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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안에서 짝 사랑

지친달팽이 |2011.08.10 18:28
조회 126 |추천 0

아..처음으로 카톡쓰는건데 맨날 보다가 쓸려니깐 순간 두근거림

후후후후후ㅜ후후ㅜ후후후후(심호흡)

 

 

아 난 열일곱살 학교잘다니는 풋풋한 여학생임. 난 좀 튀는거 좋아하고 솔직하고 솔직하지만 부끄럼많이타는 성격임. 그래서 친한사람들 아니면 굳이 말 안하고 되게 무뚝뚝한 여자.

이런 나에게도 드디어 사랑이 찾아왔음. 같은 동아리인 남자를 사랑하게 됐음.ㅋㅋㅋ

뭐 어린나이에 사랑은 무슨사랑이냐라고 하겠지만은 내 나름데로 계속 생각나고 두근거림..

처음 동아리 면접보고 합격됐을때 다같이 모였을때가 4월초였는데 아 진짜 실망스러웠음.

진심 남자처럼 생긴애들이 없엇음. ㅡㅡ 나 쫌 얼굴갠찬고 인기녀임.ㅋㅋ아무래도..?ㅋㅋ

아 근데 우리동아리 남자애들 정말 이건 아니지라는 생각들정도로 너무 당황스러웠음

그래도 애들은 정말 착하고 순둥이(?)여서 델꼬다니기 좋았음.솔직히 여자애들도 얼굴 지극히 평범했음. 내가 그애들사이에 껴잇음 난 김태희엿음.ㅋㅋ 그래서 며칠동안 혼자서 착각속에 빠졋음..'아 남자애들이 나만 쳐다보는것같은데..어쩌지' 뭐 이딴 고민을 밤새면서까지 햇음.ㅋㅋㅋㅋ아..;;ㅣ 근데 2주지났을까.. 그 남자애들 중 하나에게 관심을 갖게 됐음. 그냥 관심이겠지 하고 넘어갓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내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겟음. 계속 그 애 앞에서는 막 심장이 벌컹벌컹 개구리 열마리 있는것처럼 쿵닥쿵닥 돼고 시선은 자꾸 아래로 향하게 돼고 손톱을 물어뜯게 돼었음. 어느새 나도 병자가 돼어있었음.

유분끼잇는걸 싫어해서 화장을피햇던내가 동아리갈시간만돼면/./자동으로 난 얼굴에 뭘 쳐발쳐발하고잇엇음. 정말 한심하기짝이업엇지만그래도행복햇음..어느날, 동아리남자애들끼리 진지하게뭔이야기를하고잇엇음.나도너무듣고싶어서 자연스럽게옆에가서 듣고잇엇는데 그새키들이하는내용은 대략이런거엿음." 아 여자들 화장왜해? 진짜.. 떡칠이야완전. 못봐주겟다진짜.."

완전주먹에서 불꽃발싸가나올거 참고또참앗음.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다니 정말 패버려주고싶엇음.

나도화장하는거별로지만..꼭내얘기를 하는것같아서 기분이 참더러웟음.

그 이후로 나 완전 100%쌩얼로 갓음. 화장햇을때보단 아니지만 그래도 난 자신잇엇음..

나름얼굴하얀편이고 눈도 적당히 컷음. 헤헤헤헤아하아헤ㅔ헤나ㅣ아란마캬캬캬캬ㅑㅋ

..

 

..

 

아무튼 한달후, 친구가 나한테 내가 좋아하는애를 소개해달라고함. 개.어.이.상.실

난내가좋아하는인간 아무한테도안말햇음.요즘지지배들 입들이가벼워서 못믿겠음.

근데이년이 나한테 소개를 해달라고하니.정말 하늘이무너지는줄알앗음. 거기다 대고 내가 걔 찜햇다고 말을 할수도없고. 그래서 나, 바보같이 한달반동안 그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애 이어주고잇엇음.

진짜 그 시간동안 나 많이 울고 스트레스왕만히받고지냇음. 시험따위 들어오지도안앗음.

솔직히 내친구는 이쁘진않지만 키는 작고 좀 통통뚱뚱햇음. 그냥 애기처럼 귀여웟음.

근데 ㅈㄴ화나게 내가 좋아하는애 이상형이 키 작고 뚱뚱한 여자엿음. ㅡㅡ

난 정말 거의 포기상태엿음. 근데 7월중순쯤 내 친구가 나한테 " 걔가 나한테 관심없대.." 이랫음

이거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근데 거기서 화가나는일이 잇엇음. 내 친구가 하는말이 " 나한테 관심없고 10반애한테 관심잇대.." 이렇게 말함. 눈물 왈칵 쏟아지는거 어금니 꽉 꺠물고 겨우 참앗음.

난 참고로 9반임. 걔가 관심잇다는 그 10반애는 내가 새로친구사귄지 별로 안된애엿음.

 

..

..

나 솔직히 그 남자애가 나한테 어느정도 관심잇는줄알앗음. 아 남자들 왜 다 그모양임?

괜히 여자 챙겨주면서 마음 다 흔들려놓고선 왜 뒤에가서 지혼자 북치고 장구침?ㅡㅡ??

나랑 걔랑 같은학원을 다녔음. 근데 밤에학원끈나고 집에 가고잇는데 문자가옴. 모르는번호엿음.

그래서난무뚝뚝한 말투로 " 누구세요." 라고 보냇음. 근데 걔가 " 아~나 **이야. 집에 조심해서잘들어가"

이따위로문잘보냇는데 그 어떤여자가 가슴이 안두근거릴수가잇으므님?

하..나 좀 기대왕햇음. 아 얘도 나한테 어느정도 관심잇구나. 그래서 좀 좋앗음../....

그리고 동아리가면 얘가 나 빤히 쳐다볼때도 잇고 남자애들이 나한테 공격(?)하면 애가 쉴드쳐줄때도잇엇음.그래서 진심 좋앗는데 .. 아 역시내착각이엇음. 드러움.기분 완전 개드러움./....

남자들은 원래 아무여자한테나 다 이따위로문자하나? 아님내가예민한건가. 안그랫음조켓음./;.ㅡ,ㅡ

 

 

참고로 그 남자애 키 182에 운동도잘해 공부도 잘해 쌈도 잘해 인기도 많아 완벽남임.

나같은여자가 함부로 다가갈수업는 그런 빛나는 남자임. 하..내가이해햐지뭐 어떡하겟음.

진짜말은이렇게해도 지금 내 가슴 찢어질듯 아프진 않고 그냥 마음한구석이 아픔.

 

아 뭐 그냥 내 짝사랑얘기엿음.읽어줘서정말감사감사감사떙큐베리몾치밀ㄴ미히ㅣㅎ;

이자식아 잘먹고 잘살아라 그래도 난 여전히 널 좋아한다 진심으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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