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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재산 나눠야 하는거 아니냐는 동서

기가차서 |2011.08.09 16:07
조회 74,200 |추천 146

그렇게 글쓰고 그냥 확 자버리고 이제서야 정신 차려 일어나 보니

감사합니다

댓글이 정말 많이 ..............

감사해요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너무 너무 속상했는데 님들 덕분에 마음이 풀렸습니다

 

음 일단 지금 남편하는 사업체는 제 앞으로 되어있고

제가 임신을 해서 초기 3개월 (유산했어서요) 그리고 막달인 이번달만 나가지 않고 있는 거 뿐이지 늘 저도 함께 출퇴근을 했어요

아무래도 그 중 70프로는 저희 부모님이 상속해주신돈으로 사업을 크게 벌인거라서

신랑이 먼저 제 앞으로 하는게 맞다고 했고 저 또한 그런 생각 하곤 있었지만 제 입으로 꺼내기가 그랬었죠

시부모님도 그게 당연한거라 하셔서 사업체는 다행히(?) 제 앞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안심하셔요 ^^

 

그리고 서방님 같은 경우 그나마 나아진거에요

전에 다른곳에서 일하다가 성실하지 못해서 금방 잘리거나 자기 발로 나왔었던걸로 알아요

본인은 능력이 있다고 생각 할지 모르지만 사실 사업주 입장에선 일 잘하는 사람 이전에 성실한 사람을 일순위로 꼽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어딜 가도 오래 버티질 못했어요

그러다 결혼할 때도 됐고 언제까지 그렇게 살순 없는 노릇이고 해서 저희가 데리고 있어요

형을 어릴때부터 무서워해서 그런지 그나마 많이 나아진거라 할수 있죠

 

사실 무턱데고 해줄 생각은 애초에 없었어요

본인이 많이변하고 노력을 한다는 조건하에 그렇게 진행 하기로 했던거에요

그런데 저런식으로 하니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것을 하던지 사회에 기부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 정도로 많은 실망을 했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동서가 좀 철없이 이야기 한다고는 생각 했지만 정말 이 정도인줄은 몰랐어요

나이나 적으면 이해나 되겠지만 32이나 먹어서 어쩜 저리 말하나 싶네요

전에는 이런일이 있었죠

시어머님이 아무래도 제가 그런일도 있고 해서 저에게 마음을 더 써주셨어요

일부러 더 웃으시고 아가야 우리 어디갈래 맛있는거 먹자 하면서 마음을 많이 써주셨어요

명절이나 어버이날에 갈 친정이 없어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우리 영화라도 보러 가자 하면서 정말 많이 마음써주시고 했죠

그건 동서가 들어오고 난 뒤에도 변함이 없었죠

물론 서방님이 이야기 해서 어머님이 저한테 왜 그러는지도 알고 있었는데

하는말이 정말 나이가 무색하더군요

어머님 어머님은 왜 형님만 챙겨 주세요 어머님은 가만히 보면 형님만 되게 이뻐하시는거 같아요

형님 돈도 많으시니깐 저 없을때 어머니 많이 챙겨 주셔서 어머니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호호호호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 말하고 나서 시아버님이 엄청 나무라셨습니다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고 너 어디서 그런말버릇 배웠냐 하면서 엄청 혼났는데도 불구하고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때 어머님이 동서한테 사람이 무슨말을 할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한번 더 생각 하고 내뱉어야 한다 말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라고 하실 정도였죠

하도 말을 그렇게 하니 우리 시누는 아예 동서랑은 대화를 안 섞으려고 해요

정말 여러분들 말처럼 여우인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갈피가 안잡힐 정도입니다

 

암튼 서방님이 우리 신랑한테 그런말 하고 나서를 쓰질 않았네요

서방님이 그리 이야기하니 우리 신랑이 그랬데요

350이라도 주는거 다행으로 알고 니가 정말 사업할 생각이 있으면 니 자신을 한번이라도 돌아봤음 좋겠고 지금 이상황에서 너 사업체 차려 주면 일년도 못갈거 같다고 서운하게 생각 하지 말고 상대방이 그런말을 할때는 너한테 문제가 있는것이니 남탓 하기 전에 니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자기 반성도 하고 변하려고 노력만 한다면 다시 생각 해보겠다고 하지만 지금은 정말 아닌거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저는 없긴 했지만 지난주에 잠깐 사무실 나가보니 서방님 표정이 어두운거 보니 우리 신랑이 한소리 한건 맞는거 같더라구요

 

암튼 동서가 저리 말한거 그냥 넘어갈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그렇다고 화를 낼 생각도 없습니다

일단 제 뱃속에 있는 콩이도 생각 해야 하고 괜히 화냈다가 여러분들 말처럼 저한테 까지 안좋을수 있잖아요

한번 더 생각을 해보고 다신 동서 입에서 저런 소리 못 나오게 하려고 해요

안그래도 이번주에 말복이 있잖아요

초복 하고 말복에는 저희 식구들 다 모이거든요

그때 거사를 치를까 합니다

일단 신랑하고는 대화를 해서 말을 맞춰야 겠죠 만약 이번에 통하지 않음 서방님 내쫓을 생각입니다

지금댓글 달아주신 분들 방법도 괜찮은거 같아요

하지만 사람은 상황이 늘 여러가지 변수가 있잖아요

다른방법도 있음 알려주세요 참고 좀 할까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날씨도 더운데 자꾸 화나는일만 생깁니다

저는 마음속에 아주 큰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년 전 부모님과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결혼한지 3년정도 됐을때고 임신중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즉사 했다는 소식에 충격으로 유산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거의 한달은 넋빠진 사람 처럼 지냈던거 같습니다

이제야 어느 정도 그 아픔에서 현실로 나오고 있고 아이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꽤 많은 유산을 상속 받게 됐습니다

저희 부모님 어렵게 자수성가 하셔서 남부럽지 않게 자리 잡으셨었습니다

이제는 놀러 다니고도 좀 하자고 아직 결혼 안한 여동생과 주말이면 여기저기 놀러 다니셨습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난겁니다

 

집 두채와 5층 건물 한채와 땅을 상속 받았습니다

그중 한채는 원래 세가 있었고 한채는 부모님이 사셨던 집이라 신랑한테 말하고 그 집에 들어가서 살자고 해서 지금도 그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시댁은 그냥 평범한 집입니다 우리 신랑이 장남이고 밑에 서방님과 시누이가 있습니다

서방님은 일년전에 결혼을 했고 시누이도 내년 초쯤 결혼을 하려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힘들때 시댁 식구들이 많은 힘이 되어줬습니다

어머님도 아가 너라도 정신 챙겨야 한다고 이제는 나를 엄마라고 생각 하라고 하시면서 같이 울어주시고

제가 밥안먹고 멍해지고 있는것이 걱정이 되서 저희 집에 몇달 있으시면서 집안살림에 제 수발까지 들어주신분입니다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서방님과 시누이도 힘내라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 줬었습니다

물론 우리 신랑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 때문에 그때 당시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집에 오면 미친 사람 처럼 멍해있는 와이프 하루 이틀도 아니었을텐데 짜증 한번 안내고

제가 말을 안해도 그져 옆에서 계속 웃으면서 말 걸어주고 했었습니다

지금도 시댁식구를 남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아버님도 부모님 제사 거르지 말라고 손수 챙겨 주실 정도니 제가 어찌 남이라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서방님이 일년전에 결혼을 하고 동서가 들어왔습니다

동서는 저보다 두살 어리고 제가 그 일있고 나서 말수는 적었지만 그래도 동서한테 나름 잘해주려고 했었습니다

처음에 동서는 제가 겪은일 아무것도 모르다가 나중에 결혼하고 알게 됐습니다

그 이야기 듣고 형님 이제는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했던 동서

그리고 그 한마디에 너무 고마워했던 내가 병신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게 얼마전입니다

 

어느날 동서가 그럽니다

형님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상속 받으셨다면서요

부모님은 돌아가시긴 했지만 남기신게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그 소리 듣는데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

부모님 여동생 이 세상 뜨고 나서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안본 사람은 모릅니다

머릿속은 늘 하얗고 그냥 밖에만 쳐다 보고 밥도 안먹고 잠이나 자고 거기다 아이까지 유산하고 그 충격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런데 남긴 재산 많아서 좋겠다니요

거기다가 건물은 팔아서 (자리가 좋아서 금방 나가더라구요 관리 할 자신도 없구요) 저희 신랑이 사업을 해서 그 돈으로 사업을 좀 늘렸습니다 서방님은 거기서 일을 하고 있구요

하지만 앞으로 몇년안에 서방님은 독립시킬 생각 하고 있습니다

동서가 그러더군요

독립시킬때 어디다가 사업체 차려줄거냐고 그게 아님 지금 우리 신랑 하고 있는 사업체 반 나눴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제가 그게 무슨 소리야 그걸 왜 나눠

서방님이 거기에 돈을 보태길 했어 뭘했다고 하니

아니 형님 그 동안 일한게 얼만데요 수당 다 안챙기고 한거 저희가 뭐 아무것도 안바라고 그렇게 했겠어요

저희가 무슨 바보도 아니고 사실 일요일 같을때 직원들 나오면 수당 나가서 저희 신랑이 대신 가서 일하고 한거 수당으로 계산 하면 얼만데요

그러기에 얼만데

그거 돈으로 내가 줄께 그리고 뭔가 착각 하는거 같은데 그 사업체 우리 부모님이 남겨 주신돈으로 키운거야

착각 하지마 하니

역시 부모는 잘 둬야 하나보네요 아유 난 팔자가 뭐 이래

하면서 투덜 되더군요

 

기가 차서 사실 서방님 하는일 적성 안맞는다고 툭하면 아프다 뭐하다 하면서 회사 안나오고 해서 사람 얼마나 피말랐는데 거기다가 월급을 안주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350씩 줍니다

일요일에 저희가 일이 생겨서 몇번 기계 돌아가는 것만 확인 해 달라고 합니다

그거 30분이면 끝나는일입니다

그런데 수당어쩌고 하면서 저런식으로 말을 해도 되는겁니까

한 5년 이따가 서방님이 사업적으로 눈이 뜨고 하면 사업체를 하나 차려 주자고 상의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데로 자금을 어떻게 할까 생각도 했었구요

그런데  저런식으로 하는데 누가 해주고 싶겠습니까

어떻게 뻔뻔하게 지금 하고 있는 사업체를 반 나누자골 하질 않나

돌아가신 저희 부모님 본인이 언제 보기나 했다고 저딴식으로 말을 하는건지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고나선 서방님을 아주 쪼아 데나 봅니다

서방님이 저희 신랑한테 형 사업독립하는거 앞당길수 없겠느냐고

얼른 사업 시작 해서 나도 목돈 만져 봐야지 않겠느냐고

한번도 그런말 없던 사람이

당연히 남자가 욕심이 있어서 크게 된다고는 하지만 남의 것 까지 탐내면서 욕심 부리는게 맞는겁니까

 

정말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계속 화만 납니다

제가 지금 막달이 다 되서 저희 신랑은 참으라고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임신해서 예민해지고 해서 그런지 더 화가 납니다

 

속에 있는거 쏟아 내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서 익명이라는 장점으로 이렇게 쏟아내고 있네요

정말 앞으로 더할거 같은데 어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추천수146
반대수6
베플32유부녀|2011.08.09 16:13
시동생 자르고 다른 직원 뽑자고 해요. 합리적인 연봉으로. 신랑이 어떻게 그러냐고 하면 이혼하자고 단호하게 나가세요. 참고로 유산은 이혼시 재산분할에 해당하지 않는 것 알고 계시죠?
베플야호 |2011.08.09 17:19
어머님 앞에 모셔다 두고 남편, 시동생, 그리고 시누이, 시동생 마누라 다 모셔다 놓고 한말씀 드리세요. 꼭 모두 있는데서 하세요. 시누이는 모르겠지만 어머님과 남편은 님 편이니까 모두 있는대서 하는게 유리할겁니다. 얼마나 님이 많이 상처받았는지 제일 아실테니까요. "어머니. 저 어머니와 남편한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제 부모 제 동생 그렇게 한번에 잃고 나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였는데 두 분 덕에 일어설 수 있었다고. 근데 동서가 그러더라고요. 좋겠다고. 부모님이 남겨주신게 있어서 좋겠다고하는데 저 정말 한대 때리고 싶었습니다. 돈이요? 그거 다시 주고 우리 부모님 동생 데려오고 싶습니다. 그런데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는것도 모잘라 사업체를 반으로 나눠서 시동생 주자고 하네요. 그 생각 안한거 아닙니다. 남편이랑 상의했고 그러자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런식으로 돈만 보고 남의 부모 죽은게 잘 된 일인양 말하고 솔직히 엄연히 말해서 시동생 한게 뭐 있습니까. 한거 많이 없어도 350 씩 섭섭치 않게 줬습니다. 근데 그게 시동생이 다 일군것 마냥 반을 나누자 하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독립시켜주려고 햇는데 미워서라도 못주겠습니다. 어디 그게 할 소립니까. 어머님한테야 시동생과 동서 자식이지만 저한테는 아직도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시동생이랑 동서가 언제 제 부모님 본적이나 있냐고. 근데 우리집 유산 그렇게 탐내는게 맞냐고. 나한테는 부모님 목숨값인데 그걸 좋겠다느니, 돈 나누자느니 그게 어떻게 할 소리냐고. 내가 얼마나 편하고 쉬워서 그런 소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따지만 나는 이 집에 들어온 사람이고, 나 어려워해야할 사람들인데 말 함부로 하냐고 하세요. 아가씨한테도 물어보십시오. 아가씨 아가씨가 만약 내 상황이였다면 어땠겠어요. 아가씨 동서한테 부모님과 돈을 바꾼게 좋겠다는 듯 소리 듣고 피 한방울 안섞이고 남이나 다름없이 컸다 갑자기 가족이라고 친한척 하더니 피같은 그 돈을 반을 나누자는게 가당키나 해요? 라고 하고서 독립같은거 꿈꾸지 말라고 하세요. 남편한테도 그 자리에서 말하세요. 사람이 한번 욕심이 커지면 끝도 없이 커진다지만 기다릴줄모르고 자기 것 아닌 것 탐내는 그거 정말 못된거라고. 이 재산 내 앞으로 다 해놓을거고. 우리 죽으면 사회에 모두 기부할거라고. 그래도 어머니 잘 모실거고 남편 잘 받들며 살테니까 그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울면서 말하세요. 사람 목숨하고 바꾼 돈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데 무서워서 어디 살겠냐고. 나중에 돈 안주면 죽여서라도 갖겠네요. 그딴 막말을하는거보니. 남편한테도 말하세요. 모든 실질적 주인은 나로 다 돌려놓고 남편이 모두 운영하라고. 막말로 남편이랑 님 잘못되면 그 돈 다 그 쪽에 떨어질텐데 미리미리 손 써두세요ㅣ
베플ㅋㅋ|2011.08.09 16:28
사업 내주는거 없었던 일로 하고, 그 서방이라는 녀석도 잘라버리고, 시댁쪽하고도 어느정도 단절해버릴건 단절해버리세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서방이라는 녀석이 뭐라고 시부모님께 한소리만 하시면 님 순식간에 나쁜 사람 됩니다.. 또 남편 단속 잘하세요.. 어느순간 님 돈.. 그 서방이라는 녀석의 가족에게 쥐도새도모르게 나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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