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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2년간 거짓말을 해왔어요...

모든게... |2011.08.11 23:07
조회 2,770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각설하고 본론만쓸게요

 

 

저에게는 500일쯤 사귄 남자친구가있어요.

 

남친을 처음만날 때 게임을 심각하게 하고, 담배도 폈었거든요

 

근데 제가 담배 끊으면 사귀어준다,

 

적당히하는 게임이 아니라 이런식의 게임은 인생을 좀먹는거다.

 

오빠 나이도 나이인데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 않겠냐.. 나도 어릴때 게임해봤는데 남는게 아무것도 없더라.

 

하여 다른건몰라도 게임, 담배 는 하지않겠다고 저랑 굳건히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담배는 정말 끊으려는 노력을 했고 주위사람얘기로봐도 정말 끊은줄알았고요.

 

게임도 오히려 게임하는 아는친구 욕을 하고(농담식으로 정신못차렸다고)

 

저랑 연락할때도 공부한다고 하는때가 많아서 정말 그런줄알았네요.

 

근데 게임은 작년에 한번 하는걸 들켰는데,

 

제가 너무 실망했다고 바람핀거보다 더 배신감느껴진다고.. 하여

 

정말 다시는 안하겠다고. 예전처럼 죽도록 한게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한번 한거라고. 빌고빌기에

 

그말을 믿었어요.

 

 

 그리고 그 일은 까맣게 있고 있었는데

 

최근에 남자친구가 아직도 게임을 하고있으며...담배도 핀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정말 광적으로 하루종일 하는건지, 가끔만 하는건지는 몰라도

 

하는건 확실해요.

 

하...그 순간 제가 너무 바보같더라구요.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기억하며...(게임관련커뮤니티 카페에서 어떤 글 보여주고 하던..)

 

사랑에 콩깍지? 가 씌여 나름 눈치빠르고 똑똑하다고 잘난척 하던 내가.. 

 

내가 눈뜬장님이었구나..이런느낌..

 

 

 솔직히 남자친구 볼 거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그런학벌에 집안사정도 정말 심각해요. 화목하지도않고 돈도너무없고.

 

그런데 정말 바람안필거같은 모습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말하는 모습..

 

그리고 정말로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준다는 말을 바보같이 믿어, 이때까지 만남을 이어왔네요.

 

정말 바보같이, 이사람 아무것도 없어도 내가 능력있는 사람 되어 학자금빚도갚아주고

 

하고싶은 공부 시켜주고 나하나만 바라봐준다면 평생 같이 살아도 행복할꺼야. 남의시선상관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이번에 느낀게

 

이사람은 정말 비전이 없구나. 평생 여기서 게임이나 하고 이러고 살겠구나.

 

게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친구와 친목을 다지고... 좋은 점도 있어요, 물론.

 

하지만 자기가 진짜로 해야될 일, 자기계발이 더 우선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제가 가장 크게 실망하는 이유는,

 

이렇게 감쪽같이 나를 속여왔는데 뭘 더 속였을까.

 

혹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나 더 날 속일까..

 

 

지금이야 연애하니까 내 앞에서 다정하게, 날 속이겠지만

 

정말 같이 살때는 원래 나 이런사람이다, 배째라 할것같기도 하고. 아니면 더 감쪽같이 속일것같기도하고.(여자문제도 속일수있을거같아요..)

 

 

제가 남자를 많이 안만나봐서 사람 보는 눈이 없었던걸까요?

 

솔직히 이성(머리)으로는 정말 안될사람이다. 비전도 없는데다 널 쉽게 속이는 남자다. 라고 말하는데

 

 

마음에선 바보같이 아직도 혼란스럽네요.

 

잠깐 했던걸수도 있다.. 아닐꺼다.. 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너무 괴롭네요.

 

 

이사람 좋아하고, 좋아했기에 같이 미래를 꿈꾸고,

 

같이하는 미래를 꿈꾸다보니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랬고,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길 바랬던 것 뿐인데...

 

 

너무 괴로워요.....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은데,

 

배신감.......너무 절 괴롭혀요......믿음이 박살난느낌. 과 동시에 부정하고싶은 마음...

 

 

제가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할까요.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제발 지나치지 말고 댓글 적고가주세요.

 

 

독한말도 좋고, 걱정되는 말, 경험담, 모두 너무 소중히 받겠습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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