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니오빠들 .
나는 열다섯살 파릇파릇한 중학생이야..
방학이고 그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몇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그 느낌.. 잊혀지지 않아.. ![]()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께
대세에 맞게 음슴체를 사용할게!
4월 중순쯤이었을 거임.
우리반 선생님, 의욕이 넘치는 신입 남자 선생님이셨음.
하루에 반 애들 한명씩이랑 하교후에 삼십분동안 상담하는 선생님이었음.
그날은 내가 남아서 상담을 받고 가는 날이었음.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좋아하는 건 뭐고, 장래희망은 뭐고,
조언도 해주고 그런다고 해서 별다른 걱정은 안하고 선생님이 오실때까지 교무실에 앉아있었음.
우리 담임쌤, 학생부 선생님이어서 학생부 교무실에 선생님들도 기껏해야 세네분정도밖에 안계셨었음.
학생부 선생님들 거의 대부분은 하교후에 학생들 관리하러 교문으로 나가시고 그래서,
나는 텅빈 교무실에서 혼자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음.
그때 우리 담임쌤이 우유랑 초코파이를 사가지고 오심.
하교 후에 오래 잡고있느라 미안하다며 배고플까봐 사왔다며 초코파이를 건네셨음.
오왕 .. 이게 왠 떡이야.. ㅎㅎㅎㅎ
하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 먹음.
이게 화근이었음.. ㅠㅠ
애들이 미리 알려줬었던 대로 선생님은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어보시고 조언을 해주시기 시작함.
선생님의 주옥같은 조언을 경청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에서..
쓰나미가 밀려옴.
선생님이 오엠알카드 걷어오라고 하는데 그때서야 오엠알카드 밀려쓴거 확인한거 같은 기분이었음.
좀 더럽지만.. ![]()
항문이 벌렁벌렁거리는 느낌이었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기분? 아무튼 그랬음.
그것도 모르고 선생님은 환하게 웃으면서 조언을 해주고 계셨음.
겉으로는 하하 웃고 있었지만 속은 태풍이 일어날 것 같았음.
내 장이 이렇게 빠른 놈이었나..
아무튼 시계를 보니 십분정도가 남은 듯 했음.
십분만 참으면 돼, 십분만 참자 십분만 버티자.
하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위로했음.
그런 생각을 하고 나니까 아파오던 배도 점점 괜찮아 지는거임.
얼굴에 썩은미소가 아닌 진심어린 미소가 띄워짐.
조언을 마치신 선생님께서 내게 물어보심.
" 슬픈이는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뭐야? "
나는 이렇게 대답했음.
" 과.. 헉.. "
과학이요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 항문을 건들건들 하는거임.
내 얼굴이 오만상이 되었나 본지 선생님이 나보고 왜그러냐고 물어봄.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면서 어디 아프냐고도 물어봄.
근데 어떻게
똥마렵다고 대답함..
비록 담임이라고 해도 한달밖에 같이 안있었고
게다가 담임은 남자였음..
나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했음.
지금 생각하면 멍청한 짓이었음. 그때라도 튀어 나갔어야 됐었음.
선생님은 정말 괜찮아? 라고 물어보셨음.
멍청하게도 네, 진짜 괜찮아요. 라고 말했음.
그러면서 장을 달래기 위해 다리를 꼬아서 앉았음.
책상 밑으로 내린 한 손은 배를 쥐고 있었는데 고통이 가시지 않았음.
그때
보옹 하는 방귀소리가 울려퍼졌음.
선생님도 분명히 들었을 거임. 작은 소리가 아니었음.. ![]()
게다가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음.
선생님은 어색하게 웃었음.
나도 맞장구 쳐주면서 웃었어야 돼는데 웃을 기분이 아니었음.
방귀가 시작이었던 건지 물X이 새어나오기 시작했음.
한번 터지니까 주체할 수 없었음.
주와아악 하는 느낌이랑 동시에 멈출 수 없는 물 X 이 터져버렸음.
물 X 이 다 나왔나본지 몸에 힘이 풀리기 시작했음.
사라진 복통은 좋았지만 뒷감당이 난감했음.
선생님이 아무 말 없이 나를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감.
난 그상태로 책상에 엎드려서 질질짬..
그 짧은 순간에 전학가야되나? 나 이제 어떻게하지? 내일 선생님 얼굴 어떻게봐?
라는 생각이 들었음.
한참 뒤에 선생님이 보건실에서 얻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보건선생님 가운이랑
물티슈랑 체육복 바지랑.. 하기스 매직팬티 점보형을 가지고 들어오심.
선생님이 나한테 일어나 보라고 해서 일어나긴 했는데
난 교복치마를 입고있었음..
X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 듬..
민망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선생님이 나한테 보건선생님 가운을 입혀줌.
보건선생님 가운이 꽤 커서 발목까지 내려옴.
아무튼 선생님이 커다란 하기스 매직팬티 점보형을 뜯고 나한테 하나 건네주심.
체육복 바지랑 물티슈랑 검은비닐도 건네주심.
그러면서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고 닦고 와 라고 하심.. ㅠㅠ
X이 떨어질까봐 진짜 다리 넓게 벌리고 뒤뚱뒤뚱 화장실까지 걸어감.
다행히 학생부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었음..
아무튼 물티슈로 흘러내린 X들 닦고 하기스 입고 체육복 입는데
누가 들을까봐 소리내서 울지는 못하고 진짜 미친년처럼 계속 움.
똥묻은 교복치마랑 팬티는 검은 비닐봉지에 넣고
옷 다 갈아 입고 닫힌 학생부 문앞에서 서있는데
진짜 들어갈까 말까 수십번을 고민함.
그러다가 안에 가방도 있고 해서 어쩔수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감.
분명히 아까 내가 화장실로 갈때 똥들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내가 앉아있던 의자는 물론 바닥의 똥들도 말끔하게 사라짐.
선생님이 치워주셨나봄.. ㅠㅠ
선생님은 모르는척하면서 오늘 상담 잘했다고, 집에 가보라고 하심.
쪽팔린 마음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방 들고 뛰어가버림..
다음날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대해주심..
되게 쪽팔렸는데 선생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셔서
나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선생님을 대함..
상담하다가 똥싼 제자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신
ㅅㅇ중 ㅂㅈㅎ선생님..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