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 칼맞고싶나??

어이없네 |2011.08.14 15:03
조회 231 |추천 0

때는 엊그제...그러니까 비가 갑자기 미친듯이 쏟아 부엇던 8월 12일 금요일.

 

장소는...구미시 진평동.

 

여느 때와 다름없이 회사에 출근햇음.

 

대학 후배와 8시에 진평동이라는 동네에서 만나기로 함.(사실 난 구미 사람이 아니라 진평동이 어

 

딧는지도 몰랏음.)

 

길고 긴 근무 시간이 지나고 통근버스를 타고 진평동이라는 동네에 내림.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우산도 없던 나에게 비가 미친듯이 쏟아짐.(ㅅㅂ 오랜만에 놀러간다고 신

 

경 써서 옷입엇는데.... 1분만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됨.)

 

비에 젖은 상태로 후배와 2년만에 만나..술 한잔 하고 후배 아는 여자들과 같이 재밋게 놀앗음..1차..2차..3

 

차...술이 좀 되는 것 같아 바람 좀 쐬고 돌아오니 후배와 여자들..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의 폰과 지갑이 없

 

어졋음.(이런 개같은....바야흐로 사건이 시작이엇음....)

 

그때부터 후배와 여자들을 찾아 헤맸음. 이리뛰고 저리뛰고..그러다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

 

의 휴대폰을 빌리려고 부탁을 햇지만 절대 안빌려줌...그때 갑자기 후배차가 주차되어 있는 장소가 생각

 

나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햇음.

 

그러다....맞은편에서 만취되어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의 부축을 받아 걸어오는 남자와 부딪힘.

 

나: 괜찮으십니까??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급한일이 생겨서 제대로 못봣습니다.(꾸벅)

 

부축남:아 괜찮아요 친구가 술이 좀 되서 잘못보긴 마찬가지죠..급한일 잇으시다면서요??얼른 가보세요.

 

나: 정말 죄송합니다. (한번 더 꾸벅). 다시 달리기 시작하려는 찰나.....(뚜둥).

 

만취남: 야이신발놈아 미쳣나!!!!

 

나:아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이런 나보다 어려보이는 샹노무 색기가...내가 잘못햇으니..다시 사과함.)

 

만취남: 마!와봐라 개색꺄~죽고싶나?(부축남이 만취남을 말렷지만 소용없엇음.)

 

나: 아까 친구분한테도 말햇지만 제가 급한일이 잇어서 제대로 못봣습니다. 죄송합니다.

 

만취남: 마 신발 새꺄 칼맞고 싶나??(이 말과 동시에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냄..)

 

나: 아 죄송하다고 햇잖습니까..그리고 언제봣다고 반말이고 좀마난 색기가(오랜만에 욕먹으니 전투력이

 

300%상승하면서 이성의 끈을 놔주고 말앗음.)

 

만취남: 이 씨바 호로같은 색기가...(가방에서 꺼낸 것으로 나의 하복부를 마구 찌름...)

 

복부를 찔린 나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엇음....그때 희미하게 들려오는 부축남의 소리..

 

부축남: 후~~~얘가 술먹으면 좀 이래요 죄송합니다.

 

나: ....(그 상황에서 아무말도,,, 아무 행동도 취할수 없엇음...)

 

그러다 한동안 벙쪄 잇던 내가 한마디 함.

 

나: 마 이거 안치우나..그리고 즉당히 해라. 내가 잘못해서 대가리 숙이고 사과햇다아이가...고마해라..

 

그러자 만취남이 몇번 더 복부를 찌르고 놀란 눈으로 뒤로 물러남...

 

난 나의 하복부를 난도질한 그 물건의 정체를 보고 중얼거렷음.

 

 .

 .

 .

 .

 나: ....우산....(시비가 붙엇을 때는 비가 그친 상태엿음.)

 

 

그랫음.. 나의 하복부를 찌른 물건은 3단 접이식 검정색 우산이엇음...난 그날 복부에 우산 맞앗음...


우산에 찔린 내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할수가 잇겟음??그저 벙찔수 밖에...

 

그 후에 후배를 만나 폰과 지갑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수 잇엇음..


정말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술마시러 나가시는 분들 만취된 사람 조심합시다..

앞으로 진평동 두번 다시 안가야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