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정말 황당일을 당했습니다.
제집은 구미입니다.
밤 11시경 전 제친구들과 게임톡을 하며 즐겁게 게임과 수다를 병행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희집벨이 울리더군요. 그리고 저희 엄니께서 나가시는데
어떤 아주머니 같았는데 무슨 막 화내시는 목소리로 막 뭐라고 말씀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저희 엄니께선 예예 라고만 하십니다.
전 혹시나 '아.. 내가 너무 큰소리로 떠들어서 화가 나서 온건가 하긴 밤 11시인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례 쫄면서 어서 엄니께서 들어오길 기다렸고 드디어 엄니께서 들어 오셨고 전 엄니 한데 "내가 씨끄럽데?"
라고 물으니 대뜸 하시는 말씀이
"니차가 경기도에 있대."
응?
나의 사랑스러운 이제 겨우 4개월타본 나의 96년식 오토메틱 아반떼[이미 페차직전]가 지금 경기도에 있다고!!?
도데체 그게 무슨소리냐고 물으니
4틍에 살고게시는 아주머니인데 자기 동생이 놀러왔더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기 동생한데 자기 차를 빌려주시고[왜 빌려준지 모름 아직 이해가안감.. 물어볼수도 없음..]
주차장에 흰색 아반떼 니까 타고 가라고 했다더군요.
마침 제차는... 참 저희집은 104동입니다. 저희 104동 앞 주차장엔 자리가 꽉차서 103동 앞에다 세워 놨습니다.
[... 우리바로 윗집이라메.. 근데 왜 103동에 있는 나의 사랑.... 아반떼를..]
그 동생분은 그냥 흰색에 아반떼 라고 알아듣고 [왜 103동으로 가셨을까.. 103동에 아주머니 차가있었던걸가...]
제차를 무심코 차키를 집어넣어 돌리니 그렇게 딱! 열리고
그렇게 또 시동을 키니 딱! 하고 켜지더랍니다..
.. 나의 아반떼는 쉬운놈이 였을까요....
그렇게 그냥 부릉부릉 목적지 경기도로 고고싱~!
... 이모든사건이 대략 저녁 7시쯤 있었다고 하더군요. 만약 제 친구랑의 약속이 펑크가 안났으면
파출소에 신고를딱! [마침 제가 동사무소 공익이라 바로옆에 파출소 아저씨랑 잘압니다. (그게 뭔 자랑이라는!! 딱!)]
했을탠데 말이죠..
그렇게 경기도까지 간 제차는[사실 간건지 가다가 돌아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주머니가 자기차가 있다는걸 발견하시고[ 배웅이라도 해줬으면 괸잖았잖아요.. 미워라...]
급히 동생분한데 연락하셔서 너 뭐끌고 간거냐고![그때 황당하셨을듯...]
그리하여 여차저차 제차앞에 동과 호수를 알아 저희집에 11시경 오신겁니다.
ㅇㅅㅇ.. 전 그것도 모르고 존내 쫄았죠
[으헝 내목소리가 소음공해라니!!(... 예전 노래방 갔을때 사장님이 드러오셔서 무슨 그런노래가 라고 하시고 나가신적이 있지만.. 크윽..)]
분명 제가 듣기론 화내시는 목소리로 들렸는데 말이죠.. 미안하다고 사정하는 목소리를 제가 잘못 알아 들은겁니다.
[사정하는 목소리로 추정중.. 그때 정신적 공황으로 컴까지 끊어야하나 라고 생각했을정도라니.. 저 한 소심합니다.ㅇㅅㅇ...]
였튼 빠른 시일내로 제차를 같다주신다고 하고 그 날밤은 종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저희 엄니께서 나가셔서 자고있는 저를 깨우고
"차왔다"
"엉? 어어..."
그리고 잠들고 2시간후 장보러가시는데 저를 끌고 시내로 나가자고 저를깨우시고 싰고나서 차로 엄니와 가면서 이야기를 했죠
"엄마, 차왓다고 아침에 아줌마가 말했어?"
"아니. 그냥 내가 밖에 보니 차가 있던데?"
"엥? 훔.. 분명히 나의 아반떼가 기름이 없었으니 기름좀 있겟지?"
엄니께서도 기대하더군요.
"설마.. 좀 있겟지."
그리고 차를 딱! 하고 탔더니...
기름이.. 기름바가... 예전 기름조루에서 딱 0.3CM? 늘어나있엇습니다.
엄니와 전 할말을 잃고 ..
그냥 갔더랬죠 ㅇㅅㅇ...
어케요 가서 따질수도없고 한번씩보는 아줌마인데요
저 위에서 말하듯 엄청난 소심남입니다.
울엄니도 소심엄니 입니다.
그런데 울 아부지는... 아부지에겐 아직 이야기가 전해 지지않고 있어요..
왠지 4층올라가서 "우오와!!! 기름 풀로 대령하라!!"
이러실꺼같은 스멜이...
였튼 그렇게 제차는 기름 0.3CM 와 주행거리 200~300km가 늘어난체 무사히 집으로 왔답니다.
그런데 이거 예전에 놀라운 특종에서 한번 나왔던거 같은데
tv에 한번 ㄱㄱ싱 해볼까용 ㅋ?
그런경우는 정말 없다던데요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ps.저도 기름 만빵 기대 많이 했답니다..
인간이란 그런거예요 에휴,...
지금 그아줌마 한번도 못봣는데 흘려지나가는말로 "기름만빵!!"이라고 지금 외칠기세입니다.
하지만전 소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