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결단의 시기가 왔소..
일단 안읽은 분은 본문의 내용을 읽고 다시올라오시오.
본인이 그녀에게 문자로 '오늘 우리은행카드 수신 정지 시켜드릴꼐요'
정도로 문자를보냈는데 답이없었소... 실망했소...
(굴하지않을꺼임..)
하지만 다들 알다싶이 수신 정지 따윈 하지 않았소,
좀더 저녁에 술약속이있는데, 그때 카드를 긁어볼 생각이요...
파이팅을 외쳐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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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고맙소.
다들 그림판 잘라넣기로 하트뿅뿅해서 메인감사합니다 __) 이런거하는데
귀찮음ㅋ
암튼 너무너무 고맙긴한데,
여러분들의 진짜 마그마같은 열기로 응원을 아껴주시는데
메인도 먹었으니 연재시작해볼까 하는마음이지만 문자 깨작깨작 몇개보내서 또 우키ㅏ키 씐난당 하면서 글을쓰기싫음.
다음에 글을쓴다면 오늘보단 진행시켜서 판을 키워서쓰겠음ㅋ
중요한떡밥하나 던지자면 답장을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흥ㅋ어흐ㅓㅇㅋ훙커훜어흐어ㅏ흨ㅇ허어후ㅡ어후어후어훙ㅎ어ㅡ후으훵훵훠웋웋우후우후ㅜㅜㅜ
암튼 고맙고, 나만 호구댐 ...,싺빢...
니들이 원하던게 이거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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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곧 군입대를하는 22살 외로운남자입니다..
아, 사실 나 꾸미고 막 하는거 잘못함 나도 글 실감나게 잘쓰고 꾸미고 이모티콘넣고 막하고싶은데
이거 쓰는데도 30분넘게걸림 그점은 미안함..
정도로 하고 시작하겠음ㅋㅋㅋㅋㅋ
아 벌써부터 웃겨죽겠넼ㅋㅋ
아..웃으면안돼는데...흠흠ㅋㅋㅋㅋㅋ
때는 바로 어제 저녁이였음
22살 먹어보신분들은 다 아실꺼임
딱 이때가 군인들에게 가장 측은지심이 많이드는나이임..
군인이 전화하면 꼭나가서 밥이라도 멕이고싶고
술한잔 먹이고 싶음...
뭐 일종의 마케팅이긴함ㅋㅋ
나도 언젠가 빌붙어야하기 때문에..
암튼 어제 군생활이 2달남짓 남은 병장놈이 휴가를나왔음
군인이 나왔으니 당연히 친구들이 모이겠거니했음..
아근데... 생각하니 또 빡침!!ㅡㅜ
이 친구라는 야속한놈들이 다 전화도안받고
그러는거임ㅡㅡ 솔직히 진짜 속상했었음 친구가 나왔는데
얼굴정도는 볼수있는거아님? 지들만 바쁨?
난 내일 일안감?ㅡㅡ 지들만 공부함 ㅡㅡ?
아오!!!
분노의 할말이 많지만 이쯤에서 끝내고,
결국 전화로 어떻게어떻게 해서 친구한명을 결국 불러냈음..
물론남자,
1차에서 닭발로 분위기를띄우고 2차는 생선구이집으로감ㅋ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됨ㅋㅋㅋ
군인놈은 이번이야기에서 제외임..ㅋㅋ명칭은 그냥 군인1과 친구1로, 본인은 무나로 명명하겠음ㅋㅋ
친구1: 야, 무나야 (자기 핸드폰을 보여주며) 너 핸드폰번호가 이거냐 이거냐?
하는거임ㅋㅋ 물론 하나는 지금번호고 하나는 옛날번호였음ㅋㅋ
나: 야 당연히 이거지 뭐 옛날 번호를 아직도가지고있냨ㅋㅋㅋ ㅄㅋㅋㅋ
둘다 내이름이였음
이름은 내이름인데 사진이 보이는거임 ....
아리따운 처자였음...♡
두근거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ㅣ멀;이ㅏㅓ아몰랔ㅋㅋ
암튼 요즘 스마트폰스마트폰하더니 진짜 스마트폰이 좋긴좋은가봄ㅋㅋㅋ
이름 저장만해도 사진도볼수있곸ㅋ
초큼은 부러웠음... 난지금 64화음 2만6천 칼라폰쓰고있는데....흐어허ㅡㅡㅇ허으ㅓ어으헝흐ㅓ어우ㅜ
암튼 사건은 이럼.
친구1이 옛날에 나한태 전화하려다가 실수로 그처자한태 전화했었는뎈ㅋㅋ
그처자가 다짜고짜하는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그 무나 라는사람한태 체크카드쓰면 문자좀 안날라오게 해달라고 말좀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의 트루로 빵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앜ㅋㅋ 이때까진 그냥 웃겼음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번호바꾼지 2년정도가 되어감... 그럼 2년동안 그문자를받으면서 살았다는건데..
술도마셨겠다, 나원래 술먹으면 감정기복이 심해짐.. 갑자기 너무미안한거임.. 이것도 진실의트루..
결국 친구와 군인과 상의 끝에 그 처자분에게 사과문자라도 넣어보기로함.
'안녕하세요 제가 무나라는 사람인데요.. 체크카드쓰실때마다 문자간다는소식(?)이제야 들었거든요..
문자 안가게 변경해드릴꼐요 어디은행인지 알려주시겠어요? 너무죄송합니다'
뭐 대충 이런식이였음ㅋㅋ 어느정도 술을먹어서 정확히는기억안남..
사실 나는 쿨한척 그냥 보내지뭐 라고 하고 태연한척했지만
마음속은 혼돈의카오스였음.. 진짜 너무 미안하기도하고 연락을 해버렸으니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면어쩌나..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하니 정말 이런생각까지 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귀여운 답장이왔음ㅋㅋㅋㅋㅋ
'우리은행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텁텁한 남자셋이서 술먹고있었는뎈ㅋ 갑자기 술판은 흥분의 도가닠ㅋㅋㅋㅋ
헐 왔다왔따왓ㄸ어어 ㅇ성왓음 아 닥쳐봐좀 아 내놔봐 답장좀하게 아놔 ㅇ무내놓으라고 아빨리
아 봐바 보여조봐 좀 아놔 x3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결국 답장을했음
에헴.. 목을좀 가다듬고
정말 죄송해요 이제야 그이야기를
이제야 들었네요ㅜㅜ
정말 하늘만큼 땅만큼 미안해요
아마 이런식으로 보냈을꺼임... 근데 생각해보니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없는거임..
결국 문자는 이런식으로끝나겠거니 대충 예상을함..ㅠㅠ 오주여 ㅜ왜왜!ㅜㅜ
암튼 결과는 뻔했음
'아니예요 이제라도 연락되서 다행이네요
고마워요'
끝...
이렇게 끝이나버림..
왜!왜!! 답장할수있게 문자보내라고 판으로 그렇게 올라오더만!!!
왜!!!!!!
왜왜왜애ㅗ왜애ㅗ애ㅗ왜애ㅗ애ㅗ왜애ㅗ왜애ㅗㅇ!!!!!!!!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지만 난 집념의남자... 그정도로는 내 답장을 막을수없었음ㅋㅋㅋ
결국 답장을 해버림ㅋㅋ
'어후.. 그럼 제가 카드 긁을때마다
그쪽으로 계속 문자가 간거였어요?'
다행히 애드립으로 나온 문자치고는 적당한 문장이 나와줬음..ㅋㅋ
역시나 답장은 호의적이였음!!
'아후 아니요! 재밌었어요 일거수일투족 저한테 다 보고해주셔서 ㅋㅋ'
결국 문자를 보고 씨익 웃어버림..
ㅋㅋㅋㅋ 여기서 짚어야 할 것이, 문자가 하나올때마다
헐 왔다왔따왓ㄸ어어 ㅇ성왓음 아 닥쳐봐좀 아 내놔봐 답장좀하게 아놔 ㅇ무내놓으라고 아빨리
아 봐바 보여조봐 좀 아놔 x3정도의 시간이 흘렀음...
암튼 난 성공적인 답장을 얻어냈음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명칭도 그처자에서 그녀로 바꾸겠음ㅋㅋ 이런거 다들 원하는거아님?ㅋㅋ 아님말곸ㅋ
그녀와의 문자를하면서 처음으로 'ㅋㅋ'를 얻어냈다는 성취감에 신나게 또 문자를적음ㅋㅋ
'2년동안...?'
지금생각하면 너무 성의없이 문자를 보낸것 같기도함..
그녀가 만족할만한 문자였을까.. 난 답장을 받을 자격이 있는남잔가..
하지만 우연인지 배려와 사려깊은 여자였는지.. 웃으면서 받아줌
'넼ㅋ... 항상왔어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귀여워 이걸 어떻게해?ㅋㅋ
그리고 필름이 살작 끊김..
사실 지금부턴 기억이 잘안남 ..
바로어제 문자 자동저장 기능을껏는데 왜그랬는지 모르겠음 ㅜ뉴ㅓㅝㅁ우ㅜ훟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그녀에게 문자가 하나더옴 내가 하나보냈긴했는데 기억이잘 안나서 패스 ㅜㅜ
'네ㅋㅋㅋㄱ항상쭉!ㅋㅋㅋ 되게 괜찮죠ㅣㅎㅎ?'
이렇게 옴ㅋㅋㅋ 아 왜 기억을 못하는거야!! 근데 난벌써 두근거리기시작 했음ㅋㅋㅌㅋㅋㅋㅋ
'되게 괜찮죠?ㅎㅎ' 라니! 지금 당신이 괜찮은 여자라고 제게 말해주는건가요?ㅠㅠ 그래요 당신 괜찮은 여자예요! 이렇게 문자하는것에 감사해요!
완전 신났었음.. 내 기분을 톡커님들이 아셨으면좋겠음ㅋㅋㅋ 레알핑킄ㅋㅋ
암튼 분위기가 무르익은이때에 내가 선빵을날림ㅋㅋㅋ
'죄송해요.. 제가 그때 자취할때라 삼각김밥을 많이 먹었거든요.. 제가 언제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싶어요'
이래 문자를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끼얏홐ㅋㅋㅋ
근데 씨알도 안먹힐... 상처뿐인 희망이라는걸 알고있었음..ㅋ
나만 술먹고 오바한건지몰라도....암튼암튼!!
답장이 올때까지는 시간이 잘 안갔음.. 답장안왔나..안왔나.. 핸드폰만처다보고..
에이..안올라나부다
짠이나하자 라고하는 순간의 모멘트엨ㅋㅋㅋㅋㅋㅋ
맞음ㅋㅋㅋㅋ답장이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_ <
'ㅋㅋㅋ 편의점 결제 많이떴어요 ㅋㅋ 우와 정말요? 약속 지키시는거에요?ㅎㅋㅎㅋ'
시봨ㅋㅋㅋㅋㅋ 해냈다 해냈어!!!!!
패배의술은 승리의술로 바뀌고 난 이미 이성을잃었음ㅋㅋㅋㅋ
솔직히 예의상 해준답장일수도있지만 여기서 부터는 내가 잘하면 된다 굳게 믿었음ㅋㅋㅋ 나도모르게 작업남모듴ㅋㅋ 뭣도없는 찌질흔남인데 ㅜㅜ
그리고 내 필름이 끊김....
암튼.. 이이야기는 현재진행형임... 지금이상태에서 서로 아무연락을 취하지 않고있음ㅋㅋㅋ
어때 톡커들이여, 이이야기를 같이 써내려가보지 않을꺼임?ㅋㅋㅋ
그럼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