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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말하는 시누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지우엄마 |2011.08.12 16:32
조회 52,288 |추천 4

제목 바꿨어요.

제목땜에 낚이셨다는 분들 있어서. 전 있는그대로 쓴건데 ㅡㅡ.

아까 남편 퇴근하고 와서 애기 문제 때문에 또 싸웠네요

내가 "왜, 아예 둘째 생기면 시누한테 주지그러냐?" 이랬더니

신랑 소리지르면서 저한테 욕하네요....완전 어이없음.

그러면서 나한테 "너 이런여잔줄 몰랐다. 둘째 갖지말자" 라고하네요...

세상에 둘째를 갖지말자니 말도안되는 소리하고.

글고 댓글보니까 논리적인 글 하나도 없네요..

아 진짜 친정 가버릴까봐요. 시댁에 내 편 아무도 없어. 여자는 출가외인이라더니 ㅡㅡ

전 진짜 딸 안낳을래요. 이렇게 시집에서 무시받고 사는게 여자인생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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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저한테 욕하네요.

본인들이 안당해 봤으니까 그런말 나오죠. 요새 판에 인신매매다 뭐다 해서 안그래도 세상 무섭다 생각하는데..

그리고 자작이라뇨? 저 시누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요새 잠도 못자요

신랑이라는 사람도 말이 안 통하니...화가 나네요.

 

논리적으로 설명해보시라고요 ㅡㅡ 무작정 욕하시지말구요

시누불임인걸 왜 저한테 뭐라그러나요? 무조건 이해해줘야하나?

솔직히 시누가문젠지 시누신랑이 문젠진 잘 모르지만 하여튼 어느한쪽이 문제있는거잖아요. 나한테 문제있는게 아니고.

돈도많으면서...차라리 애하나 입양해서 키웠으면 속시원하겠네요. 자기애 가지려고 궁상떠는거랑 지우데려가겠다고 말하는거 다 더이상 보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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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아들하나 키우고있는 애엄마예요

 

시누가 하나 있는데요, 시누남편이랑 둘다 변호사거든요

근데 돈많다고 자랑질하고 , 그런거 엄청 심해요

 

저희 남편도 돈 못버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시누에 비하면 좀 적게 벌긴 해요

 

몇달전에 시누가 저희집에 와서 뭐랬는줄아세요?

 

"올케, 내가 직장생활하구 그러느라 너무바빠서 우리신랑 집밥 못챙겨주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그러는데..혹시 올케 시간 괜찮으면 밑반찬 좀 만들어서 팔래? 넉넉히 줄테니까 부업개념으로 생각해서.." 이러는거에요.

 

나참 애보면서 반찬만들라니 .....

그래도 시눈데 거절할수가 없더라구요. 새우말린거 볶고, 젓갈이랑 전이랑 해서 10만원 받고 줬어요

 

 

아 글고 저희 시누가 불임이거든요

결혼한지 11년됐는데 애가 없다네요. 솔직히 그래서 결혼할때 좀 눈치보이긴 했어요

근데 한달전에 진짜 기겁할 말을 하는거에요

지우랑, 남편이랑 같이 있을 때 시누랑 시누신랑이 왔는데 지우한테

"아기가 너무 예쁜 것 같아. 데려다 키우고 싶을 만큼 귀엽다 ㅋㅋㅋ"이러는거 있죠

 

세상에....남의자식을 데려다 키우겠다는 소릴 막하고....말이 되나요? 

그러면서 애한테 만원짜리를 다섯장이나 주는거에요

제가 애한테 무슨돈을 이렇게 많이주냐고 했더니 "내자식같고 너무 귀여워서" 그런다구...

너무많이줘서 부담되면 내가 갖고있다가 애 로보트라도 하나 사주라네요

 

나참 기가막혀서...

 

남의애를 데려다 키우겠단소릴 하지않나..생각없이 애한테 돈을 주질않나..버릇나빠지게.

 

 

난 용돈줄 조카도 없는데

내 애는 받고 싹 입씻으면 왠지 못된것같잖아요. 똑같이 조카들한테 돌려주는거 예읜데.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너무 고민하다가 신랑한테 말했더니

 

"너는 애가 왜이렇게 못됐냐. 니 시누 결혼하고 십년넘게 애 없는거 알면서 조카가 귀여워서 돈 주는거 갖고 그걸 그렇게 계산적으로 생각하냐"구, 저한테 막 쏘아붙이더라구요.

 

저도 남편한테 그랬죠. 너는 너네 집 식구니까 그렇게 뵐지 몰라도 솔직히 나는 시누 부담스럽다구요. 내자식 데려다 키우겠다는 말이나 하고, 애한테 큰돈 막주고...애 망치려는 것 같다고.

 

그랬더니 신랑이 "그돈 어차피 니가 갖고있지 않느냐. 나중에 애 갖고싶은거 있다그럼 사주기나 해"

이러는거에요 .  

며칠전에는 시댁가서 밥먹었는데

시누가 막 안방에서 울고.... 나도 애기 갖구싶다고 막 엉엉울더라구요 . 돈 같은거 다 필요없다고. 애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나는 결혼해서 주택대출금갚느라 허리가 휘는데...무슨 돈 다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지가 없어본적이 없어서 그런소리가 나오지.

또 자식만가질수있으면 뭐든지하겠다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옛날일 생각나면서 진짜 섬뜩하더라구요

이러다 입양이라도 시키라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진짜...

 

시누 싫어요. 어떡하면 시누가 이상한 소리 안할까요?

남편은 시누 감싸네요...  대학등록금까지 직장생활하면서 다 내준 누나고..은인이라고.내가 그거 취직해서 갚겠다고 했는데 안갚아도 된다고 했다네요

 

그것만해도 큰돈이니...은혜갚는다 생각하고  너랑 사이좋게 지냈음 좋겠다구.

 

마누라보다 누나가 중요한가? 그리고 올케랑 시누가 친하게 지내는 집 별로 못봤네요ㅋ

딴거 다 참아도 지우 데려다 키운다는 말은 못참겠어요

 

애 없는게 무슨 유세라고..시부모도 시누가 말하면 다 들어주고. 무조건 힘내라 그러고. 그런다고 없던애가 생기나?

진짜 차라리 시누가 애를 하나 입양이라도 하면 지우가 안전해질까요.

애 가진 엄마가 이렇게 취급 못받는 시집 흔치 않을겁니다.

 

시누한테 좋게좋게 말하는 방법 없나요?

 

동서→올케 호칭 고쳤어요. 맨날 저한테 '저기', '지우엄마'이렇게 불러서 별생각 없었네요.

추천수4
반대수237
베플사랑 |2011.08.12 17:01
시누가 "아우 너무 귀여워 깨물어주고싶어" 이러면 판에 //시누가 내 애를 먹으려해요 ㅠㅠ // 라고 글올리겠네..
베플|2011.08.12 16:41
그냥 자기는 대출금갚느라 힘든데, 돈 많이버는 시누가 꼴보기 싫은것같네요. 이해해 주지는 못할망정 삐딱한 시선으로 보지는 말아야죠, 애한테 용돈주고,데려다가 키우고싶다고 말하면 애를 얼마나 간절하면 저럴까 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못하고... 무슨 버릇이나빠져요? 그쪽아이는 다섯살때부터 나가서 돈쓰나보죠? 돈이 없어본적이 없어서 그런말을 한다고 하시죠? 그러면 그쪽은 애가 없어본적이 없어서 그런말을 하시는것같네요. 님 반찬만드시는데 조금씩만 더 만드셔서 챙겨주면 살림에 보탬도되고 감사해야할판에.... 그리고 무슨 시누가 애를 잡아먹는대요? 안전해지긴 무슨... 그쪽은 애키우시면서 애를 앞세우고 유세떠시는것밖에는 안보여요.
베플쯧쯧...|2011.08.12 16:46
이런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못났다 정말... 같은 여자로써 불임이 얼마나 힘든건지 왜 모를까... 역지사지라고 딱한번만 생각해도 알수 있는데... 시누가 돈 잘버는거에만 초점을 맞추고 비꼬고 있네... 정말 못된심보다..... 마음 그렇게 쓰지마요... 자작이었음 좋겠네... 에휴.... 교육을 어떻게 받으면 이런생각을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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