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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개념없는 중딩들한테 까였어요ㅡㅡ

김지영 |2011.08.12 22:19
조회 56,185 |추천 1,199

 

 

 

 

 

 

안녕하세요

 

 

 

17살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제가 오늘 정말 화나는 일이 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한번 적어봐요.

 

 

 

 

예전에도 톡 두번이나 됬었는데 아직까지 말제주가 없어서;

 

 

 

 

보기 힘드시고 길어도 꼭 좀 봐주세요!

 

 

 

 

 

 

요즘 음슴체 많이들 쓰시는데(물론 저도 써봤습니닼ㅋㅋㅋ)  이번엔 그냥 존댓말로 갈께요!

 

 

 

 

제가 오늘 학교를 마치고(솔직히말해서 조퇴하고 가는 길이였어요.) 3시쯤에 버스를 타려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옆에 어떤 중학생(교복은 아니였지만 딱 봐도 중.딩이라고 쓰여있는 얼굴 있잖아요ㅋㅋㅋㅋ) 남자애도 같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게 됬는데 제가 진짜로 인사하는걸 되게 좋아합니다.

 

 

 

114에다 전화해도 거기 전화받으시는 분한테도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도 같이 엘리베이터 타도 인사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금을 넣으면서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한테도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딴에는 굉장히 밝게 인사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께서도 "그래"라고 웃으시면서 대답해주셔서 저는 뿌듯한 가슴을 안고ㅋㅋㅋㅋㅋㅋ

 

 

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서 같이 버스를 기다렸던 그 중딩남자애 있었잖아요.

 

 

 

그 중딩남자애도 저랑 버스를 같이 탔는데 그 남자애는 버스 안에 이미 자신의 친구들이 타있었나봅니다.

 

 

 

맨 뒷자석에 중딩 대여섯명(한명만 여자고 다 남자애들이었어요.)이 앉아있었는데 걔네들하고 인사를 나누더군요. "야 왔어~?!" 이런 식으로.

 

 

그런데 갑자기 그 중딩들 중 한명이 "근데 왜 저년은 쓸 데 없이 인사한데"이러는 겁니다.

 

 

 

전 그 때 제 얘긴줄 몰랐습니다.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것도 다 들으라는 식으로 크게 욕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욕의 정도가 심해지더군요.

 

 

 

"그러게ㅋㅋㅋㅋㅋ 미친년ㅋㅋㅋㅋ"

 

 

"지 얼굴에 인사하면 누가 좋아할줄 아나봐ㅋㅋㅋㅋㅋㅋ"

 

 

"얼굴도 X같이 생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꼴에 인사성 밝은척 하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때서야 '아, 쟤네들이 내 욕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욕의 정도는 점점점점점 더 심해지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는

 

 

 

"야 쟤 몇살인지 물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봐도 찌질이 같이 생겼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XX , 못생긴것들이 꼭 저 XX를 떨어요."

 

 

"저런 딸 낳은 애미는 얼마나 불쌍할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ㅋㅋㅋㅋㅋㅋ 진짜 뻔뻔하다. 저 얼굴로 무슨 버스를 탄다고ㅋㅋㅋ"

 

 

 

라면서 저한테 나이까지 물어보려고 하고 제 얼굴 비하까지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엄마까지 곁들이면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 못생긴건 아는데 직접 들으니까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는 못들은척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이 때 비가 엄청와서 좀 더 세세한 이야기는 못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욕하기도 지쳤는지 중등들은 다른 얘기를 하더군요.

 

 

그렇게 버스가 한 5분쯤 달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엄청와서(일명 무이파님께서 저희 지역을 강타하셨거든요ㅋㅋㅋㅋ)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께서는 정말 조심조심 운전하시는 듯 하셨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차 한대가 끼어들어서 아저씨께서 급 브레이크를 밟으셨고 그 충격에 중딩 중 한명이 튕겨져 나왔습니다.(중딩들은 맨 뒤에 앉아있었고 저는 한 중간쯤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지는 못했지만 소리로 들어서는 튕겨져 나온것 같았어요. 우당탕탕 이런 소맄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쌤통)

 

 

 

그런데 그 튕겨져나온 중딩이 온갖 욕을 섞어서 크게 외치더군요.

 

 

"아 이XXㅡㅡ 도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는거여ㅡㅡ 아오 X같네."

 

 

완전 버스운전기사아저씨 다 들으라는 식으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에 가만히 잘 앉아 있었는데 튕겨져나올만큼 세게 브레이크를 밟은것도 아니고

 

 

충분히 자리에 잘 착석하고 있었으면 튕겨나오진 않았을정도였습니다.

 

 

그냥 약간 몸만 앞으로 쏠리는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중딩은 자신이 앞으로 떨어진게 마냥 아저씨 탓이라는 듯이 심한 욕설을 지껄였습니다.

 

 

 

"XX , 저따구로 해서 무슨 운전을 하겠다고ㅡㅡ 내가 발로 운전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ㅡㅡ"

 

 

"그러게. 저 XX새끼 버스 운전 자격증은 있데?"

 

 

"아오 XX , 저 X같은 새끼. 눈깔은 뻘로 달고 다니나."

 

 

 

제대로 듣진 못했지만 저런식의 욕이 중딩들 사이에서 오가더군요.

 

 

 

목소리도 정말 커서 분명 버스운전기사아저씨한테까지도 들렸을것 같았습니다.

 

 

 

자기 아버지뻘 되는 사람한테 정말 입에도 담기 꺼려질 욕을 하더군요ㅡㅡ

 

 

그 뒤로 제가 내릴 때까지 욕은 계속 됬어요ㅡㅡ

 

 

 

만약 제가 건장한 체력의 남자였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한마디 해줬을텐데 걔네들은 여러명이고 또 거의 남자들이었기에 저는 그냥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창피해지더군요ㅠㅠㅠㅠㅠ...

 

 

 

튼 정말 요즘 중딩들 개념 없단 소린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없을 줄을 몰랐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고 화난체로 집에 들어와서 친구랑 대화한 내용입니다.

 

 

 

 

 

 

이름하고 욕은 모자이크 처리 했어요!

 

 

 

 

 

 

 

 

여기서부터 음슴체로 갈께요.

 

 

 

 

 

 

 

정말

 

 

 

 

 

중딩 새끼들

 

 

 

 

개념음슴ㅡㅡ

 

 

 

 

그리고 그 중딩들한테 한마디 하겠슴ㅡㅡ

 

 

다소 격해져도 이해해바람ㅠㅠㅠ

 

 

야 이 새끼들아

보고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이 글 보면서 내 욕 열심히 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이 혼자 있으면 아무말도 못할 주제들에 한꺼번에 몰려있다고 허세 부리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한게 그렇게 욕할 짓이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니네들은 니네 엄마아빠가 운전 잘못하셔도 그따구로 욕하냐?ㅡㅡ

니네들이 그러고 다니니까 니네 부모님들이 욕먹는거야

그리고 니네 얼굴들은 똑바로 생겨먹은 줄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개념 똑바로 챙겨 살어

 

 

 

 

 

쓰고나니까 더 화나네요ㅡㅡ

 

 

어떻게 끈어야할지 몰라서 그냥 끝낼께요;

 

 

 

 

개념없는 중딩들 싸잡아서 한대 패고 싶다ㅡㅡ

추천

 

 

 

 

 

 

 

추천수1,199
반대수29
베플흐헿|2011.08.13 13:58
니네들이 그러니까 중딩들이 욕먹는거야 ㅡㅡ 우와 베플됐네영ㅋㅋㅋㅋㅋ 아 나 첫베플이야 ㅠㅠㅠ 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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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latte|2011.08.13 18:42
같은 중딩이지만 확 그냥 ㅡㅡ 우와 첫번째 베플 ㅠ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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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무개념중딩...|2011.08.13 15:42
아신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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