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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

박건우 |2011.08.12 20:41
조회 14,403 |추천 18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전주에 거주하고 있는 고3ㅠㅠ 박건우 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요

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전주 사시는 분들은 학생회관 도서관 알죠???제가 거기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6시간 21분 40초 가량 공부했는데 옆에서 어떤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말을 걸더라고요

  "저기 저 추파춥스 하나가 진짜 먹고 싶은데 200원만 빌려주세요...안 주면 공부 못하게 계속 옆에서 엠피스리 음량 최대로 하고 들을꺼임"이라더군요 솔직히 저 돈 있엇습니다.용돈 받아서 주머니에 오만원짜리 한 4장 정도 있었는데요 괘씸하기도 하고 5만원짜리 깨면 잔돈 나오니까 귀찮찮아요...솔직히 다들 아시자나요 5만원짜리 꺠면 만원 네개랑 오천원 한개랑 천원 네개가 생긴다는거...

그래서 전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저기요 죄송한데 제가 돈이 없습니다...."라고요 ㅋㅋㅋㅋ솔직히 쫄린거는 아닌데 제가 원래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존댓말 씁니다..가정교육을 잘 받아서요 심지어 저번에 이모가 출산하셔서 사촌동생 보러 갓는데도 존댓말로 "잘 태어났어요?뱃속에서 얼마나 심심햇어요ㅠㅠ"라고요 ㅎㅎㅎ처음본 사람이니까 그랫답니다

 

 

 

여튼 그러니까 그 학생이 절 만만하게 봣는지 갑자기 말을 놓더라구요

 

"피융신 나 중삼이여 왜 갑자기 존댓말 이옄ㅋㅋㅋ그냥 돈만 내놔 ㅋㅋ있는거 다 알아"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솔직히 가서로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 학생에게 가서 딱 한마디 햇습니다

 

 

  "아 사실 오만원 있어ㅋㅋ그냥 너 이거 줄게 먹고 떨어져 ..........요 "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좋아죽더라고요 ㅋㅋㅋㅋ

제가 솔직히 이 오만원 필요 없엇습니다 ㅋㅋㅋ용돈 받아 쓰는거도 왠지 부모님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안 받겠다고 하자니 부모님 자존심에 상처 날꺼 같기도 하고 ㅋㅋㅋ그래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러니 그 학생이 저에게 따라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

"얌마, 너 돈 더있지 ??ㅋㅋㅋ그냥 다 나 줘 ㅋㅋㅋ"라고 해서 ㅋㅋㅋ그냥 다 줘버리고 지금 오는 길 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도서관 다녀왔잖습니까?ㅋㅋㅋㅋ사실 거기서 법정스님의 무소유 라는 책 읽고 감동받아서 욕심없이 살겠다는 생각 중 이었군요 ㅋㅋㅋ

 

 

근데 이 학생이 자기 번호 알려주면서 앞으로 심심할떄 마다 같이 피시방 가자는데 어떡하죠??

 

 

 

 

아 사람들이 자꾸 자작이네 소설이네 하시는데요 진짜입니다ㅠㅠ지금 울고 싶습니다

제가 미쳤습니까?이렇게 수치스러운 일에 제 미니홈피까지 공개하고ㅠㅠ 지금 너무 속상해서 도서관지하 매점에서 빵사먹고 있어요ㅠㅠ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셧는지요....?

추천수18
반대수17
베플|2011.08.13 19:30
자작이든 아니든 중학생도 기가막히지만 너도 참 답없다
베플내귀에캔디 |2011.08.13 18:22
오만원이 뉘집 개이름인가 ㅋ 헐 헐 ㅎ ㅓㄹ .. 이런게 베플의맛인갘ㅋㅋ추천16인데 나 날라갈꺼같애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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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텔레토비|2011.08.13 20:05
재미없어 아가야 이딴거올리지마 자작나무 똥 ㅡ고에 박아버리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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