
그래서 그새끼가 소개시켜준곳에 가서
죄송해서 이건 비싼건 아니죠? 이건 비싼건 아니죠? 하면서
골랐음
고맙다고 한국오면 뵈요^^ 라고
남편번호로 애교 카톡도 보냈음
실수였음 왜 뵙자고 했을까...그런 ㄱ ㅐ쓰레기를....
여튼 첫 대면에 조때따 조때따 자꾸 조 오 옺을 찾던 이유가
벽지 얘기하려고 했던것임
나는 어둡고 무채색을 좋아함
벽지는 회색임 하지만 어두운 회색은 아님
전등을 바꿨음 집안 조카 환함
벽지색이 손가락질할만한 어두운색이아니라 차분한 색임
집이 좁음. 집이 좁을수록 밝은색을 해야한다는건 편견임.
집구조에 따라서도 가라앉은 톤을 써서 차분히 만드는거임.
우리아빠 인테리어하심.
자랑하는게 아니라 그런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보단
내가 감성이 뛰어나다는거임
여튼
임씨
" 아니.... 너.. 아니.. 이름이 뭐랬지..? (남편한테) 쟤.. 아니 저..이름이.. 아! ㅇㅇㅇ!!
ㅇㅇㅇ 안목이 왜 이따위야 밝은거 하지그랬어 화려한거!!
신혼집이 이게뭐야 신발 아 조때따!!!!"
등등..... 사실 다~ 기억은 안남
대화중에 80%가 욕이고 10%가 말이 뭉개지고 10%만 들림
이쯤되면 그 지랄을 치는 친구를 왜 남편은 만류하지 못하는가......... 하는데
그도 그렇긴함 남편이 정말 미움
하지만 성격 자체가 나서서 확 제지를 한다거나 그런 성격이 못됨
그리고 이미 나는 흥분상태로 임씨랑 한판뜰 기세였기때문에
껴들었으면 내가 싫었을 꺼임
부딪혀도 내가 부딪히고 싸대도 내가 싸댐
좀 대가리에 정신이 제대로 박힌새끼들이 왔으면
나도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참았을꺼고, 내숭도 떨었을꺼임
아... 근데 그날은 그냥 귀여운강아지들만 왔기때문에
나는 그럴 이유가 없었음
나
"비싸서 그러시는거에요?"
물론 비싼거라고 대놓고 얘기를 하겠냐만은 그새낀 할꺼같아서 물어본거임
글이 길어서 짤랐다 올께욘 바로 올려요 욕하지마요 언니들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