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을 왜썼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씻을수없는 과오를 저지르고 이렇게 욕을 먹을짓을 해온거 알고있습니다.
모든말씀하나하나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뉘우치고 살아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훗날 제가 또다른 과오를 저지르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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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애를 가볍게 생각하고 사람을 가볍게 만나온 그런사람입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 지금까지 연애를 해오며 바람을 안펴본적이 없을정도로 못말리는 바람둥이입니다.
바람피는 상대가 맘에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갈아타기를 반복해오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그게 당연한것 마냥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녀를 만난건 1년전 5월입니다.
그녀를 보는순간 그녀에게 끌렸었고.
쉽사리 맘을 열지 않고 여러가지 사정이있었던그녀에게 최선을 다한결과
그녀의 옆에 자리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렇게 시작되었던 그녀가 점차 제옆에서 커감을 느껴갔습니다.
연애를 항상 가볍게 생각해왔던 저에게 결혼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고
그녀로 인해 조금씩 변해가는 저를 볼수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이라는 현실이 다가올수록 본성이라는 놈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결혼전 마지막으로 바람피자 라는 변명아닌 변명으로 저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고
저는 또다시 바람필 상대를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제눈에 띤상대는 다름아닌 그녀의 직장 부하직원 아무개.
저와 그녀가 결혼할사이라는것을 알고있는 아무개였지만
제가 결혼전 마지막바람을 피고싶다는 말에 흔쾌히 동의하였습니다.
그렇게 저와 아무개의 바람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길 3개월...
그녀와 나의 1주년 기념일 다음날 그녀의집에서 잠을자고있는데.
전혀 그런적 없던 그녀가 자고있던 저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낀저는 아무런 감정없이 냉랭한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너 내 핸드폰봤지."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릎을 꿇고 빌어도 시원치않을 판에... 이무슨 망말입니까...
울면서 왜그랬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그녀를 두고 저는 다시한번 냉랭하게 말했습니다.
"다봤으면서 뭘그래 나 간다"
그렇게 돌아서서 그녀의 집에서 나온 저는 아무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들켰다는말은 왠지 찌질해 보일것같은 저는 아무개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 그녀에게 우리사이 말했다."
아무개는 이미 저와 바람을 피는도중 그녀의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로 취업을 나가게되었고
저도 공교롭게 비슷한시기에 아무개가 있는 곳의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은상태였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이었던 저는 아무개가 있는곳으로 가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아무개와 연락하던도중 뭔가 모르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감정인지 몰랐습니다.
무작정 아무개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이 저는 그녀를 찾아 갔습니다.
잘못했다고 내가 미쳤었다고 용서해달라고 빌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집앞에서 울고 불고 빌기를 몇일....
그녀의 집앞에서 그녀가 집에 들어오길 29시간을 기다린 끝에 그녀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 나 남자 생겼어 "
그녀는 저에게 복수하기위해 일부러 제가 아는 남자를 만나고있었습니다.
그래도 울며불며 매달렸습니다.
다음날 그래도 ... 그래도 하는마음에 먼발치에서 그녀의 집을 바라보고있는데.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가 보였습니다.
' 저옆에 내가 누워있어야 하는데...'
이생각이 차마 머리속에서 떠나기도 전에 그녀의 옆에 한남자가 걸터 앉았습니다.
머리가 터질거 같고 마음속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주체할수 없는감정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그마음에 다시 아무개에게 전화를 했고
대충 그녀를 잊기위해 시간을갖었다는 핑계로 아무개와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이성을 되찾은 저는 저보다 아파했을 그녀를 생각하게 되었고 또 다시 그녀를 찾아가 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는 그녀를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말도안되는 거짓말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 아무개와 몇번 만나 차를 마셨을 뿐이다. 아무개와 아무일도 없었다. 아무개가 좋다고 만나자고했다 "
이러한 거짓말과 함께 몇날 몇일을 그녀에게 빌었고 그녀는 저를 다시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미친듯이 잘했고 미친듯이 사랑했습니다.
그녀의 옆에 다시서게 된 저는 다시 태어난것마냥 그녀에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의 상처가 깊었는지 쉽사리 예전처럼 절 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잘하면 예전처럼 될거야라는 생각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 그녀가 몇일뒤 말을 했습니다.
"우리 도저히 안될거 같아... "
세상이 무너졌습니다.
다시 내자리로 돌아간줄 알았는데.
멍청한 저는 또다시 아무개에게 전화를 합니다.
아무개가 말합니다.
" 너 생각이 있냐 없냐.. "
.....
저도 모르는 사이 저를 합리화 시켜가며 저는 인간 쓰레기... 사람으로선 해선 안될짓을 하고있던
거였습니다.
......
......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빌고 빌고 빌고 빌고....
한달을 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술을 마시고있었습니다.
그녀의 옆에 앉아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그녀가 말을했습니다.
" 너 정말 아무개랑 안잤어? "
저는 또다시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응"
두번 세번 그녀는 나에게 같은 질문을했습니다.
저는 물론 계속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녀의 손바닥이 저의 뺨을 향해 내려왔습니다.
한대
두대
세대
..............
저의 모든 거짓말을 그녀가 알게된거였습니다.
온세상이 무너져 내렸고.
말로 형용할수 없는 모든 절망감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무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죽어도 그녀옆에서 죽고싶다고 제가 그녀와 함께할수있게 거짓말좀 해달라고.
한번 쓰레기가 된 저는 주체할수없는 쓰레기가 되어가고있었습니다.
" 니가 나한테 그게 할소리냐? "
.... 할소리가 아니였었나 봅니다.
주변사람들도 모두 저를 떠나갔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녀의 주변을 맴돌고있습니다.
미친듯이 후회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있습니다.
누가 믿던 안믿던 상관없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니까요.
계속 계속 그녀에게 빌었습니다.
그녀가 괴롭히지 말아달랍니다.
그녀를 괴롭히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녀를 멀리서 지켜보며 그녀를 기다립니다.
그녀의 행복을 빌어줄순없습니다.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싶은건 저니까요.
제가 지금 무슨말을 하기위에 이 장문의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싶은건 정말 반성하고 정말 그녀를 원한다는겁니다.
한번도 바람을 안핀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바람핀남자는 없다.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마지막으로 바람을 핀 남자도 있다는것.
...
여기까지의 이야기가 70일동안의 이야기 입니다.
70일동안 저는 7키로가 빠졌고 정신과 우울증 치료중에 있습니다.
저를 동정해달라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진심으로 그녀에게 속죄하고 있다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충분히 욕먹을 짓을 해왔으니까요.
남자친구가 바람을 펴서 헤어지신분들...
남자친구가 진심으로 와서 빌고 해도 주변분들의 말에 한번그런놈은 또그래... 하며
못받아들이시는분들....
깨진그릇은 또깨지는법이다. 한번 깨진유리는 붙이지 못한다. 이런말이 있지만.
반면에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 한번부러진 뼈가 단단하게 아문다. 라는 말도 있는법입니다.
그녀가 후자에 속하는 선택을 할수있을때까지 저는 기다려 보겠습니다.
두서도없고 쓰레기같은놈의 쓰레기짓거리를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두번다시 그러지 않고 벌레같은짓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착하게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같은 놈들 때문에 상처받은 모든 그녀에게 사과 합니다.
정말 사랑해.
미안해. 내가 어떤말을 해도 너에게 닿지 않을꺼란거 알아.
너무 후회한다.. 너같이 완벽한여자를 두고 바람을 폈다는거.
거짓말한거... 뒤늦게 너를 너무나 사랑하는거...
다시한번 널 처음만났던 날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내 모든걸 버려도 좋아...
나의 진심이 너에게 닿게되는날...
그날이 오게 된다면 그때 다시한번 나와 만나주지 않겠니...
다시한번 나와 꿈을꾸고 다시한번 너의 행복을 나에게 맡겨주지 않을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