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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누나가 들려주는 괴담 -13- 엘리베이터..그 이후

요아 |2011.08.10 09:49
조회 4,747 |추천 24

오늘도 잡썰 않하고 얘기 시작할께~라고 할려고 했는데..
누나 지금 눈물난다 ㅜ_ㅜ.. 다썼는데..
완료 누르려는 찰라에..단축키 잘못눌러서 다 날라갔어..


진심 짜증나.. 그치만..


이렇게 다시한번 꾹 참고 다시 쓰는거야..
나 토닥토닥해줘 ㅠ_ㅠ/..

 

자 누나 얘기 시작한다..

-----------------------------------------------------------------시작!

 

이 전편에서 얘기했던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얘기에 이어지는 글이야..
( 12편 : http://pann.nate.com/talk/312333175 )

 

 

 


남자친구에게 엘리베이터에서 귀신을 봤다는 얘길 들은 이후로
난 아파트 복도?에서 운동하는걸 관둬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덧:복도라고 설명은 했는데 복도식 아파트가 아니라서.. 윗층 아래층 사이 공간있잖아?
거길 말하는거야... 다 알려나?ㅎ)

 

 

 


말했지? 최근 계속 비가와서 밖에서 운동을 할수도 없고해서 아파트 복도에서 운동한다고
근데 귀신을 봤다는 남친얘기와 안그래도 그 복도사이에서 뭔갈 봤던 난
심히 고민에 빠져들었어..

 

 

 


그러다 결심을 했지.. 귀신보다 살찌는게 더 무섭다고;;

그래서 운동을 하러 복도로 나갔어..

 

 

 

 

근데 말이지..
귀신얘길들은 이후라 그런가..
그날따라 유난히 그 공간이 어둡더라..

 

 

 


누가 나를 보고있는 느낌? 어디선가 누가 튀어나올것 같은 기분?..


굉장이 찝찝했어..

 

 

 

 

그래도 난 어른이니까..ㅎㅎ
스트레칭을 시작했지..

근데 자꾸만 뒷목이 서늘하고..소름이 키치는거야..


듣고있던 mp3에서도 바람소리같은게 들리는거 같고..

 

 

 

 


결국 난 후다닥 아파트 화단으로 뛰어나갔고 40분정도? 운동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어..

 

 

 

 

근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향냄새가 굉장히 진하게 나는거야..

원래 우리 엘리베이터 안에는 정확히 감귤향? 방향제가 작동을 하고 있어서

왠만해선 다른 향을 맡기 힘든데..

유난히 향냄새가 진하게 나더라고..

순간떠오르는 남자친구의 얘기..

 

 

 

 

그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저녁 다시한번 남친에게 그때 있었던 얘기를
다시 물어봤어..

 

 

 

 


나 : 너 그날 등산복아저씨 봤다는거 뻥이지? 나 밤에 운동나가는거 못하게 하려고 작업친거지?

남친 : 아니야. 내가 거짓말이었음 그렇게 다리풀려서 화단벤치에 앉았다 갔었겠어?
그리고 내가 언제 아저씨랬냐? 단발머리에 파마를 하고 모자를 눌러쓴 아줌마랬지..

 

 

 

나 : ..아줌마?..
(아저씨가 아닌 아줌마였다는 소리에..괜히 더 무서워 졌어..)

남친 : 그래.. 그날 당신 데려다 주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오늘쪽 구석에
아줌마가있는거야..
목 언저리쯤 내려오는 단발머리에 파마를 하고 등산모자를 쓴 아줌마가
등산용 지팡이를 들고 서있었어..

 

 

 

나 : 에이 니가 아줌마를 그렇게 자세히 봤을리가 없는데~

남친 : 이상했으니까 그렇지 내가 널 데러다 준 시간이 11시간 다됐을땐데
그 시간에 그렇게 등산복을 차려입고 가는 사람을 봤으니까..
난 야간 상행이라도 하러 가는지 알았다니까..

 

 

 


나 : ..음.. 그래서?

남친 : 1층에 엘리베이터가 서고 문이 열리는데..
터벅..터벅.. 아줌마 발소리가 들리는거야..
나도 내릴려고 폰게임 종료하고 엘리베이터를 나섰어..
근데 아무도 없어..
내 걸음으로도 7걸음 정를 가야 밖으로 나가는 거리인데..
난 3걸음 정도의 발소리밖에 못들었거든..

 

 

 


나 : ..

남친 : 순간 뭐지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밖으로 나가서 주변을

살펴보는데
아무도 없더라고..
순간 머리털이 쭈뼛서고  다리가 풀려서 움직이질 않는거야..
결국 벤치에 앉아있다 당신이랑 통화하고 30분쯤 앉아있다 갔잖아..

 

 

 

 

다 우연일까?..
남자친구가 봤다던 그 아줌마..
그날따라 무서웠던 복도..
그리고 내가 맡았던 향냄새..

 

 

 


나 어제도 운동하러 복도로 나갔었어..

근데 어제는 그다지 무섭지도 않고 어둡다는 생각도 않들었어..

 

 

 

 

어쩌면 그날은 어딘가 구석에서 귀신이 날 바라보고있었는지도 모르겠어..

알지?..

보이지는 않아도 귀신과 한공간에 있으면 스믈 스믈 올라오는 소름끼침..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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