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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군화 그리고 고무신들 께

ㅇㅇ |2011.08.13 17:36
조회 901 |추천 3

가장 가까운 사람의 자리가 너무나 크고 고맙지

 

그러나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도,

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도

가끔씩 소중함과 고마움이 진심으로 드러나지 못하고

비뚫어진 이기심으로 나타날때가 많아

 

 

나 역시도 군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면서 때론 그랬으니까.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는 이렇게 생각할꺼야

 " 나는 이렇게 사회와 단절되고 격리된 공간 속에서 전화한통도 선임눈치보며

힘들게 한통 건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자친구가 야속하다.

규칙이 엄격한 군대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사회속에 있는 그녀는

나보다 힘들게 없을꺼다.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그녀 이해가 되질 않는다. "

 

 

그러나 아니야.

그녀도 힘든 현실에 부딪히고 그럴때마다 의지 할 곳이 당장 곁에 없어서 많이 힘겨워하고 있어

군인 남자친구들은 그부분을 이해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거 같아. 하지만 이해하고 알아야 해

 

 

반대로 여자친구들도 그래.

그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것보다 더 힘들고 우리들 만큼이나

사회로 나오는 그날을 그 누구보다도 더 손꼽아 기다려

그는 당사자니까. 강한 군인인 그보다 우린 더 강해야 해

강해져서 온갖 유혹에 흔들리지마.

 

 

군인 남자친구 , 군인 여자친구

쉽게보면 보통 연인들보다는 어렵고 힘든 사랑일지도 몰라

그런데 그사랑이 보통 연인들보다 더 특별하다고 생각되진 않아?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더 이해해주고 욕심을 버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더 감싸주고 믿어줘

 

 

군화 거꾸로 신고 고무신 거꾸로 신고

바보같이 후에 가슴 아파 할 그런 어리석은 짓 하지말어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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