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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있게..조언좀해주세요ㅠㅠ

슬픈ㅇrㅇi |2011.08.11 12:44
조회 269 |추천 0

그애를 만난건 4월17일 봄날에 첨 만났습니다..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게 되었는데..

제가 남자한테 상처를 많이받아서 남자한텐 아예관심도 없던때였던 같네요..

 

한달동안 자기맘을 받아달라고 그러더군요.. 제 스탈도 아니였고.. 제가 키가작아서 키큰남자는 딱 질색이였습니다..

근데 그아인 183cm에 얼굴도 남자답게 생긴 그런아이였어요.. 나이는 동갑이였구요..(28세)

누구보다 잘해줄자신있다고.. 다른남자들이랑은 틀리다고.. 맘만 받아준다면 모든걸 다 받칠 각오가 되어있다고..

한번,두번,세번 보다보니 맘이 조금씩가더군요.. 잘해주니까..

맘이 조금씩 열리구 교제를 시작했어요~ 한달여 가까이는 정말 행복하게 잘사귄거같네요..

근데 그아인 진주.. 전 부산.. 거리차이가 있어서.. 맨날 차를 렌트해서 부산을 오가다.. 이제 2주씩 제가 진주가고 걔가부산오고를 반복했었어요...

 

그러다 고백할께 있다하더군요.. 너무사랑하면 숨기면 안된다그래서..

안받아줘도 되니까 사실데로 얘기한다고..

머냐고 물었더니.. 결혼을했었답니다... 20살에.. 임신시켜서...

애도있고 마누라도 있었는데.. 그여자가 등본말소된상태라 혼인신고는 안하고 살았다 하더군요...

그여자는 창원, 얘는 일땜에 진주와서 살다가 여자가 바람이 나서 연락끊고 사라졌다하더군요..

그래서 머 아빠는 죽었다해라하고.. 연락안된지 4년됐다 하던데...

 

첨엔 너무 충격이였어요...

이런남자를 과연내가 사랑할수있을까..

남자를 진짜 믿기 싫었는데 이제 겨우 좋은사람 찾아서맘열었더니.. 과거가있다는데..

하루종일 고민했습니다.. (그때 그냥 이해못해준다하고 보낼껄 그랬나봅니다ㅠㅠ)

욕들을 자신도없다고 하루종일 폰이 꺼져있더군요..

전 먼일이라도 생겼나 싶어서 전화라도 켜서 받아라고.. 걱정된다고.. 문자보내놓고

아버지 생신때 인사드리러 간적이있어서 남자친구 친언니한테 연락해봤어요...

그러니.. 언니가 그러더군여..

"정말 널사랑하나보다.. 진짜 사랑하고 마지막여자라 생각하면 얘기하라했는데.. 얘기했나보네..

결정은 니가하는거지만 좋게 생각했음 좋겠다~" 하구요...

담날 일어나니.. 연락이왔더군요.. 욕할줄알았는데 이런문자에 놀랬다고.. 못난놈인데 받아줄수있냐고요...

얘기가 길어지네요.. 암튼 다 받아들이기로 하고.. 눈딱감고 받아줬어요..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무슨생각으로 그러는진 몰겠지만.. 욱하는성질에.. 화나면 막말하고...

안그랬던 아이가 변했습니다..

제 모든걸 받아주던 아이였는데 한순간에 자기 위주로 절 이끌어 가더군여..

남자랑 눈만 마주쳐도 화를냈습니다.. 누구랑 통화를해도 의심부터하고..

주변에 모든 남자친구며 동생들은 다 인연을 끊게 하더군여.. 지인들이라 기본5년이상 안사람들인데...

첨에 그 온순하고 착한남자였던 모습은 찾아볼수가없고.. 변해있었습니다..

'마니힘들어서 그렇구나.. 내가 떠날까봐 맘이불안해서 그렇구나..' 하고 혼자 위로하고 넘기고..

타이르고 잘못한게 먼지도 모른체 용서를 비는 나날들이 늘어만 갔습니다...

 

하루는.. 영화를보러갔는데 날씨가 더워 둘다 짜증이 좀 나있는상태에서..

남자친구는 화장실갔다가 지갑잃어버리고.. 결국엔 땅에 떨어뜨려놓은걸 찾아서 겨우표 예매할려는데 자리가없는겁니다.. 낼보자하고 낼영화를 예매하는데 자리앞에앉니 뒤에앉니 티격태격하다가..

(진짜 싸움도 아닌 작은다툼이였고.. 전 부산사람이라 진주지리를 모르는상태였습니다.. 영화관은 진주였구여..)

영화관을 나서는데 손놓고 혼자 막걸어가는겁니다.. 은행으로 가더군요..? 길을 모르니 따라들어가서 "왜그래? 혼자가면 내가 여기 길도모르는데 어째?" 하니까.. 남자친구가 "발없나? 못따라오나?" 하덥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참았습니다.. 또 혼자 돈뽑고 은행을 나가더군여.. 따라갈려다 자존심상해서 참고기다렸는데도..

안오네요.. 결국 남자친구한테가서 "진짜 머하는건데.. 머땜에 화났는데?" 하니까 "몰라서묻나 다짜증난다"하고

혼자 택시타고 가버리네요.. 그때 시간이 9시반이였습니다..

당장 택시타고 시외버스터미널가서 버스타면 심야버스가 있었는데 짐이 남자친구원룸에있었고.. 지갑도 남자친구집에 있는상황이였어요.. 어쩔수없이 그냥 걸었어요.. 모르는길이라 진주성이라는 글씨만 보고 계속 걸었네요..

한시간을 걸으니 남자친구집 근처까지 왔습니다..

톡으로.. "화안풀꺼가? 이시간에 집에 가라고 혼자갔냐?" 하고 보내니까 답장이엄네요?

일단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헐... 불꺼놓고 짐문앞에 내놓고 자고있네요.. 그것도 코까지골면서..

화가나서 깨웠습니다.. 일어나봐라고 얘기좀하자고.. 그니까 간다며가라~하더군요.. 전 얘길해야 풀수있는거라 생각하고 계속 깨웠습니다.. 그러다 10분정도 지났나.. 일어나더니 막 밀치더군여 나가라고

즈그집에서 꺼지라고..

짐도 폰도 지갑도 덜챙긴 상황에 쫓겨나는 상황이라 전 놔봐라고 내알아서 나갈테니 밀지말라고 하면서

실랑이를 좀했어요.. 그러더니 얼굴치면서 "머 이런년이 다있노"하고 또 누워자네요.. ㅎ ㅏ ㅇ ㅏ...

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이런경우는 첨이라.. 아무리 열이 받았어도.. 사랑했던사람인데..

그렇게 힘으로 눈뒤집힌 사람처럼 행동하는모습에 너무 놀라서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서있었더니..

또 일어나서 나가라고 하데요? 전 밤11시반에 쫓겨났습니다...

갈때도 없고 겜방에서 밤새고 아침첫차로 부산으로 갔네요..

생각하면 눈물나고 화도났습니다..

긴긴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이 되서야 출근하는데 문자가왔더군요.."다미안하다.. 머라할말이없다..미얀하다" 라고..

뻔하죠.. 누군지는.. 화가나고 열이받는데도 문자를 보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여자는 이래서 바보라고 하나봐요..ㅠㅠ 미얀하다는 말밖엔 할말이없냐고 답장하니까..

"먼할말이있겠너.. 내가쓰레기짓한거알고 세상에서 제일경멸하던짓을 내가내손으로했는데.. 붙잡고싶지만 잡을용기조차없다..내가 니인생 다망쳐버릴꺼같다.. 내같은나쁜새끼잊고 진짜 좋은남자만나서행복했음좋겠다"하고 문자왔길래..

하루종일을 생각했습니다..

보낼까 말까.. 잡으면 이때까지 일들은 용서되지도 치유되지도 않을 일들인데.. 어째야되나..하다가..

결국엔 휴가계획잡아놓은것도 있고.. 제맘이 너무아파서 안보내기로 하고.. 그만싸우자고 실수한만큼 더 잘해라하고 풀었습니다.. (바본가봐요.. 그쵸..? 저 바보맞죠?ㅠㅠ) 미얀하다고.. 진짜 잘못한만큼 배로 잘한다 그러더군요..

 

그러고 몇일있다 휴가를 갔다왔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2틀남은 휴가는 태풍온다 그래서 진주 남자친구원룸에서 빈둥대고 놀다 일욜저녁에서야 부산에 왔네요...

월욜이 되었습니다.. 일마치고 집에있는데 남자친구가 겜하러 간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난 청소하고 시간남으면 갈께~하고 사랑해~까지 하던남자친구가..

갑자기 겜 같이안한단 이유로.. 그냥 겜해라신경끄고~ 이제 서로 신경끄자~ 하길래.. 왜말을 그렇게해? 머땜에 화가났는지 말을해야 알꺼아냐?하니까 이제앞으로 이딴식으로 대해줄께 기대해라~^^ 이래 연락이왔네요?

화가나서 말이면 다냐고 막싸우다..

이젠 폰꺼놓고 아예 받지도않습니다.. 그냥 지겨운싸움.. 그만하고싶다라고 문자만 온채...

모든걸 용서하고 다 받아줬는데.. 이제와서 자기화났다고 이렇게 이별통보를 하네요...

그 남자친구한테 놀림당한 기분도 들고.. 정말 사랑했다면 저렇게 할수있을까라는 생각도들고..

머가먼지 하나도 몰겠어요..ㅠㅠ 폰이라도 켜놓고 통화라도 된다면.. 막화내고 욕을해서라도 싸우고 그만두면 그만이지만..

자기할말만 딱하고.. 폰끈채 2틀이 지났어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저렇게 하는걸까요?

이렇게 힘들게 아프게만하는데 보낼려니 맘아프고.. 이별은 항상 힘든거라고했지만.. 너무아프네요 ㅠㅠ

2년동안 남자한테 믿음안가서.. 남자아예 안만나고 살다 너무 잘해줘서 이남자라면 행복할수있겠구나 하고

 겨우겨우 맘열었는데.. 이런남자였습니다..

보내긴싫은데 함께있음 욱하는성격에 막말하는걸로 제가 상처를 너무마니받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p.s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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